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명진 기자]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의 2026년 개발 로드맵을 공개하며 장기 흥행을 위한 플랫폼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서비스 9주년을 맞은 배틀그라운드는 신규 콘텐츠와 시스템 혁신을 통해 게임 플레이 경험을 한층 고도화하고, 라이브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배틀그라운드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30만 명을 넘어서며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크래프톤은 이를 기반으로 배틀그라운드를 단순 배틀로얄 게임을 넘어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장기 수명 주기를 갖춘 IP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는 전술적 깊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월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에란겔 맵에는 ‘지형 파괴 시스템’이 도입돼 이용자가 직접 엄폐물을 생성하는 등 보다 능동적인 전투 환경이 구현된다. 미라마 맵에는 ‘비밀의 방’이 추가되고 론도 맵 역시 업데이트돼 전략적인 아이템 획득과 이동 동선 설계가 가능해진다.
전투 환경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연막이 바람과 폭발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연막’이 적용되며, 블루칩 타워 기능 개선과 장비 시스템 개편도 함께 추진된다. UI 개선과 편의성 향상 역시 병행해 이용자 경험 전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크래프톤은 시즌별로 주력 무기군이 순환하는 ‘메타 로테이션’을 도입하고, 4개월 주기의 대형 업데이트와 2개월 단위 패치를 통해 균형을 조정할 계획이다. 신규 총기와 부착물 추가, 활용도가 낮은 무기 조정 등을 통해 지속적인 플레이 변화를 유도한다. 경쟁전 시스템 역시 성과 반영 구조와 보상 체계를 개선해 직관성과 몰입도를 높인다.
아울러, 4월에는 협동과 성장 요소를 결합한 루트 슈터 로그라이트 모드 ‘제노포인트’를 선보이며, 이어 스타브리즈와 협업한 하이스트 모드 ‘페이데이’도 공개할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 경험을 제공해 이용자층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제작 툴과 기능을 강화하고 전용 공간을 마련해 접근성을 높이며, 이용자가 직접 모드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IP 협업과 차량, 아티스트 컬래버레이션 등 외부 콘텐츠 연계도 지속 확대한다.
서비스 안정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서버 인프라를 확충해 콘솔 환경까지 품질을 끌어올리고, 안티치트 시스템의 탐지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오인 제재 절차 개선과 플랫폼별 대응 전략을 정교화한다. 특히 DMA 기반 부정행위 대응을 위한 기술 고도화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