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찾아왔다. 거리를 나서면 어딘가 성급한 캐럴이 울려 퍼지고, 사람들은 송년회와 일정으로 달력을 가득 채운다. 하지만 이런 연말 분위기가 마음 편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흐르는 세월과 함께 피부도 나이를 먹어 노화가 찾아오기 때문이다. 거울 속 비치는 얼굴에 늘어나는 주름을 마주하면 나이 드는 일이 유쾌하지만은 않다. 피부 노화로 생기는 주름은 의학적으로 진피층의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변성되고, 피부 속 수분이 감소하면서 탄력을 잃어 피부가 처지고 접히는 현상이다. 여기에 일부 지방이 흡수되고 처지면서 피부의 탄력 저하는 더욱 가속화된다. 반복적이고 습관적인 표정도 주름과 볼 처짐을 유발한다. 눈가나 이마, 코 옆 등의 주름은 근육이 수축하면서 생기며, 찡그린 표정을 자주 짓는 사람일수록 주름이 더 쉽게 생길 수 있다. 지나치게 높은 베개 사용이나 구부정한 자세가 목주름을 깊게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볼 처짐과 주름은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게 하거나 심술궂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로 인해 고민의 정도가 심해지면 자신감 하락에서 우울까지 이어질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한다. 그 중에는 성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유방암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이른 초경이나 늦은 폐경, 비만, 과도한 스트레스, 출산 지연 등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며 유선 조직의 양 역시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소중 하나다. 특히나 유선 구조가 크기에 비해 조밀하게 이루어진 치밀 유방일 경우 유방암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유방 촬영술이라는 엑스레이 방식으로 검진 시 X선 투과가 어렵기 때문에 암 종양을 제대로 식별하지 못하거나 혼동 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폐경기 이전의 여성이면서 유방 조직이 촘촘한 치밀 유방이라면 유방암 발병 확률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매월 1회 씩 스스로 유방암 여부를 확인하는 유방암 자가 검진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유방암 자가 검진은 생리가 끝난 뒤 3~4일 째 또는 생리 시작 일주일 전후로 유방 조직이 가장 부드러울 때 해야 하며 만약 이미 폐경을 맞았다면 임의로 날짜를 정해두고 매달 꾸준히 실천하는 게 좋다. 스스로 하는 판단은 의료진의 진료를 완전히 대체할 수 없으므로 35세부터는 2년에 한 번, 40세 이상부터는 매년 의료진의 진찰과 유방 촬영을 권장한다. 유방암 확진 판정
유독 불쾌한 겨드랑이냄새와 땀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 아마 이들은 겨드랑이 땀 억제제나 데오드란트, 소독제 등의 보조제품을 사용해 봤을 것이다. 하지만 일시적인 호전의 효과만 있을 뿐 액취증 치료 없이는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 땀샘에 영향을 주기 어려운 편이다.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 땀샘은 95% 정도가 겨드랑이에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다. 아포크린선에서 분비되는 불포화 지방산과 박테리아가 만나면서 불쾌한 겨드랑이 냄새가 나타나게 된다. 아포크린 땀샘의 분비물은 원래 무균 상태이며 냄새가 나지 않지만 피부 표면에서 그람 양성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액취증이 발생하게 된다. 젊은 성인에게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고, 땀이 많이 나는 겨드랑이 다한증 증상도 함께 나타나 심리적인 위축감을 주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액취증으로 인한 겨드랑이 냄새 제거를 하고자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이들이 많다. 증상은 더위나 체온 변화와 무관하게 겨드랑이 땀이 많이 나거나 땀과 암내가 전신적으로 나는 것보다 국소적인 경향이 있다. 흰옷을 입으면 저녁 무렵 겨드랑이 부위가 노랗게 변해 있다. 또한, 액취증이 있는 사람의 80% 이상이 촉촉한 물 귀지로 나타난다. 어린 나이
흔히 다이어트라는 단어는 여름을 떠올리게 하지만, 실제로는 겨울에 더 필요한 경우가 많다. 추운 날씨가 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기초대사량을 증가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에너지를 보충하려는 식욕이 커지면서 체중 증가로 이어지기 쉽다. 더욱이 요즘과 같은 연말은 송년회 모임과 술자리가 많아 살찌기에 딱 좋은 시기다. 낮 동안 섭취 열량을 조절해야 하고, 저녁에는 알코올의 유혹을 이겨내야 하는 사회인에게 이러한 상황은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기존의 식습관을 갑자기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을뿐 아니라, 직장 생활이나 인간관계로 인해 술자리를 완전히 피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체중 관리는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다. 지나친 체중 증가는 신체의 균형을 무너뜨려 일상생활의 질을 낮출 수 있으며, 이는 단순히 외적인 문제를 넘어 성인병이나 심혈관질환, 관절 건강 등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따라서 각자의 신체적 특성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체중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는 이렇게 체지방을 관리하는 중에도 사람마다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부위가 있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복부는 특히 지방이 축적되기 쉬운 부위로 탄탄한
