2025.12.17 (수)

  • 맑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4.7℃
  • 맑음서울 4.4℃
  • 맑음대전 4.9℃
  • 맑음대구 7.8℃
  • 맑음울산 7.6℃
  • 맑음광주 6.3℃
  • 맑음부산 9.1℃
  • 맑음고창 5.3℃
  • 구름많음제주 9.8℃
  • 맑음강화 2.8℃
  • 맑음보은 4.0℃
  • 맑음금산 4.7℃
  • 맑음강진군 6.9℃
  • 맑음경주시 7.9℃
  • 맑음거제 8.5℃
기상청 제공
메뉴

신한은행, 신보·기보와 4500억원 규모 생산적 금융 협약

중소·벤처기업 대상 협약보증 연계 지원
기술·수출·창업 기업 금융비용 부담 완화
AI·반도체 등 국가핵심산업 성장 뒷받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7일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 공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증 기반의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신보와 기보가 총 4,5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연계 지원에 나선다. 이는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11월 발표한 110조원 규모의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술·수출·창업 등 성장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과 금리·보증료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한다.

 

신한은행은 중장기 전략에 따라 생산적 금융을 일관되게 공급하기 위해 내부 체계를 단계적으로 정비해 왔다. 정부의 정책 기조를 반영해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와 국가핵심산업 중심의 자체 분류체계를 구축했으며, 향후 정책 방향에 맞춰 이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재는 해당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포인트의 신규대출 금리 우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신보 협약보증은 신성장동력산업 기업, 유망 창업기업, 수출·해외진출 기업, 고용창출 우수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신한은행은 업종과 성장 단계별 자금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보증 연계 대출로 실물경제 기반의 금융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보 협약보증은 AI, 반도체, 환경·스마트 농축수산, 방산, 에너지 산업 기업을 중심으로 제공된다. 신한은행은 벤처투자를 유치한 혁신기업의 운전자금 지원을 확대해 사업 확장 과정의 자금 공백을 줄이고 벤처·투자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정책보증과 연계한 생산적 금융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활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