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양특례시(시장:이동환)는 22일 고양동 통합공간개선사업중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고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통합공간개선사업은 시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 형태로, 벽제농협 인근 500m 구간의 간판정비(10억 원)와 보행환경개선(28억 원)을 병행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특히 간판정비사업은 지난 20년간 추진한 사례 중 단일구간 역대 최다 규모이다. 주민설명회는 상인회 등 지역주민 4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설명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콘셉트 개선사항 및 사후관리 방안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대표적 원도심인 고양동의 가로경관을 입체적으로 개선해 지역의 장소성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편하고 지속가능하며 품격있는 보행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주민설명회를 주관한 김명진 도시디자인담당관은 "기존에도 간판이나 도로정비는 해왔지만 시기나 장소가 제각각이어서 정비효과에 한계가 있다"며, "이번 통합공간개선사업은 비슷한 시기에 두 사업을 완료해 시민이 체감하는 개선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진로·진학 컨설팅 전문기업 '마이유니(대표 강예은)'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교육 후원 장학증서 수여 행사 '해냄파티'를 최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냄파티는 교육 후원 대상 청소년들의 노력 및 성취를 축하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다. 특히 마이유니는 2년 동안 총 45명의 청소년 후원 대상자를 선발해 교육 및 자립 후원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 서울 관악청년청 3층 다목적 강당에서 개최됐다. 특히 행사 자리에 마이유니 강예은 대표와 임직원 등을 비롯하여 후원 대상 청소년 및 학부모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마이유니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후원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서류 접수, 심사, 대상자 선발, 후원금 지급 등 구체적인 절차를 마련했다. 이어 9월부터 11월까지 대상 청소년들에게 후원금을 지급했다. 후원금 지원은 대학 진학을 위한 원서 작성 지원금,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한 직업능력 향상 교육비 등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해냄파티 1부 행사는 강예은 대표의 환영사와 함께 장학증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해운대빛축제의 일환으로 2월 1일 오후 7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불꽃드론·불꽃쇼를 개최한다. 구는 당초 지난해 12월 31일 카운트다운 행사를 열어 불꽃드론쇼와 불꽃쇼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무안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으로 행사를 취소했다. 새해를 맞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자 이벤트를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 2월 1일 오후 7시, 1천 대의 불꽃드론이 해운대해수욕장 상공을 비행한다. 불꽃드론은 해운대 주요 명소와 빛축제 조형물 등 7가지 콘텐츠를 연출할 예정이다. 불꽃드론쇼가 끝나면 6분 동안 화려한 불꽃쇼가 이어져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제11회 해운대빛축제는 2월 2일까지 계속된다. 해운대구는 빛축제의 마지막 이벤트가 될 불꽃드론·불꽃쇼로 빛축제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늦어도 올해 상반기중엔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150원 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2일 회의에서 지하철 요금을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올리는 데 합의했다. 구체적인 요금 인상 시점은 아직 확정짓지는 않았다. 서울시는 당초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을 한꺼번에 300원 인상하기로 했다가 공청회, 시의회, 물가대책위원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150원씩 두차례로 나눠 인상하기로 방침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지하철 기본요금은 지난 2023년 10월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올린 데 이어 지난해 150원 추가 인상을 추진했지만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 맞춰 인상 시기가 올해로 연기된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관계기관과의 회의에서 현재의 정치·사회적 상황과는 별개로 지하철 적자를 고려해 기존 발표대로 조속히 인상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며 “이번에도 인상하지 못하면 계속해 미뤄진다는 우려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경기도가 물가대책위원회, 공청회, 의회 보고 등 관련 절차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이번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오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 총 214만1000명, 일평균 기준 21만40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일평균 여객 수치는 지난해 설 연휴(19만명) 대비 12.8%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20만2000명)을 6% 상회한 수준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연휴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25일로 22만80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25일(12만4000명),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30일(12만1000명)로 전망했다. 공사는 해당기간 동안 여객편의 제고 및 안전한 공항운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출·입국장을 조기에 오픈해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보안검색대를 기존보다 확대 운영해 터미널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특히 △체크인 안내·지원 인력(약 671명, 평시 대비 117명 증가) 배치 △ 자원봉사 안내소 4개 추가 △ 식음매장 24개소 운영 확대 등을 시행해 여객 편의를 제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2022년 10월 발생한 SPC 계열사 SPL의 평택 제빵공장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 강동석 SPL 전 대표가 1심에서 집행유예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6단독 박효송 판사는 21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강 전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장장 임모 씨 등 회사 관계자 3명도 각각 금고 4~6개월에 집행유예 2년, 회사 법인은 벌금 1억원을 판결했다. 