우리는 누구나 크고 작은 통증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하루 중 대부분을 사무실에서 보내는 직장인도 예외는 아니다. 가령 머리를 앞으로 내밀고 구부정한 자세로 컴퓨터를 보며 업무를 하는 경우 흔히 거북목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뒷목의 만성적인 뻣뻣함과 통증을 유발하며, 목디스크나 턱관절 질환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은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 관절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이러한 척추 질환이 심해지면 척추 신경 압박으로 인해 단순한 통증뿐만이 아닌 팔다리 저림이나 마비, 심하게는 대소변 장애와 같은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이 발생했을 때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목이나 허리 등에서 느껴지는 간헐적인 통증을 느끼고도 대부분은 병이 아니라고 여겨 병원을 찾지 않는다. 그러나 작은 통증들이 방치되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거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 일상 속에서 반복되는 잘못된 자세와 만성적인 통증 역시 교정과 재활 치료가 필요한 의학적 상태임을 인지해야 한다. 혹여나 증상 악화로 시술 혹은 수술을 받게 되었다 해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눈의 수정체가 탄력을 잃고 두꺼워지며 가까운 거리에 있는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없게 되는 증상이다. 이를 의학적으로는 조절력 감소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40대 이후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노안은 시력저하가 아닌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의 일부로, 사람마다 진행 속도와 증상이 다를 수 있다. 노안의 주요 원인은 수정체와 이를 조절하는 근육의 기능 저하이다. 수정체는 가까운 물체를 보기 위해 굴절력을 조절해야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탄성을 잃고 경화된다. 또 근육도 약화되면서 수정체를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이러한 변화는 나이가 들수록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그로 인해 독서나 스마트폰 화면을 보기가 어려워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노안의 주요 증상은 가까운 거리를 볼 때 초점이 맞지 않거나 흐릿해지는 것이다. 예컨데, 책이나 스마트폰 화면을 볼 때 눈앞에서 멀리 떨어뜨려야 글자가 선명하게 보이는 행동을 자주 하게 된다. 이 외에도 장시간 독서를 할 경우 눈의 피로가 증가하고, 심한 경우 두통이 동반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특히 어두운 환경에서나 작은 글씨를 볼 때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노안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추는 방법은 명확하지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 눈 성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얻기 위한 중요한 포인트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남성과 여성의 얼굴 특징은 다르기 때문에 남성에 맞춘 눈 성형을 통해 자연스럽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것이 핵심이다. 남성의 얼굴은 일반적으로 각이 지고 턱선이 뚜렷하며, 눈썹이 두껍고 눈두덩이가 넓은 편이다. 이와 같은 남성의 얼굴 특징을 고려한 눈 성형이 이뤄져야 자연스러운 변화가 가능하다. 예컨데, 쌍꺼풀 수술을 할 때 너무 과도한 라인을 만들면 여성스러운 인상이 될 수 있으므로 자연스럽고 적당한 크기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치게 두껍거나 인위적인 라인 대신 눈을 강조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남성의 눈 성형에서 눈썹 라인과의 조화도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남성의 눈썹은 대개 두껍고 직선형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눈 성형 시 눈썹과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고려해야 한다. 