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코스피가 5000선을 넘어 6000시대를 바라보는 가운데 국내 상장사들의 배당 규모가 1년 새 6조원 이상 늘어나며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다. 기업 밸류업 정책과 주주환원 강화 기조, 반도체·조선·방산 등 글로벌 호황 업종의 실적 개선이 맞물리며 배당 확대 흐름이 뚜렷해졌다. 주요 그룹 총수들의 개인 배당금도 일제히 증가하며 ‘배당 잔치’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4일 기업분석기관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상장사 2651곳 중 2월 20일까지 현금·현물배당 공시를 완료하고 전년도와 비교 가능한 694개사의 2024·2025년도 배당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전체 배당금은 41조6197억원에서 47조9909억원으로 15.3%(6조3712억원) 증가했다. 694개 기업 가운데 전년 대비 배당을 확대한 곳은 371곳(53.5%)으로 절반을 넘었다. 동일 수준을 유지한 기업은 106곳(15.3%), 배당을 줄인 기업은 152곳(21.9%)이었다. 전년도에는 배당을 하지 않았지만 올해 새롭게 배당에 나선 기업도 65곳(9.4%)에 달했다. 배당금 규모가 조 단위를 넘은 기업은 7곳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11조10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메리츠금융그룹 임원진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수사 범위를 최근 5년간 자사주 매입 과정 전반으로 확대했다. 당초 2022년 합병 시기에 국한됐던 수사가 그룹의 주주환원 정책 전반으로 넓어지면서 추가 혐의자와 부당 이득 규모도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KBS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지난달 말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압수수색하고 자사주 매입 업무를 담당한 실무자들의 PC와 내부 기록을 확보해 분석중이다. 두 증권사는 2021년 초부터 최근까지 메리츠금융지주의 자사주 매입 업무를 전담해 온 곳들이다. 이 사건은 2022년 11월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의 합병 과정에서 불거졌다. 당시 일부 임원은 합병 계획과 주주환원 대책이 발표되기 전 주식을 사고팔아 수억원대 시세 차익을 챙긴 혐의로 금융당국에 의해 지난해 7월 검찰에 고발됐다. 검찰은 이후 수사를 확대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된 모든 자사주 매입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다. 자사주 신탁계약은 체결과 동시에 공시되지만, 공시 이전 증권사 실무진과 구체적인 매입 일정과 규모가 사전 공유된다는 점에 주목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다음달 4대 금융지주의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금융당국과 국회가 지배구조 개선을 압박하면서 회장 연임 시 ‘특별결의’ 도입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지주 이사회가 정관 변경을 통해 선제 도입에 나설지, 법 개정 이후로 판단을 미룰지에 따라 업권 전반의 지배구조 지형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25일 이사회를 열어 정기 주총 안건을 확정한다. 이어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 BNK금융지주가 27일, 신한금융지주가 다음달 3일 이사회를 개최한다. 주총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3월 말 열릴 전망이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이사회에서 회장 연임 시 특별결의 도입, 사외이사 3년 단임제 등 정관 변경 안건이 논의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특별결의는 현행 일반결의(발행주식 총수 4분의 1 이상 출석, 출석 주주 과반 찬성)보다 강화된 기준으로, 발행주식 총수 3분의 1 이상 출석과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 찬성을 요구한다. 이른바 ‘67% 룰’이다. 국회에서도 입법 논의가 본격화됐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금융지주 회장 연임 시 특별결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려아연이 23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제52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일정과 주요 안건을 확정했다. 정기주총은 내달 24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다. 회사는 주요 주주들이 제안한 안건을 정관과 상법, 자본시장법에 따라 검토한 뒤 법령에 부합하는 사안 대부분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소수주주 보호와 거버넌스 개선, 주주가치 제고에 방점을 둔다는 설명이다. 유미개발은 분리선출 감사위원을 2인으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 이를 전제로 한 감사위원 1인 분리 선임, 집중투표제로 이사 5인 선임을 요구했다. 오는 9월 개정 상법 시행에 따라 감사위원 2인 이상 분리선임이 의무화되는 점을 반영한 제안이다. 이사회는 해당 안건이 법령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보고 모두 주총 안건에 포함했다. 크루서블JV의 주주제안 역시 상정된다. 와이피씨·영풍·한국기업투자홀딩스(MBK파트너스) 측은 임시의장 선임, 이사 수 6인 확정, 기타비상무이사 2인과 사외이사 3인 선임, 임의적립금 3925억원의 미처분이익잉여금 전환, 집행임원제 도입 및 액면분할을 위한 정관 변경, 임원퇴직금 규정 개정 등을 요청했다. 이 가운데 임시의장 선임 건은 정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준 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어 주목된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전 구간에서 상승 마감했다. 금통위를 사흘 앞두고 성장률 개선 기대가 부각되면서 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1bp 오른 연 3.154%에 장을 마쳤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4bp, 1.1bp 상승해 연 3.405%, 연 2.890%를 기록했다. 10년물은 3.8bp 오른 연 3.578%로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컸다. 20년물은 3.600%로 3.3bp 올랐고,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3.7bp, 3.5bp 상승해 연 3.510%, 연 3.393%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6780계약 순매도한 반면 10년 국채선물은 782계약 순매수했다. 단기물 약세 속 장기물에 대한 선별적 매수 흐름이 나타난 셈이다. 금리 상승의 직접적 계기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가운데 이창용 총재의 성장률 관련 발언이었다. 