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차전지 양극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2일 100만주의 자기주식을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매도 기관은 해외 기관 투자자이다. 이번 자기주식 처분의 주요 목적은 회사의 주력 제품인 NCMA95 제품의 출하량 급증에 따른 원재료 매입 운영자금과 향후 증가하는 LFP 수요 대응, 그리고 설비 고도화를 위한 시설자금 선제 확보이다. 엘앤에프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시장 침체 상황에 불구하고 지난해 3분기부터 출하량이 분기별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3분기는 역대 분기 최대 출하량 수준이며, 하이니켈 제품 단독으로는 회사 역사상 출하 최고치를 달성하였다. 이에 따라 원재료 매입을 위한 자금 필요성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출하량 증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려는 움직임이다. 엘앤에프는 올해 굵직한 자금조달을 마무리하며 2026년부터 혁신을 통한 탁월한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9월에 마무리된 3,00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는 10조 원 이상의 자금이 몰리며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이니켈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기술력과 중저가 EV·ESS용 LFP 사업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가 27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그룹 핵심 계열사인 LG전자·LG화학·디앤오(구 LG상사)의 CEO를 동시에 교체했다. 올해 인사는 기술 기반 경쟁력 강화와 세대교체를 본격화한 결정으로 평가된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변화는 LG전자 신임 CEO로 류재철 HS사업본부장이 선임된 것이다. 1989년 금성사 가전연구소 입사 후 기술 기반의 사업 역량을 갖춘 류 CEO는 최근 3년간 LG 생활가전의 글로벌 1위 지위를 공고히 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LG전자는 그의 리더십 아래 근본적 제품 경쟁력 강화와 B2B 확장 등 사업 체질 개선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S사업본부장 후임은 백승태 부사장이 맡는다. LG화학은 첨단소재사업본부장 김동춘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1년 만에 최고경영자에 올라 빠른 승진 속도가 주목된다. 그는 첨단소재 사업 고수익화, 미래 성장사업 확보,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 확대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그룹내 전략적 감각을 인정받았다. 신학철 부회장은 전지 소재 중심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진 뒤 세대교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정년 연장을 퇴직 후 재고용과 결합해 8∼1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구체적 시나리오를 내부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열린 민주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서는 법정 정년을 점진적으로 높이고, 그 과정에서 정년 도래자에게 1∼2년간 재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절충안 3가지가 공식 테이블에 올랐다. 우선 첫번째 안은 2028년부터 정년 연장을 시작해 2036년까지 2년에 1년씩 늘리는 방식이다. 두번째 안은 2029년부터 2039년까지 61·62세 구간에서는 3년에 1년씩, 63·64세 구간에서는 2년에 1년씩 정년을 올리는 세분화된 단계형 모델이다. 세번째 안의 경우 2029년 시작해 2041년까지 12년에 걸쳐 3년에 1년씩 늘리는 장기 조정안이다. 이들 3개안 모두 정년 연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정년 도래자에게 퇴직 후 1∼2년 재고용을 제공하는 방식이 결합돼 있다. 정부는 앞서 6월 만 60세인 정년을 2033년까지 65세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법안을 연내 추진하겠다고 했고, 민주당도 이를 입법 목표로 정년연장특위에서 노사 간 이견 조율에 나선 상태다. 하지만 노동계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12월 14일까지 연말 결산 기획전 ‘트렌드리포트 2025-2026’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온이 올해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구매율, 장바구니 담김 수, 연령별 선호도 등 다양한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브랜드를 선정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고객들의 사랑을 받은 주요 브랜드들도 대거 참여했다. 장바구니에 가장 많이 담긴 브랜드로 꼽힌 나이키와 쉬즈미스는 롯데온 단독 혜택을 선보인다. 나이키는 단독 판매 상품과 FW 인기 운동화·아우터 등을 최대 35% 할인하고, 상품별 추가 쿠폰도 지급한다. 쉬즈미스는 본사 인동패밀리 직영으로 리스트, 시스티나 등 브랜드와 함께 공동 행사를 진행한다. 20대 고객 선호도가 높은 록시땅은 홀리데이 리미티드 컬렉션 구매 시 정품 용량 핸드크림을 증정하며, 롯데온 전용 기프트 세트도 출시했다. 선물하기 좋은 브랜드로 선정된 설화수 역시 홀리데이 제품 구매 시 캔버스백과 자개 키링을 제공하는 단독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롯데온 추천을 통해 구매 전환율이 높았던 리스테린과 좋은느낌은 최대 30%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겨울 인기 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코스피가 5일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수 유입으로 4100선을 되찾았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54포인트(1.78%) 오른 4100.05에 마감하며 지난달 13일 이후 16거래일 만에 410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4023.50으로 약세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18억원, 1조152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 전환했다. 개인은 2조113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3.14%), SK하이닉스(0.37%)가 동반 상승하며 지수 반등을 견인했다. 현대차는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북미 하이브리드 시장 강세 기대가 반영되며 11.11% 급등했다. 기아도 이날 2.74%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90%), 두산에너빌리티(1.52%), KB금융(1.48%) 등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32%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6.04%), 운송장비·부품(4.29%), 전기·전자(2.33%) 등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제약(-1.28%), 오락·문화(-1.21%)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바이오 악재의 영향으로 5.09포인트(0.55%) 내린 924.74로 마감했다. 