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과 로봇 산업을 중장기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제시하며 관련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RISE AI&로봇 ETF’를 주요 투자 대안으로 강조했다. KB자산운용은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6’을 통해 AI와 로봇 산업의 성장 방향성이 한층 분명해졌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는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의 AI 기술이 로봇과 자동화 기기 등 물리적 하드웨어와 결합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한 차세대 로봇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AI와 로봇을 동시에 아우르는 투자 전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23년 상장된 ‘RISE AI&로봇 ETF’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상품이다.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소프트웨어와 몸통에 해당하는 하드웨어를 포괄하는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며, AI·로봇·자동화는 물론 반도체·전자제품·바이오 등 혁신 산업 전반에 걸쳐 성장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이 ETF는 기존 국내 로봇 ETF와 달리 코스닥 종목 비중을 80% 이상으로 확대해 성장주와의 연동성을 강화했다. 대형주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중소형 성장 기업까지 폭넓게 담아 차별화를 꾀한 전략이다. 기초지수인 ‘iSelect AI&로봇지수’는 매출 관련도 기준을 적용해 순수 AI·로봇 기업을 선별하며, AI 51%·로봇 49%로 산업 비중을 균형 있게 구성했다.
대표 편입 종목으로는 현대오토에버, NAVER,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스피지, LG씨엔에스, 에스오에스랩 등이 포함돼 있다. 성과 역시 두드러져 최근 6개월 수익률 30%대, 1년 수익률 50%대를 기록했다. 이도진 KB자산운용 매니저는 “AI와 로봇은 단기 트렌드가 아닌 중장기 핵심 산업”이라며 “RISE AI&로봇 ETF는 2026년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대표적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