눈썹 라인이 너무 둥글거나 과도하게 올라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눈을 또렷하게 만드는 것이 주목적이지만 얼굴 전체의 균형을 고려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예를 들어 눈을 너무 크게 만들면 다른 얼굴 부위와 비례가 맞지 않아 어색해 보일 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요즘과 같은 환절기를 지나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 초입 무렵은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시기다.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대기로 인해 몸의 방어 체계는 평소보다 약화되어 감기 등 질병에 걸리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 진다. 특히 스트레스, 만성 피로,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져 있다면 더 쉽게 질병에 이환 될 수 있다. 감기는 너무나 흔한 질환이기에 가볍게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자칫 방치하면 증상이 심해져 폐렴, 천식 등 심한 질병으로 이어질뿐 아니라 만성적인 피로와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감염 초기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 한의원에서는 면역력 강화, 기력 보충을 통해 이런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도록 권하고 있다. 녹용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기력을 북돋우며, 체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면역 세포의 활동을 촉진해 바이러스와 외부 병원체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기도 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어 대표적으로 쓰이는 겨울철 면역력 관리의 중요한 수단이다. 또 다른 대표적인 한의학 처방으로는 공진단이 있다. 공진단은 사향, 당귀, 녹용, 산수유 등으로 이루어진 처방으로, 주로 체질을 보강하고
수능이 끝나고 수험생들은 본격적으로 자신을 가꾸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며 특히 성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매년 겨울방학 시즌이 되면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이 많다. 다양한 성형수술 방법 중에도 지속적으로 관심도가 높아지는 있는 수술은 코수술이다. 코는 라인, 모양, 높이 등 조금만 변화해도 전체적인 이미지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목구비와 조화롭지 않은 코로 개선할 경우 재수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첫코성형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개개인마다 갖고 있는 이목구비의 조화를 생각하여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대부분 수험생들은 첫 성형이 많고 성형수술에 대한 지식이 미흡한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코수술에 쓰이는 보형물이나 코수술 방법, 주의사항 등을 상세하게 알아보는 것이 좋으며 이를 기반으로 의료진과 상담을 나눠서 방향성을 잡는다면 만족도 높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코수술을 진행할 때 일반적으로 콧대에는 실리콘 보형물을 많이 사용하고 코 끝은 연골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콧대에 사용하는 실리콘은 원하는 콧대 모양에 맞춰 맞춤형으로 적용해야 한다. 코 끝에 사
두둑한 뱃살은 시간이 지날수록 관리하기 어려운 대표적인 고민거리다.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는 많은 이들은 “바쁜 하루 속에서 식사도 제때 하지 못하고, 조금만 방심해도 배가 점점 두툼해져요”라며 고충을 토로한다. 뱃살은 외적인 스트레스뿐 아니라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뱃살, 왜 빼기 힘들까? 이같은 질문에 대해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뱃살이 잘 빠지지 않는 이유를 지방세포의 밀도와 축적 방식에서 찾는다. 그는 “복부는 다른 부위보다 지방세포가 밀집해 있는 부위로 지방이 가장 먼저 쌓이고 가장 늦게 빠지는 특징을 가진다”며”특히 피하지방뿐 아니라 내장지방이 복부에 집중적으로 축적되면서 배가 두드러지게 튀어나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복부 지방은 크게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뉘며 피하지방은 지방흡입으로 물리적으로 제거할 수 있지만 내장지방은 지방흡입으로 직접 제거하기 어렵다. 김 대표원장은 “내장지방은 장기 주변에 쌓인 지방으로,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등 건강 문제와 직결된다”며 “이 때문에 지방흡입으로 피하지방을 제거한 후에도 반드시 식이조절과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해야 내장지방을 줄이고 복부 비만을 근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