재판부는 "강 피고인은 안전관리책임자이자 경영책임자로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혼합기의 안전덮개를 하지 않는 등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를 다하지 않았다"며 "사망 사고는 피고인들의 책임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했고, 피고인들이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 피고인의 경우 사고 당시 회사 대표로 취임한 지 4개월여밖에 되지 않았고, 사고 이후 재발 방지 노력을 한 점은 인정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21일 결심공판에서 강 전 대표에 대해 징역 3년, 공장장 임씨에 대해 금고 1년 6월, 다른 직원 2명에 대해 금고 1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영범 회장측이 안건으로 내세운 집중투표제가 불발됐다.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 방식으로 이사를 선임해선 안된다는 영풍·MBK파트너스(이하 영풍·MBK)의 의안상정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로써 23일 임시주총에서 예고된 영풍·MBK와 최영범 회장간 고려아연 경영권 쟁탈전 승패는 표대결로 판가름나게 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영풍이 오는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의안상정 금지 가처분을 인용 결정했다. 이번 가처분은 고려아연 주주인 유미개발이 지난달 10일 집중투표제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정관 개정안을 제안하고 집중투표 방식으로 이사를 선임하도록 청구하면서 시작됐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유미개발이 집중투표제 도입을 제안하던 당시 고려아연의 정관은 명시적으로 집중투표제는 적용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었다"며 "결국 이 사건 집중투표 청구는 상법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적법한 청구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채무자(고려아연) 주장과 같이 조건부 집중투표청구가 허용된다면 조건부 집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유위니아그룹이 지난해 임금 117억원을 추가 체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여전히 970억원 상당의 체불액을 청산하지 못하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지난해 1200억원에 육박하는 임금을 체불하고 법인회생 절차를 밟는 중이다.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유위니아그룹은 작년 하반기(7∼12월) 117억7100만원의 임금을 추가로 체불했다. 위니아전자, 위니아, 위니아전자매뉴팩쳐링 등 3개 계열사 하반기 추가 체불액을 포함해 지난 2022년 4월부터 지난해까지 2087명의 임금 1196억6200만원을 체불했다. 현재까지 대유위니아의 청산 금액은 정부의 대지급금을 포함해 320억7100만원이다. 남은 체불액은 875억9100만원에 달한다. 대유위니아는 2023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대유몽베르CC 골프장, 성남 대유위니아타워를 매각해 변제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변제 계획안을 제출했지만 이행되지 않았다. 골프장 매각 대금 3000억원중 30억원만 변제에 투입됐고, 성남 대유위니아타워는 매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7월에는 박영우 회장 일가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회사가 사원 복리후생 차원에서 제공하는 '복지포인트'도 소득세법상 근로소득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복지포인트는 근로소득이 아닌 근로복지이므로 과세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2심 판단이 뒤집힌 셈이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최근 A사가 여수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근로소득세 경정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한 판결을 깨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복지포인트는 직접적인 근로의 대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임직원들이 회사에 제공한 근로와 일정한 상관관계 내지 경제적 합리성에 기한 대가관계가 인정되는 급여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정해진 사용기간과 용도 내에서 복지포인트를 사용해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으므로, 임직원들이 복지포인트를 사용해 상당한 경제적 이득을 얻는다고 볼 수 있다"며 복지포인트가 근로소득에 해당한다고 봤다. 앞서 A사는 임직원들에게 매년 2회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며, 이에 대한 근로소득세를 납부해왔다. 그러다 2021년 3월 복지포인트가 과세 대상인 근로소득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이미 납부한 세금 7200여만원을 돌려달라는 취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최근 한파와 밤새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으며 형성된 '블랙아이스'로 인해 자동차 4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등 각종 사고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블랙아이스 등 겨울철 도로 위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블랙아이스'는 도로 표면이 대기보다 2∼3℃ 낮은 상태에서 비, 서리 등에 의해 표면이 얇게 얼어붙는 결빙 현상을 말한다. 이는 이름처럼 도로와 같은 어두운색을 띠고 있어 강설에 의한 결빙과 달리, 육안으로 식별이 어렵다. 구는 2021년부터 결빙으로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내리막 방향 차로 등에 노면 온도를 영상으로 유지해주는 '스마트 도로 열선'을 설치해 왔다. 평소 통행량이 많고 상습 결빙되는 쑥고개로 등 총 34개소에 열선을 설치, 가동하고 있다. 올해는 인근 대단지 아파트 거주민들의 주요 진출입로로 사용되는 구암길 등 6개소에 열선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올해 재난안전 특별교부금 2억 원을 확보하고, 결빙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결빙 취약 구간인 사업 대상지에 '얼지 않는 첨가제'를 배합한 아스팔트를 이용한 도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