시총 1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호반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인재를 대거 발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뚜렷한 성과를 창출한 인재를 중용하고,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 속도를 한층 높이겠다는 전략이 반영됐다. 그룹은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기술 혁신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가장 주목받는 승진자는 김민성 호반그룹 부사장이다. 호반그룹 창업주인 김상열 회장의 차남인 김민성 부사장은 대한전선과 삼성금거래소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성장을 견인하며 그룹 내 시너지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계열사의 중장기 전략을 총괄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김 부사장은 UCLA와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2018년 호반산업 상무로 입사해 전무를 거쳐 2024년부터 기획담당 전무로 활약해왔다. 삼성금거래소에서도 대규모 승진이 이뤄졌다.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은주 대표이사는 부사장으로, 이영만 영업본부장은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최 부사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선제 대응과 B2C 경쟁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DL그룹은 2026년 사장단 인사를 발표하고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검증된 리더십을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박 부회장은 고려개발 대표,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장, 대림산업 대표 등을 거쳐 지난해 DL이앤씨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박 부회장은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실적 정상화와 신사업 발굴,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DL이앤씨 정인 준법경영실장은 ㈜대림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또 황규선 DL이앤씨 기획관리실장은 ㈜대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발탁됐다. 이정은 DL이앤씨 최고디자인책임자(CDO)는 글래드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를 겸임하게 됐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포스코그룹(회장 장인화)이 5일 안전 조직 재정비에 초점을 맞춘 2026년도 정기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조직·인사 쇄신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경영 화두로 떠오른 '안전 최우선 경영체제' 확립과 해외 투자 실행력 제고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장인화 회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선택이다. 가장 큰 변화는 그룹 안전 체계의 전면 재정비다. 포스코는 지난 9월 안전전문 자회사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을 출범시킨 데 이어 ‘안전보건환경본부’를 신설해 그룹 차원의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보강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역시 ‘안전기획실’을 신설하며 LNG·자원개발 현장 전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플랜트·인프라사업본부를 통합하고 임원 조직을 20% 축소하며 무재해 건설사 전환을 위한 체질 개선에 착수했다. 특히 안전기획실장에는 내부 안전 시스템 개편을 주도해온 이동호 보좌역이 선임돼 연속성을 확보했다.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조직 신설도 눈에 띈다. 포스코는 인도·미국 등 대형 철강 투자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전략투자본부’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는 류재철 HS본부장을 신임 CEO로 선임하는 내용의 임원 승진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기술 경쟁 심화 속에서 속도감 있는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이뤄졌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생활가전 사업을 이끌어온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의 신임 CEO 선임이다. 1989년 금성사 가전연구소로 입사해 연구개발과 사업 총괄을 두루 거친 기술형 리더인 류 사장은 지난 3년간 LG 생활가전의 글로벌 1위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UP가전’과 B2B 솔루션 등 사업 체질개선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LG전자는 “류재철 CEO가 생활가전 1등 DNA를 전사로 확산시키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년 임원 인사에서는 총 34명이 승진했다. 지난해 46명 대비 다소 축소된 규모지만, 전장(VS)·냉난방공조(ES) 등 B2B 중심의 성장축을 강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은석현 VS사업본부장과 이재성 ES사업본부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은석현 사장은 2021년부터 VS사업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단수 추천되며 ‘진옥동 2기 체제’를공식화했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확대 회의를 열고 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의결했다.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 최종 승인만 남아 있어 사실상 연임이 확정된 상태다. 회추위는 진 회장을 추천한 배경으로 “은행장과 회장을 거치며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을 고루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 3년간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전략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신한 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그룹 기업가치를 크게 끌어올린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내부통제 문화 정착을 이끌고 회계·리스크 구조의 체질 개선을 강화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종 후보군은 진 회장을 포함해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외부 후보 1명 등 4명이었으며, 회추위는 이들에 대한 개인 PT와 심층 면접을 거쳐 진 회장을 최종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 면접 직전 진 회장은 “신한이 50년, 100년을 이어가기 위한 기초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안에서 나의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