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가보훈부와 함께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필리핀 국립 영웅묘지 한국전 참전비’와 ‘필리핀 한국전 참전 기념관’에 대한 보수 및 환경개선 작업에 나선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한국전쟁에 전투병을 파병한 필리핀의 헌신을 기리고 양국 수교 77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취지다. 필리핀은 한국전쟁 당시 필리핀 한국 원정군(PEFTOK) 5개 전투대대, 총 7,420명의 병력을 파병했다. 이 가운데 112명이 전사했다. 마닐라 국립 영웅묘지에 세워진 한국전 참전비와 인근 기념관은 이들의 희생과 가족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상징적 공간이다. 1967년 건립된 참전비는 약 7m 높이의 삼각기둥 형상으로, 상단에는 UN 엠블럼과 함께 한국·필리핀 양국 국기가 부착돼 있다. 하단에는 전사자 112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2009년 한-필리핀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 차례 보수가 이뤄졌으며, 이번에는 현대차그룹이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전면적인 개보수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3월부터 참전비의 균열 및 변색 부분을 보수하고, 주변 계단과 바닥의 대리석을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시설 안내판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 테크날러지스와 손잡고 차세대 텔레매틱스 기술 혁신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에서 퀄컴 주도로 출범한 ‘글로벌 6G 연합(Global 6G Coalition)’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합에는 커넥티드 모빌리티, 이동통신, IoT,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 30여 곳 이상이 참여했다. 이들은 AI 기반 6G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디바이스와 데이터 서비스, 항공-지상 교통관리 시스템 등을 공동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퀄컴은 2029년까지 6G 상용 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LG전자는 커넥티드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해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와 AIDV(인공지능 중심 차량) 관련 기술 역량을 고도화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AI 기반 인포테인먼트 혁신, 차량-모바일-홈-클라우드를 연결하는 연속적 디지털 경험 확장, SDV 환경의 고성능 컴퓨팅 및 실시간 데이터 처리 구현 등이다. 세계 1위 텔레매틱스 사업자로 평가받는 LG전자는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와 통신 중심 전장 기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가 MWC26에서 법원·교육청 등 공공 영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B2B·B2G AX(AI 전환) 사업 성과를 공개하며 공공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KT는 지난해 대법원의 ‘재판업무 지원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2023년부터 경기도교육청의 AI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개발·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두 사업의 실제 적용 사례와 실증 성과를 집중 소개한다. ‘재판업무 지원 AI 플랫폼’은 유사 판례 검색, 쟁점 분석, 문서 작성 등 재판 관련 핵심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해 법관과 재판연구원, 법원공무원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45개월, 4단계에 걸쳐 추진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12개 분야 128개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하는 고난이도 과업이다. 현재 1단계인 ‘법률정보 지능형 검색’이 시범 오픈 단계에 있다. 플랫폼에는 지능형 의미기반 검색·리서치, 요지·쟁점 분석, 신건 검토, 판결서·검토보고서 작성 지원, 개인정보 비식별화 등 기능이 탑재됐다. 특히 벡터 데이터베이스와 검색증강생성(RAG)을 결합한 ‘법률정보 지능형 검색 서비스’는 문서 맥락을 이해해 정밀 질의응답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이 MWC26 현장에서 ‘AI 네이티브’ 전략을 공식화하며 전사적 대전환을 예고했다. 정재헌 CEO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인프라 재편과 대규모 투자 계획을 담은 청사진을 공개하고, 통신 중심 기업을 넘어 AI 중심 기업으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CEO는 “AI가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 시대에 SKT는 고객 가치 혁신과 AI 혁신이 교차하는 골든타임에 서 있다”며 “고객을 업의 본질로 삼고 AI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핵심은 ‘AI 중심 통신사’로의 전환이다. SKT는 영업전산, 회선관리, 과금 등 통합전산시스템 전반을 AI 최적화 구조로 개편한다.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요금제·멤버십을 즉시 설계하는 초개인화 체계를 구축하고, 전 영역에 제로 트러스트 기반 정보보호 체계를 적용한다. 네트워크 영역에서도 자율 운영 체계를 본격화한다. 무선 품질 관리와 트래픽 제어, 장비 운영을 AI가 학습·판단하는 ‘자율 운영 네트워크’를 구현한다. 특히 AI-RAN 기술을 통해 기지국과 단말 간 복잡한 무선 환경을 스스로 학습, 초저지연·고품질 통신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신제품을 3일 출시하며 의류 관리 가전의 고도화에 나선다. 이번 신제품은 강력해진 주름 제거 기능과 업그레이드된 AI 기술,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에는 새롭게 ‘주름집중케어’ 기능이 탑재됐다. 옷을 걸어두기만 하면 기존 대비 2배 강력해진 바람과 고온 스팀으로 구김을 완화하고, 꿉꿉한 냄새까지 말끔히 제거한다. 바쁜 아침이나 외출 직전에도 간편하게 의류를 새 옷처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듀얼에어워시’와 ‘듀얼제트스팀’ 기능을 통해 의류 안팎의 먼지와 오염물질을 털어내고, 살균·탈취·주름 제거를 동시에 수행한다. 국제인증기관 인터텍 검증 결과,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 유해물질을 99.99% 제거하고 음식·땀·담배 냄새 등도 99% 탈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AI 맞춤건조’ 코스는 습도 센서를 활용해 건조 중 습도를 정밀하게 감지하고 최적의 시간을 자동 설정한다. 셔츠나 블라우스 등 섬세한 의류도 손상 우려 없이 맞춤 건조가 가능하다.