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은행권 최초로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위한 ‘내부통제전문가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첫 자격 인증을 실시했다. 농협은행은 약 1년간의 준비 끝에 자체 내부통제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NH내부통제전문가’ 제도를 마련, 올해 8월부터 8주간 자율학습과 온라인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3,521명의 임직원이 ‘NH내부통제전문가 3급’ 자격을 취득하며, 첫 인증 인력이 배출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금융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법규준수와 내부통제 ▲금융윤리 등을 핵심 주제로 구성됐으며, 최근 발생한 중대 금융사고 사례를 토대로 한 심층적인 사례 학습(Case Study)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업무에서의 사고 예방과 통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강태영 은행장은 “내부통제는 시스템뿐 아니라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식과 실천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인증제도는 농협은행이 전사적 내부통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3급 인증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2급, 2027년에는 1급 인증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MM(대표이사 최원혁)은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4개 계열사, KR(한국선급) 등과 ‘차세대 무탄소 추진 체계 공동개발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는 암모니아 가스터빈(GT)과 연료전지를 통해 만들어낸 전력으로 선박을 운항하는 시스템이다.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연소해 전력을 생산하며, 연료전지는 산소와 수소가 결합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기에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참여사들은 중소형 컨테이너선 운항에 적합한 시스템 개발, 더 나아가 무탄소 추진체계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선박 개발까지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화그룹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연료전지 등 추진체계 개발을 진행하고, HMM은 선박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을 수행한다. KR은 안전성 검토, 규제 요건 자문 등 국제 인증 취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HMM은 갈수록 강화되는 해운 분야의 환경 규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 해, 글로벌 목표라고 할 수 있는 2050년 탄소중립을 2045년에 조기 달성하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빗썸이 법인 고객 대상으로 대규모 컨퍼런스 '빗썸 BIZ 컨퍼런스 2025'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법인 가상자산 시장 구축에 나선다. 가상자산 업계에서 법인 고객을 위한 대규모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올해 4분기로 예상되는 법인 고객 가상자산 시장 진입에 맞춰 기획됐다. 빗썸은 이를 통해 주요 기업과 전문 투자 법인을 대상으로 빗썸의 법인 특화 서비스를 소개하고, 법인 맞춤형 가상자산 투자 전략 자문 등을 제공해 신규 우량 법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오는 30일 저녁 6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주요 대기업, 회계·법무법인, 전문 투자 법인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전에 등록된 참석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빗썸 법인고객 대상 특화 서비스 소개 △가상자산 회계처리 지침과 사례 △스테이블코인 활용 전략 등 업계 전문가들의 강연들이 이어진다. 세션이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 김영훈 빗썸 고객전략총괄은 "이번 컨퍼런스는 법인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시장 전망과 실질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23일부터 오는 11월 22일까지 전국 117개 삼성스토어에서 삼성전자 노트북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 노트북 무료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삼성전자 노트북 사용자들의 기기 점검과 지난 14일 보안 업데이트 등 '윈도우 10' 운영체제 지원 종료에 따른 '윈도우 11'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돕기 위해 진행된다. 기간 중 삼성스토어에 방문한 고객은 판매상담사와 PC 전문 엔지니어를 통해 사용 중인 노트북의 '윈도우 11(Windows 11)'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PC 전문 엔지니어에게 사용 중인 노트북의 ▲메모리∙스토리지 등 이상 유무 ▲배터리 성능 확인 등 체계적인 점검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바꿔보상'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점검을 받은 고객이 삼성스토어에서 새로운 갤럭시 북5 프로 360, 갤럭시 북5 프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네이버페이 5만 포인트 ▲스마트 키보드, 이어폰 등 모바일 제품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AI 구독클럽'의 'AI 올인원 2.0' 요금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만 원 상당의 로지텍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미국 자회사 매출을 부풀려 재무제표를 허위 공시한 사실이 드러나 금융당국으로부터 총 62억 원대의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제18차 정례회의에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SK에코플랜트에 54억1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전 대표이사 4억2000만 원, 담당 임원 3억8000만 원의 과징금을 각각 의결했다. 조사 결과 SK에코플랜트는 2022년과 2023년 미국 자회사 매출을 각각 1506억 원, 4647억 원 과대계상해 총 6153억 원의 매출을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위는 이로 인해 연결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이 실제보다 부풀려졌다고 판단했다. 금융위는 회사에 대해 감사인 지정 2년, 담당 임원 면직 권고 및 직무정지 6개월의 조치를 함께 내렸다. 