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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수소전력ESS인프라액티브 상장

미국 빅테크 전력난의 해법 ‘온사이트 발전(현장발전)’ 핵심인 ESS·연료전지 집중 투자
2025년 7월 IRA 수정안 시행으로 국내 ESS·수소 부품 기업들의 미국 점유율 확대 기대
배터리 소재 넘어 서진시스템·비나텍 등 ESS·연료전지 특화 기업 포괄한 액티브 ETF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폭증하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기존 전력망 연결을 기다리는 대신 ‘직접 발전’이라는 정면 돌파에 나섰다. 이에 설치 속도가 빠르고 효율성이 높은 수소 연료전지와 ESS(에너지저장장치) 인프라가 올해 글로벌 투자시장의 핵심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2026년 첫 신규 상품으로 수소 발전 설비와 ESS 관련 국내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KoAct 수소전력ESS인프라액티브’ ETF를 오는 13일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AI 산업의 비약적 성장으로 미국 전력 수요는 이미 한계치에 근접했다.

 

미국 버클리 랩에 따르면 발전소 전력망 연결 대기 시간은 2000년대 평균 2.3년에서 2024년 4.8년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전력이 시급한 빅테크 기업 입장에서는 5~10년이 소요되는 원전이나 가스 발전보다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대안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주목받는 해법이 데이터센터 인근에 자체 발전소를 구축하는 ‘온사이트 발전’이다. 태양광과 ESS, 수소연료전지가 핵심 축으로, 통상 1년 안팎의 짧은 기간 내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ESS 시장은 국제에너지기구(IEA) 전망 기준 2035년까지 연평균 2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태양광이나 풍력을 크게 웃돌았다.

 

북미가 전 세계 ESS 시장의 30~40%를 차지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수출 모멘텀도 확대되고 있다. 수소 발전 역시 블룸에너지 등 미국 기업들의 대규모 수주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IRA 수정안으로 저렴한 연료를 사용해도 30%의 투자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빅테크의 실질적인 전력 조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KoAct 수소전력ESS인프라액티브 ETF는 기존 2차전지 ETF와 달리 ESS 기자재와 연료전지 부품, 발전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김효식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2팀장은 “미국 전력 확보 경쟁이 온사이트 발전 인프라 구축으로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국내 수소·ESS 핵심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차별화된 수익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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