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온시스템은 2일 공정거래위원회 의결과 관련해 그간 조사에 성실히 임해왔으며, 내부 관리체계에 대한 선제적 보완 조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의결의 핵심 쟁점인 금형 제작 관련 ‘목적물 수령일’ 판단 기준에 대해 자동차 부품 및 금형 산업의 특수성과 기존 거래 관행을 충분히 반영한 해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행정소송을 통해 산업 현실에 부합하는 합리적 법 적용 기준을 확인받아 업계 전반의 법적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한온시스템은 이번 사안이 협력사와의 분쟁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실무 현장에서 협력사와 원만한 합의와 절차에 따라 업무를 진행해 왔으며, 특정 업체와의 갈등이나 분쟁 사례는 없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번 사안은 과거 PE(사모펀드) 경영 체제와는 배경과 성격이 다르며, 현 경영진은 협력사와의 상생 관계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문제된 사례의 비중이 전체 거래 규모 대비 낮고, 고의적 법 위반이 아닌 실무 처리 과정에서의 해석상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력사의 이익을 침해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한온시스템은 이미 “전산 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가 MWC26에서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X(AI Transformation)를 구현하기 위한 Enterprise AI OS ‘Agentic Fabric(에이전틱 패브릭)’을 공개하며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생성형 AI를 보조 도구 수준에서 벗어나 기업 핵심 업무의 주체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그간 생성형 AI는 문서 요약, 검색 등 단일 업무 중심으로 확산돼 왔지만, 기업 현장에서는 복잡한 시스템 연동, 데이터 보안, 예측 불가능한 판단 구조 등으로 인해 실제 핵심 업무 적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KT는 이러한 구조적 허들을 해결하기 위해 AI를 통제·운영 가능한 체계로 전환하는 ‘기업형 AI 운영체제’ 개념을 제시했다. 에이전틱 패브릭은 자율성(Autonomous), 정렬성(Aligned), 실행력(Actionable)을 3대 설계 원칙으로 삼는다. AI가 인간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업의 목표와 정책에 부합하고, 단순 답변을 넘어 실제 업무 실행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5개 레이어 기반 아키텍처를 갖췄다. 단일 UX로 에이전트를 생성·관리하는 Experience Layer,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 CNS가 올해 상반기 세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채용을 실시하며 AI와 로보틱스 등 미래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 채용은 △AI △로보틱스 △글로벌 금융 △컨설팅 △데이터센터 △ERP △스마트팩토리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진행된다. 모집 분야와 관련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라면 전공과 연차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LG CNS는 최신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실전형 인재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AI 직무는 고객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AI 모델과 서비스를 설계·구현하는 역할을 맡는다. LG CNS는 금융, 공공, 제조, 제약·바이오 등 산업별 특화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며 AX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공공 분야에서는 한국은행과 국내 최초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을 실증했다. 외교부 지능형 AI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도 수행 중이다. 금융권에서는 NH농협은행 생성형 AI 플랫폼, 미래에셋생명 차세대 시스템 등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도 종근당 품질평가 자동화 시스템과 K-AI 신약개발 플랫폼 사업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 개막을 하루 앞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간담회를 열고 ‘1위 AI 원팀 LG’ 전략과 차세대 AI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과 이상엽 LG유플러스 CTO가 참석해 국가대표 AI 모델 ‘K-엑사원(EXAONE)’의 비전과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시스템 전략을 제시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LG가 지향하는 AI는 단순히 지능의 높이를 겨루는 경쟁이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인간의 삶을 실질적으로 돕는 파트너를 만드는 것”이라며 “AX 단계를 넘어 실세계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AI로 진화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LG는 K-엑사원 개발을 ▲AI 파운데이션 모델 리더십 확보 ▲전문가 AI 지향 ▲산업 현장 중심 적용 확대 ▲신뢰·안전 기반 지속 가능한 AI 등 4대 전략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상반기 진행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2차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오픈 웨이트 모델 가운데 최고 성능의 언어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AI 모델 고도화와 함께 인프라 전략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온이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혁신 제품과 차세대 기술을 대거 공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낸다. 전기차 중심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로봇 등으로 무대를 넓혀 ‘종합 배터리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SK온은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전시 주제는 ‘Unlock the Next Energy(차세대 에너지 시대를 열다)’로, ESS와 로봇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차세대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중점 사업으로 내세운 ESS 분야에서는 고에너지밀도 리튬인산철(LFP) 파우치 배터리를 공개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대용량 셀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에너지밀도를 기존 350~450Wh/L에서 500Wh/L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전극 고밀도화와 셀 내부 비효율 공간 축소, 전극 치수 최적화 등을 통해 수명과 출력 성능을 동시에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안전 기술도 강조한다. 전기화학 임피던스분광법(EIS) 기반 예방·진단 시스템을 접목한 컨테이너형 ESS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