감사인 삼정회계법인 역시 감사 절차를 소홀히 해 위반 사실을 감사의견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공동기금 20% 추가 적립과 SK에코플랜트 감사업무 제한 2년 처분을 받았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SK에코플랜트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가치를 높이려 고의적으로 매출을 부풀렸다고 보고 ‘고의 위반’으로 제재안을 상정했으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SK온의 지분 인수를 위해 6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재무적 투자자(FI)와의 지분 정리를 마무리하고 재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22일 SK이노베이션은 임시 이사회를 열고 ‘타법인 증권 취득 목적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규모는 6000억944만원이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다. 만기일은 2027년 10월 31일로, SK이노베이션은 만기 시 원금 전액을 일시 상환할 계획이다. 이번 CB 발행에는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한투PE컨소시엄은 2022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총 1조2000억원을 SK온에 투자했다. 이번에는 그 절반 규모를 전환사채 형태로 재투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통해 한투PE 등 FI가 보유한 SK온 지분 인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 SK온과 SK엔무브의 합병을 추진하며, FI가 보유한 SK온 투자금 3조5880억원 전액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CB 발행은 그 일환으로, SK온의 지분 구조를 단순화하고 향후 사업 전략 추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지역 문화행사인 ‘Play on BNK(시민과 함께 즐기다)’ 10월 공연으로 어린이 400여 명을 초청해 ‘아이사랑 문화사랑’ 문화행사를 오는 10월 24일 오후 7시,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Play on BNK’는 지역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무료 예술 프로그램으로, 클래식·국악·코미디·강연·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매달 선보이고 있다. 18번째를 맞이한 이번 공연은 트럼펫·튜바·트롬본·호른·퍼커션 등 브라스 악기의 역동적인 연주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6인조 ‘퍼니밴드’ 공연과 제40회 일본 아카데미상(우수 각본상, 우수 음악상), 49회 시체스영화제(최우수애니상) 등을 수상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너의 이름은.>을 상영한다. BNK금융그룹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무대를 마련했다. 관람 어린이 전원에게 간식과 학용품 세트도 전달해 따뜻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시작 전 오후 6시부터는 부산은행 창립 58주년을 맞아 부산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약품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Congress 2025)’에서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 ‘EZH1/2 이중저해제 HM97662’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HM97662는 우수한 안전성과 초기 항종양 활성을 확인하며 글로벌 임상 개발에 청신호를 켰다. HM97662는 암세포 성장 조절 단백질인 EZH1과 EZH2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저해 기전을 적용한 신약으로, 기존 EZH2 선택적 저해제의 내성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두 단백질을 함께 차단하면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폴리콤 억제 복합체 2(PRC2)’ 기능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임상 1상 시험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 28명을 대상으로 한국과 호주에서 진행됐다. 50~350mg 범위의 용량으로 1일 1회 투여한 결과, 중대한 독성 없이 관리 가능한 안전성이 확인됐다. 특히 일부 환자에서 ‘부분관해(Partial Response, PR)’와 ‘장기 안정병변(Stable Disease, SD)’이 관찰됐다. 대표 사례로는 SMARCA4 결손 자궁육종 환자(300mg 투여)에서 39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은 지난 21일 대구광역시 북구에 소재한 iM뱅크 제2본점 대강당에서 창립 14주년을 기념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iM 상생 음악회’를 개최하고 지역 상생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글로벌메세나협회인대구와의 협력으로 개최한 이번 음악회는 청년 중심으로 구성된 ‘대구콘서트하우스 페스타 앙상블’ 오케스트라, 지역 아동의 꿈을 응원하고 메세나 지원을 위해 운영되는 ‘iM어린이합창단’, 가수 ‘이용’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나눔문화 확산이라는 음악회 개최 취지에 맞게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과 지역에 따뜻함을 전달하는 자원봉사자 및 사회복지사 등 380여 명의 지역민을 초청해 음악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iM사회공헌재단은 창립 14주년을 맞아 나눔문화 확산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고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해 범죄피해자 및 사회복지사 지원, 기업 사회공헌 활성화 지원 등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상생을 위한 진정성 있는 발걸음으로 눈길을 끌었다. iM사회공헌재단 황병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약품이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 ‘EZH1/2 이중저해제(HM97662)’의 임상 1상 시험에서 초기 안전성 프로파일과 항종양 활성을 확인하며 글로벌 임상 개발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7~2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에 참가해 HM97662에 관한 임상 1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에 담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HM97662는 EZH1과 EZH2 단백질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저해 기전’을 통해 기존 EZH2 선택적 저해제 대비 우수한 항암 효능과 내성 극복 가능성을 갖춘 차세대 혁신 표적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유전자 조절 스위치’로 불리는 EZH1과 EZH2 단백질은 암 세포 성장과 분화를 조절하는 주요 인자다. 이들 두 단백질을 동시에 제어함으로써 ‘폴리콤 억제 복합체 2(PRC2)’의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해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를 강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EZH2만 선택적으로 저해할 경우 EZH1이 상보적으로 활성화돼 약물 내성에 관여할 가능성이 제시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EZH2와 EZH1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저해 방식이 보다 유망한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