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KT가 김영섭 대표의 연임 포기 결정에 따라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김 대표는 4일 열린 이사회에서 “공개 모집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연임 의사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 대표의 이번 결정은 최근 발생한 고객 무단 소액결제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CEO로서 개인정보 유출과 결제 피해에 합당한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힌 바 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논의를 시작했다. 위원회는 8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으며, ▲외부 전문기관 추천 ▲공개 모집 ▲주주 추천(지분 0.5% 이상, 6개월 이상 보유) ▲사내 후보 등을 통해 후보군을 꾸릴 예정이다. 공개 모집은 11월 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세부 내용은 K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원회는 연내 최종 후보 1인을 확정해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KT는 이날 이사회에서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후속 조치도 의결했다. 5일부터는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을 통해 무료 유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금호미쓰이화학(대표이사 박찬구·타시로 시게키)이 ‘제49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종합대상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생산성대회는 국내 최고의 생산성 관련 정부 포상으로, 효율적 경영시스템 구축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한다. 올해 행사는 4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생산능력 30배 이상 확대를 통한 경영효율화 ▲친환경 공정 및 응용기술 개발 ▲지속가능한 혁신체계 구축 등 종합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89년 금호석유화학과 일본 미쓰이화학의 합작으로 설립된 금호미쓰이화학은 세계적 MDI(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MDI는 단열재, 가구, 자동차 내장재, LNG선 보냉재 등 다양한 산업의 핵심 원료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자체 생산기술과 축적된 운전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과 신속한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왔다. 특히 여수공장의 생산능력은 창립 당시 연산 2만5천 톤에서 2024년 61만 톤으로 늘며 약 30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애경산업이 올해 3분기에도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 소비 침체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다만, 글로벌 시장 다변화와 디지털 마케팅 강화를 통해 브랜드 저변 확대에 나서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는 모습이다. 애경산업은 4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693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3.6% 감소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4,916억 원, 영업이익 245억 원을 기록해 각각 3.2%, 43.7%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화장품 부문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3분기 화장품 매출은 515억 원으로 전년대비 9.7% 줄었고, 영업이익도 45.8% 감소한 21억 원에 그쳤다. 애경산업은 이에 대응해 신규 브랜드 론칭과 글로벌 확장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는 내수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에이지투웨니스’의 ‘수퍼 엑토인 프라임 파운데이션 팩트’ 등 신제품을 선보이며 매출 회복을 모색중이다. 특히 틱톡 등 디지털 채널 중심의 마케팅 강화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미국 시장에서는 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캐피탈(대표이사 장종환)은 11월 4일, 한국화훼농협 관할 화훼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농부의 마음은 곧 하늘의 뜻이라는 농협 정신을 바탕으로 한‘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의 실천 활동으로,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체험하고 농업인과 함께 상생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은 한국화훼농협 조합원 농가에서 꽃 분갈이, 비닐하우스 정리, 포장 지원 등 실질적인 농가 지원 활동을 펼치며 농업인의 일손을 돕고 화훼산업의 현장을 직접 체험했으며, 이번 활동을 통해‘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의 의미를 현장에서 실천하며 ESG 경영의 일환으로 농업과 지역사회의 상생 가치를 확산했다. 또한, 한국화훼농협과의 협력을 계기로 한국화훼농협을 비롯한 농축협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며, 계절별로 이어지는 농촌 일손돕기,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농가 지원 프로그램 등 지속적인 농촌 상생 활동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장종환 대표이사는“농심천심 운동은 농협의 뿌리를 되새기고 농업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실천 운동이다”라며,“앞으로도 농축협과 협력해 농업의 가치를 널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경북 봉화군과 강원도 태백시 주민들이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폐쇄 논의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봉화·태백·석포 생존권 사수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투위)’는 4일 경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와 경상북도가 일부 환경단체의 주장만을 근거로 제련소 이전과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지역의 생존권을 송두리째 빼앗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공투위는 성명서를 통해 “영풍 석포제련소는 1970년 설립 이후 반세기 넘게 국가 산업화를 이끌어온 핵심 기반시설로, 봉화·태백 지역 주민들의 생계와 지역 경제를 지탱해왔다”며 “제련소가 사라지면 지역 공동체가 붕괴하고 수많은 가정이 생존 위기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공투위는 또 제련소의 환경 개선 노력을 언급하며 “석포제련소는 2019년 이후 매년 1,000억원 가량을 투자해 폐수 무방류 시스템과 오염 방지시설을 구축했고, 수질 역시 환경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근 인근 하천에서 수달이 서식하는 것이 확인된 만큼, 이는 환경 개선의 긍정적 신호”라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평가를 촉구했다. 