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U가 간편식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가성비를 강화한 ‘PBICK 더 키친’과 ‘득템’ 시리즈를 앞세워 2026년 간편식 리부트에 나선다.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며 합리적인 가격에 든든한 한 끼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편의점 간편식 시장의 기준을 다시 세우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과 직장 인근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CU의 간편식 매출은 전년 대비 2023년 26.1%, 2024년 32.4%, 2025년 17.1% 증가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CU는 늘어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24일부터 간편식 전반을 재정비하는 ‘리부트’ 전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CU의 마스터 PB 브랜드를 간편식으로 확장한 ‘PBICK 더 키친’이다. ‘제대로 만든 한 끼’에 초점을 맞춰 품질과 구성, 식감까지 전면 개선했다. 상품은 ‘밥반찬반’, ‘밥도둑’, ‘덮밥’ 등으로 세분화해 총 29종을 순차 출시한다.
‘밥반찬반’은 밥과 반찬을 분리한 2단 도시락 구조로 반찬 비중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주먹밥과 김밥 역시 속 재료를 강화해 차별화를 꾀했다. ‘밥도둑’ 라인은 들깨묵은지, 청양 멸치 다짐, 반숙 계란장, 명란 마요 등 이른바 ‘킥’ 재료를 메인 토핑으로 활용했다. 청양 간장 불백 도시락, 반숙 계란장 빅 삼각김밥 등이 대표 상품이다. ‘덮밥’ 라인은 매콤 닭강정, 함박스테이크, 치킨 가라아게, 닭가슴살 구이 등 인기 반찬 하나에 집중한 구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샌드위치와 샐러드는 원물 신선도와 크림 풍미를 강화하고 친환경 PLA 용기를 적용했다. 버거는 통살·함박 패티를 사용해 육즙을 살렸고, 조리면은 스팀 밸브 기술을 도입해 식감을 개선했다. 닭강정, 깐풍기, 꿔바로우 등 요리형 단품 도시락도 추가된다. 4월에는 반찬 구성을 고급화한 ‘PBICK 더 키친 프리미엄’ 라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성비를 앞세운 ‘득템’ 시리즈도 강화한다. 햄 청양 덮밥 득템(3,300원), 오리지널 김밥 득템(2,200원), 매콤 간장 어묵 삼각김밥(1,100원) 등 3천원 내외 상품으로 구성해 가격 부담을 낮췄다.
리뉴얼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2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포켓CU에서 예약 구매 시 20% 할인, CU페이에 등록된 NH농협카드 또는 BC카드로 결제하면 3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이를 적용하면 PBICK 더 키친 밥반찬반 제육볶음 도시락을 2,7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BGF리테일 임형근 상품본부장은 “편의점 간편식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진 만큼 품질과 가성비를 동시에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면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차별화된 PB 경쟁력을 기반으로 편의점 간편식 시장의 기준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