이 총재는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내수 회복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결과 13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20일과 23일 이틀간 일반 배정 물량 1,764만주에 대해 총 23억7,412만주가 신청됐으며, 청약 건수는 83만6,599건으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9조8,500억원에 달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2,007곳이 참여해 1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희망 공모가 밴드(8,300~9,500원) 하단인 8,3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으며, 예상 시가총액은 약 3조3,673억원이다. 케이뱅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으로 약 10조원 이상의 신규 여신 성장 여력을 갖추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혁신금융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SME 시장 진출 ▲Tech 리더십 강화 ▲플랫폼 비즈니스 기반 구축 ▲디지털자산을 비롯한 신사업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케이뱅크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성장성을 믿고 참여해주신 모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공모자금을 통해 혁신금융을 가속화하고 꾸준한 성장으로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생명이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36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8660억원) 대비 3.4% 감소한 수치다. 의료 이용량 증가에 따른 보험금 예실차 확대와 투자이익 감소 영향이 반영됐다. 보험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 줄어든 3440억원, 투자영업이익은 77.8% 감소한 8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자산 유동화 처분이익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비롯한 GA 자회사와 손해보험·자산운용·증권 등 국내 종속법인, 해외 자회사의 실적이 이를 일정 부분 상쇄했다. GA 자회사 순이익은 1621억원, 해외 주요 자회사는 1177억원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노부은행과 미국 벨로시티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인수돼 일부 기간만 실적에 반영됐으며, 올해는 연간 기준으로 기여도가 확대될 전망이다. 보장성 중심 영업 전략은 성과를 냈다. 연간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663억원으로 3년 연속 2조원을 웃돌았다. 연말 보유계약 CSM은 8조7137억원이다. 건강보험 수익성 배율은 15.9배로 상승했다. 종신보험도 중·장기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피부 탄력 저하나 볼륨 감소는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발생하는 변화로 보기 어렵다. 개인의 피부 두께, 수분 상태, 콜라겐 밀도, 얼굴 구조에 따라 원인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최근 피부 시술 트렌드 역시 결과 중심보다는 이러한 원인을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는 방식으로 설계하는 접근이 중요해지고 있다. 그 중 힐로웨이브는 저분자•고분자 히알루론산(HA)을 이중으로 배합한 바이오 스티뮬레이터로, 피부 속 수분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유도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즉각적인 볼륨 보완부터 피부결과 보습 중심의 관리까지, 적용 방식에 따라 다양한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확산성이 좋아 피부에 고르게 퍼지는 특성을 지녀, 자연스러운 볼륨 개선을 원하는 경우뿐 아니라 스킨부스터처럼 피부 컨디션 전반을 개선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환자가 원하는 변화의 정도와 피부 고민의 성격에 맞춰 시술 방향을 조정할 수 있다. 피부 시술은 같은 제품이라도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해서는 만족도를 기대하기 어렵다. 먼저 피부 고민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뒤, 그에 맞게 시술 강도와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네트웍스가 국내 대표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에 470억원을 추가 투자하며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본격 나섰다는 평가다. SK네트웍스는 23일 공시를 통해 업스테이지 주식 16만3445주를 약 47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지분율은 12.9%로 확대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27일이다. 회사는 2024년 초 업스테이지의 시리즈B 라운드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당시 체결한 콜옵션을 행사해 추가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 ‘솔라(Solar)’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기업이다. 솔라는 2023년 세계 최대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빅테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최근 중간평가에서도 상위 3개 팀에 포함되며 기술력을 재확인했다. SK네트웍스는 업스테이지와의 협업을 통해 AI 연계 사업모델을 확대하고, 다양한 기술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동아에스티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중인 자기주식의 50%인 8만4058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약 51억원이다. 자기주식 소각은 오는 3월 3일까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주당가치를 높이고 주주 친화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동아에스티는 그간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와 현금·주식 배당 확대 등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해왔다. 동아에스티 측은 자사주 소각과 함께 감액배당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3월 열릴 제13기 정기 주주총회에 ‘자본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2026년 회계연도 결산배당부터 일반 주주에게 15.4%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 비과세 배당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과 0.05주의 주식배당도 실시한다. 배당 기준일은 3월 11일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주주와의 신뢰를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지배구조 투명성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