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분식 프랜차이즈 '김가네' 오너 2세인 김정현 대표이사가 직원 성폭행 혐의를 받는 부친 김용만 전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직접 사과에 나섰다. 김정현 대표이사는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은 (부친) 김 전 대표 개인의 부정행위이며, 당사 경영진은 김 전 대표가 더 이상 당사와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해임 조치했다"고 김가네 홈페이지에 15일 공지문을 띄웠다. 이어 "우리 브랜드를 믿고 함께해 주시는 고객과 가맹점주, 임직원께 고개 숙여 사죄 말씀드린다"며 "김 전 대표의 부정한 행위로 피해 직원에게 큰 상처를 줬고, 가맹점주와 임직원마저 피해를 보고 있어 매우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피해 직원의 2차 피해를 방지하고 가맹점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김가네는 어떤 구성원의 부정행위도 용납하지 않고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가네의 김용만 전 대표는 술에 취한 직원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와 회삿돈을 빼돌리려 한 혐의로 서울 성북경찰서에 입건돼 조사받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지난달 31일 보석으로 풀려난 뒤 처음으로 재판에 출석했다. 김 위원장은 15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 출석하며 "성실히 재판에 임하겠다"고 말하며, 재판이 끝난 후에도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법원을 떠났다. 김 위원장 등의 재판은 시세조종 가담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지창배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 등의 재판과 병합돼 진행 중으로, 증인으로 소환 요구를 받은 김기홍 전 카카오 CFO(최고재무책임자)가 불출석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재판부에 따르면 김 전 CFO는 일신상의 사유를 들어 나오지 않았다. 다음 기일에도 증인이 불출석할 경우 소환장을 보내고 구인장을 발부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작년 2월 16∼17일, 27∼28일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해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가 12만원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 지난 8월 8일 구속기소 됐으나 보석 청구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심리를 기반으로 자존감과 사회성을 키우는 스피치 전문 교육 기관 ‘키즈스피치예소스’가 동탄 청계동에 20번째 지점을 새롭게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키즈스피치예소스’는 심리를 기반으로 아이들의 자존감과 사회성을 키워주는 10년차 어린이스피치 전문 교육기업이다. 최근에는 인기 방송 프로그램 ‘금쪽같은 내 새끼’를 통해 ‘내면을 키우는 스피치교육’으로 소개된 바 있다. 키즈스피치예소스 이주아 대표는 “이번 동탄 청계동 지점은 2동탄에 위치한 지점으로 학부모님들의 많은 요청으로 동탄 지역에 개원되는 두번째 지점”이라며 “교육 전문기업에서 강사를 양성하고, 아이들을 만나온 원장님이 개원하시는 만큼 ‘키즈스피치예소스’의 교육 철학과 노하우를 동탄 청계지역 친구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키즈스피치예소스’ 동탄 청계점 최지영 원장은 “교육전문가로서 여러 브랜드를 비교해 보니 아이들 발달 단계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을 할 수 있는 브랜드는 예소스라고 판단했고, 교육을 받으면서 더 확신이 들었다”며, “앞으로 동탄 청계지역 아이들의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즈스피치예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현대제철이 경북 포항2공장 폐쇄를 추진하자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1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는 이날 포항공장에서 노사협의회를 열어 포항2공장의 폐쇄 여부를 논의했지만 최종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회사 측은 경기 침체로 가동률이 떨어져 폐쇄가 불가피하다는 견해를 전했다. 포항2공장의 경우 1년여 전부터 가동률이 떨어졌고 최근에는 한 달에 3∼4일만 가동되는 상황이다. 이 공장은 제강과 압연 공정이 이뤄지고 있다. 제강 라인과 압연라인의 생산량은 각각 100만t, 70만t으로 현대제철 전체 생산량의 약 3% 수준이다. 경북 포항공장에는 현대제철 직원 약 200명과 자회사인 현대IMC 소속 직원 200명 가량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죴다. 회사 측은 포항2공장 인원을 최대한 포항지역 공장에 배치하는 등 고용 안정화에 힘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반면 노동조합은 고용 불안 등을 이유로 폐쇄에 반발하고 있다. 양측은 이날 노사간 협의를 통해 폐쇄 여부를 정하자는 원론만 확인한 채 노사협의회를 마무리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아직 폐쇄가 결정된 것은 아니고 폐쇄 문제는 노조와 계속 협의해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음주 사고로 재판중인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호중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김호중 씨는 이날 검은색 양복을 입고 법정에 들어섰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두손을 모으고 침묵을 지킨 그는 실형이 선고되는 순간엔 고개를 숙이며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재판부는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피해자 택시를 충격해 인적·물적 손해를 발생시켰음에도 무책임하게 도주하고 나아가 매니저 등에게 자신을 대신해 허위로 자수토록 했다”며 “초동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고, 경찰 수사력도 상당히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어 “김호중은 객관적 증거인 CCTV에 의해 음주 영향으로 비틀거리는 게 보이는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며 (범행 사실을)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불량하다”고 꼬집었다. 