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CJ대한통운이 스마트 LED 기반 위치 측정 기술을 도입해 물류센터 안전관리와 운영 혁신에 나선다. 작업자 위치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운영체계를 구축해 안전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CJ대한통운은 EMS 솔루션 기업 메를로랩과 함께 스마트 LED와 실내 위치추적 시스템(IPS)을 결합한 작업자 위치정보 측정 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양사는 이를 위해 전날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윤철주 FT본부장과 신소봉 메를로랩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물류센터 조명 인프라에 IoT 센서를 결합해 작업자의 위치와 이동 동선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위험 구역 접근 여부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역할 분담도 명확하다.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를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 개선 모델을 도출한다. 메를로랩은 위치 인식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LED 장비와 IoT 센서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며, 설치부터 운영까지 전반적인 기술 지원을 맡는다.
이 기술은 안전뿐 아니라 운영 효율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업자 이동이 집중되는 구간을 데이터로 파악해 상품 배치와 작업 동선을 최적화할 수 있다. 또 병목 구간을 줄여 물류 처리 속도를 높일 수도 있다. 동시에 작업자 유무에 따라 조도를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LED 기능을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어 친환경 운영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CJ대한통운은 향후 테스트베드 운영을 통해 기술 정확도와 현장 적용성을 검증한 뒤 물류 운영 시스템과의 연동을 추진하고, 단계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가속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윤철주 CJ대한통운 FT본부장은 “스마트 LED 기반 위치 측정 기술은 물류현장의 안전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혁신할 핵심 인프라”라며 “데이터 기반 운영 역량을 강화해 고도화된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