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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불장’에 투자자 예탁금 100조원 첫 돌파…대기 자금도 역대 최대

코스피 5100·코스닥 1100 안착…강세장에 하루새 2.7조 유입
연초 이후 예탁금 12조 증가, 신용거래융자도 29조 상회
반도체 실적·AI 기대감이 랠리 견인…펀드 자금도 유입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증시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증시 대기자금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100조2,82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일 97조5,405억원에서 하루 만에 2조7,000억원 이상 늘었고, 연초 이후로는 12조원 넘게 증가했다.

 

투자자예탁금은 주식 매수를 위해 증권사 계좌에 맡겨둔 자금이나 매도 후 아직 인출하지 않은 돈이다. 이 예탁금은 투자자들이 언제든 시장에 투입될 수 있는 대표적인 대기성 자금이다. 또 다른 대기자금 지표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같은 날 29조2,450억원을 기록하며 29조원을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이 각각 18조7,847억원, 10조4,602억원을 차지했다. 이 같은 자금 유입은 코스피와 코스닥의 동반 랠리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28일 1.69% 오른 5,170.81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도 4.70% 급등한 1,133.52로 장을 마쳤다.

 

올들어 코스피는 20% 이상, 코스닥은 17% 가까이 상승했다. 거래대금도 급증했다. 27일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거래대금은 46조원대로, 지난해 말 대비 약 두 배로 늘었다. 주식형 펀드 설정액 역시 연초 이후 1조6,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투자 열기를 반영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과 인공지능(AI) 기대감, 원화 강세가 증시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대기자금이 풍부한 만큼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강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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