재판부는 "뒤늦게나마 사건의 각 범행과 그에 따른 책임을 인정하고 있는 점, 피해자에게 6000만원을 지급하고 협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콜마가 자사 자외선 차단제 핵심기술을 빼낸 이탈리아 화장품 기업 인터코스의 한국법인 인터코스코리아를 상대로 한 파기환송심에서 승소했다. 이로써 인터코스코리아의 기술탈취 행위와 관련해 유죄가 확정됐다. 수원지방법원 제3-2 형사부는 최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터코스코리아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기존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벌금액은 감경됐지만, 유죄인 점은 동일하게 인정한 것이다. 인터코스 측이 재상고하지 않아 유죄가 최종 확정됐다. 인터코스코리아는 한국콜마에 재직했던 A씨를 영입해 선케어 기술을 빼낸 혐의를 받았다. A씨는 2008년 한국콜마에 입사해 선케어 화장품 연구개발을 총괄하다가 2018년에 돌연 퇴사했다. 당시 A씨는 미국으로 이주한다고 했으나 불과 일주일 뒤 인터코스코리아로 이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한국콜마의 영업비밀 파일 수백 개를 구글 드라이브를 통해 빼돌렸다. 인터코스코리아는 A씨의 이직 후 선케어 관련 제품 매출이 급성장했다. 2017년엔 자외선 차단 제품을 전혀 판매하지 않았는데, A씨의 이직 시점인 2018년부터 상당한 수량의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고용노동부 부산 동부지청은 최근 3년내 근로감독으로 노동법 위반을 확인한 사업장 가운데 올해 신고·진정이 접수된 17개 사업장에 대해 재감독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재감독은 정식 감독의 한 종류로 올해 새로 신설 제도다. 재감독으로 상습적인 법 위반이 발견되면 즉시 처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점검 결과 17개 사업장에서 근로조건 서면 명시 위반, 임금 명세서 미교부 등 총 82건의 위반 사항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이중 9개 사업장에서는 근로자 53명의 임금과 퇴직금 등 3억3000만원도 체불한 사실이 드러났다. 고용부 부산 동부지청 관계자는 "동일한 위반이 계속 확인된 4개 사업장은 즉시 처벌했고, 시정지시 기간내 미이행하는 사업장도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시립장지하나어린이집이 지난 10월 30일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건축 관계자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우수 건축물, 건축 작품을 발굴 및 시상하고 있다. 이번 건축물 공공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한 ‘시립장지하나어린이집’의 건축주는 화성시며, 주관사는 하나금융공익재단이, 발주처와 수행기관은 한솔어린이보육재단이 맡았다. 이 국공립 어린이집은 건축물 중앙에 중정을 설치해 밝게 연출했고, 다양한 높낮이와 모양으로 창을 내어 어린이의 눈높이에 따라 다른 풍경을 보고 시간에 따른 그림자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 조성으로 주최 측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상 선정으로 설계자 ㈜건축사사무소 오씨에이에는 대통령상, 시공자 네이처이앤티㈜ 및 건축주 화성시장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한편, 시립장지하나어린이집은 2023년 3월 개원해 현재 143명의 영유아와 26명의 교사가 생활하는 공간으로 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중 정원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11일 오후 5시 25분께 인천시 남동구 홈플러스 간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60대와 소방관 등 180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화재는 발생 34분 만인 오후 5시 59분께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대형마트 내 식당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자는 "선착대가 마트에 도착했을 당시 외부로 화염과 연기가 분출하고 있었다"며 "불을 끈 뒤 내부를 수색하면서 다친 사람이 있는지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부가 검찰 측이 주장하는 '부정행위'의 범위가 너무 넓다며 부정행위의 기준에 대해 '석명'(설명해 밝힘)을 요청했다. 11일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는 이 회장의 항소심 공판 기일을 열고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의 배경과 목적 등에 대한 심리를 이어갔다. 검찰 측은 이날 재판에서 “합병 발표 직후 부정적인 여론이 잇따르자 삼성 측이 이 회장 주도로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며 "대응 전략에는 부정행위에 대한 포괄적 계획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합병을 위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상장 홍보, 국민연금 의결권 확보 등과 관련해 각종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게 검찰 측의 판단이다. 이에 재판부는 "부정행위라는 것은 범위가 너무 넓고, 대법원 기준도 분명하지 않다"며 "원심이나 변호인이 다투는 부정성·불법성·악질성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어 "내부 행정 규정을 위반한 행위까지 모두 개별 부정행위로 처벌할 수 있느냐"며 "개별행위까지 모두 유죄를 주장하는 것이 라면 모든 혐의가 전부 그 문턱을 넘는다는 것을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