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증권은 디지털 개인연금자산(개인형 IRP·연금저축) 평가금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7월 2조원을 달성한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1조원이 늘어난 것이다. KB증권은 이로써 디지털 기반 연금 서비스의 성장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KB증권의 디지털 개인연금자산은 2023년 7월 6000억원, 2024년 7월 1조원, 2025년 7월 2조원을 차례로 넘어서며 꾸준한 우상향 흐름을 이어왔다. KB증권 측은 "연금이 단순한 노후 대비 수단을 넘어 절세 효과를 기반으로 한 ‘장기 투자 계좌’로 인식되기 시작한 점이 자산 확대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상장지수펀드(ETF)와 펀드 등 다양한 상품을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증권사 중심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무브머니’ 현상도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국내 증시 회복과 성과 중심 투자 수요가 맞물리면서 투자 전략을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이 연금 고객의 주요 선택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KB증권의 지난해 디지털 개인연금 순입금 중 타 금융사에서 이전된 비중은 전년대비 약 3.5%포인트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개인형 IRP의 경우 은행에서, 연금저축은 보험사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이동했다.
KB증권은 연금을 ‘저축’이 아닌 ‘관리형 투자자산’으로 재정의하고 ‘디지털 퍼스트’ 전략에 기반해 웹 세미나, 투자 콘텐츠 강화, 비대면 전용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한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손희재 디지털사업그룹장은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디지털 연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장기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