공투위는 논의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철저히 배제된 점도 문제 삼았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산업은행(회장 박상진)은 4일 전북 부안에서 전북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KDB V:Launch @전북 스페셜」을 개최하였다. 지난 5월 광주에 이어 두 번째로 서남권에서 개최되는 「KDB V:Launch」 세션이다. 이번 행사에는 백준영 한국산업은행 지역성장부문장을 비롯하여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장, 수도권 벤처투자자 및 서남권 소재 스타트업 등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KDB V:Launch @전북 스페셜」은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에 대한 관심을 지역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되어전북특별자치도의 벤처생태계 지원전략 발표,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은행과 전북특별자치도간 업무협약 체결, 지역 소재 스타트업 IR 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기조발표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벤처생태계 지원 전략」을 주제로 주요정책 추진경과 및 계획 등을 소개하였고, 「피지컬 AI의 미래」를 주제로 한 패널토론에서는 업계 전문가, VC, 스타트업이 함께 전북특별자치도의 전략산업인 피지컬 AI에 관한 다양한 의견과 인사이트를 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크래프톤이 올해 3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회사는 4일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706억 원, 영업이익 348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영업이익은 7.5% 늘어난 수치다. 특히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 2조4069억 원, 영업이익 1조519억 원을 달성하며 사상 처음으로 3분기 만에 누적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PC 매출 3539억 원, 모바일 4885억 원, 콘솔 102억 원, 기타 180억 원으로 집계됐다. PC 플랫폼은 ‘PUBG: 배틀그라운드’의 꾸준한 흥행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29%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다. 글로벌 아티스트 에스파, 지드래곤, 프랑스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부가티 등과의 컬래버레이션이 이용자 유입과 트래픽 상승에 기여했다. 모바일 부문 역시 글로벌 이용자 반응이 긍정적이었다. ‘트랜스포머’ 테마 모드, 성장형 스킨 X-Suit 등 신규 콘텐츠와 강력한 라이브 서비스가 주효했다. 특히 인도 시장에서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는 현지 맞춤 콘텐츠와 서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이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아 필수 주방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김장하는 날 주방용품 SALE’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락앤락, 테팔, 바겐슈타이거, 깨끗한데이, 키친아트, 이지엔 등 김장 준비에 필요한 인기 주방용품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와우회원이라면 행사 기간 동안 즉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팡은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돕기 위해 다양한 테마관을 마련했다. ‘한정수량 특가’ 코너에서는 MD가 엄선한 인기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김장 필수 준비물!’ 코너에서는 김장매트/김장봉투, 고무장갑, 믹싱볼/대야, 앞치마, 칼/도마 등 김장에 꼭 필요한 상품들을 모아 제안한다. 또한 ‘카테고리 SALE’ 코너를 통해 가위/채칼/강판, 다지기/절구, 밀폐/보관용기, 양념통/오일병 등 김장 준비와 재료 보관에 필요한 용품들을 세부 카테고리별로 둘러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깨끗한데이 스마일 무봉제 다용도 김장매트 ▲키친아트 스텐 다라이 ▲EZn이지엔 김장봉투 대형 ▲제오닉 블랙 김장 김치통 원핸들 ▲락앤락 프레쉬 MEDI 원핸들 김치통 ▲바겐슈타이거 더 블랙 마그네틱 스텐 슬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이천수(44)가 수억 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4일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제주경찰청은 최근 이천수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입건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서귀포경찰서에 접수된 고소장이 제주청으로 이관된 뒤 진행 중이다. 고소인 A씨는 이천수의 오랜 지인으로, 2018년 11월 “수입이 없어 생활비가 필요하다”는 이천수의 부탁을 받고 그의 배우자 계좌로 3,000만 원을 송금했다. 이후 2021년 4월까지 9차례에 걸쳐 총 1억3,200만 원을 전달했지만, 이천수가 2021년 가을부터 연락을 끊고 약속했던 2023년 말까지도 변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천수가 2021년 4월 “외환선물거래 사이트에 5억 원을 투자하면 매달 수익을 나누고 원금도 보장하겠다”고 권유해 지인 B씨 명의로 5억 원을 송금했지만, 1억6,000만 원만 돌려받았다고 추가 폭로했다. 이에 대해 이천수 측은 “돈을 받은 것은 맞지만 빌린 것이 아니라 A씨가 그냥 쓰라고 준 돈”이라며 “기망 의도가 없어 사기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또 외환거래 투자 권유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블록체인 분야 기술개발과 확산을 통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수여하는 2025년도 블록체인 유공 단체부문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ISA(한국인터넷진흥원)가 주관하는‘2025 블록체인 진흥주간’은 블록체인 기술의 실질적 확산과 제도적 발전을 촉진하는 행사로 국내 블록체인 기술·산업 등 진흥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개인과 단체에 표창을 수여한다. 농협은행은 OBDIA(오픈블록체인·DID협회)의 회장사로서 스테이블코인 분과 신설을 주도하며, 차세대 금융환경 구축에 앞장서 왔다. 또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활용성 테스트에 적극 참여하고, KISA 블록체인 민간분야 집중·확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이번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을 통해 농협은행의 혁신 DNA가 다시 한번 입증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