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작업중 기계설비에 옷이 끼인 근로자가 숨진 사고로 기소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관계자들에 대해 1심 이어 2심에서도 무죄 판결이 나왔다. 공장 관계자들에게 업무상 과실에 따른 형사적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법원 판단이 재차 나온 것이다. 하지만 공장장과 법인에 대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는 인정, 각각 벌금형은 유지됐다. 대전지법 제2-3형사항소부는 29일 한국타이어 직원과 법인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검사가 주장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장과 안전관리 책임자 2명의 업무상 과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1심이 각각 선고한 공장장 벌금 500만원, 한국타이어 법인 벌금 500만원 판결은 유지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일부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없다고 보기 힘들지만, 그것이 형사 책임을 물을 정도의 업무상 과실이 있거나 산업안전보건법을 현저하게 해태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무죄 판결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면서 "사고가 발생한 기계에 인체 안전이 확보된 새로운 센서를 설치했더라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단정할 만한 증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그룹은 29일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한화에너지 등 7개 계열사에서 총 8명의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단행했다. 또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임팩트 투자부문 대표이사를 맡았다. 김 부회장은 한화임팩트 투자부문의 지휘봉을 잡고 한화그룹의 미래 신성장동력 및 신규 투자처 발굴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부회장은 이미 한화 전략 부문, 한화솔루션 전략 부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 등을 맡고 있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사가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또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업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핵심 경영진을 재배치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 7월에도 유화와 에너지 부문 3개 계열사에서 대표이사를 교체하며 성과 중심의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각 사는 신임 대표이사 책임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해 내년 경영전략을 조기에 수립하고 사업계획을 실행할 계획이다. 한화오션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희철 한화에너지 및 한화임팩트 대표가 선임됐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 2015년 한화토탈 출범 당시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실적 개선을 이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넥슨은 29일 자사 인기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에 인기 아이돌 '프로미스나인' 신규 캐릭터를 출시했다. '프로미스나인'과의 세 번째 협업으로 공개된 이번 캐릭터는 영구제 효과로 ‘히트마커’, ‘점프 사운드 묵음’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넥슨은 캐릭터 출시와 함께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넥슨은 우선 오는 9월 12일까지 멀티카운트 아이템에서 캐릭터 세트를 획득하고 캐릭터별 보유기간 300일 이상을 달성할 때마다 ‘2024 프로미스나인 영구제 선택권’을 지급한다. 영구제 캐릭터 8종을 모두 획득하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사인 마우스패드와 사인 폴라로이드 세트(8장)를 선물한다. 멀티카운트에서 주어지는 응모권 사용 시에는 사인 굿즈 및 각종 게임 아이템과 교환 혹은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9월 19일까지 캐릭터별로 활성화 기간 7일 이상을 달성할 때마다 ‘영구제 밀봉’, ‘캐릭터 프리티켓(2개)’을 지급한다. 넥슨 이와 함께, 2024 시즌3의 피날레를 맞이해 다채로운 이벤트와 특별 생방송을 진행한다. 먼저, 9월 1일까지 매일 전체 채팅에 정해진 문구를 입력하면 ‘2024 프로미스나인 멀티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M뱅크는 29일 대구 월배시장과 월배신시장을 찾아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과 함께 ‘2024년 장금이 溫&溫 협약 및 금융보안관 위촉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장금(場金)’은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말로서 금융으로 어려움을 치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iM뱅크는 지난해부터 금융사기범죄에 취약한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상생금융을 위해 ‘장금이 결연’을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溫&溫’은 전통시장과 금융회사의 따뜻한 협력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는 뜻으로 iM뱅크는 금번 협약에 따라 월배시장, 월배신시장 상인들을 위한 전담창구를 마련하고 맞춤형 컨설팅 지원과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 및 홍보활동에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금융보안관’ 위촉식 행사도 진행했다 위촉행사에서 ‘금융보안관’은 금융교육을 이수한 후 전통시장 내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예방 및 홍보활동의 중추로 활동하는 역할이다. 손병식 월배시장 상인회장, 최상근 월배신시장상인회장이 ‘금융보안관’으로 위촉되어 활동할 예정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전시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국비 4조4,494억원을 반영하고, 전액 최종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내년도 국비는 국고보조금 2조4501억원에 지방교부세 등을 포함한 금액으로 올해 예산보다 4.1%(1,754억원) 증액된 규모다. 그동안 대전시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지휘부가 관련 부처를 여러 차례 방문하는 등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정부 예산안 반영 중 최대 성과는 산업·R&D 분야다.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 구축 ▲EUV검사기 장비 기술 및 인프라 구축 ▲글로벌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등 신성장산업과 관련한 다수 사업이 포함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 9월 착공 예정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내년도 시설비 600억원까지 반영돼 대전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의 원활한 추진도 가능할 전망이다. 분야별 정부예산안 현황을 살펴보면 SOC사업 분야에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시설비 600억 원, 총사업비 1조 4,782억 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공사비 384억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4(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24, 이하 SDC24)'를 오는 10월 3일(현지시각)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San Jose McEnery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2013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SDC는 전 세계 개발자들과 함께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 관련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글로벌 행사다. 삼성전자는 SDC24에서 '모두를 위한 AI-10년의 개방적 혁신과 미래(AI for All-A Decade of Open Innovation and Beyond)'를 주제로 삼성의 AI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SDC24는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기조연설로 막을 연다. 한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AI기반으로 개인화된 맞춤형 경험과 한층 안전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삼성전자의 AI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위한 개발자·파트너 기업들과의 개방적 협업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연사로 나서 ▲갤럭시 AI, AI TV, 비스포크 AI 등 AI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스마트팩토리로 불리는 첨단 제조기술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모빌리티 제조 신기술을 그룹사와 주요 협력사에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제1회 ‘M-SPHERE(엠스피어) 2024’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역이란 뜻의 스피어로 이름 붙인 이번 행사는 현대모비스의 첨단 모빌리티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협력사들과 함께 모빌리티 생태계를 이끌어가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28일부터 이틀간 열린 전시회에는 현대차와 기아의 생산기술과 구매담당 임직원들을 비롯해 현대위아와 현대트랜시스, 현대케피코 등의 부품계열사와 1~2차 협력사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현대모비스는 ‘M-SPHERE 2024’에 총 8가지 테마로 42종의 부품제조 신기술을 공개했다. 가상현실을 활용한 디지털트윈, 인공지능을 적용한 설비제어, 비전검사를 통합한 품질향상 기술 등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보모터스와 나노팀을 포함한 협력사들도 자체 생산기술을 소개하는 부스를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현대모비스가 전동화와 전장부품 등 주력 제품의 생산경쟁력과 스마트팩토리 신기술을 한 데 모아 대규모 전시회를 개최한 것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부산은행은 29일 부산은행 기장연수원에서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 한국다문화청소년부산협회와 함께 다문화 청소년 금융·진로체험 캠프 ‘다(多)나눔데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多)나눔데이’는 학생들의 올바른 직업관 정립과 은행에 대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 중·고등학생 30명은 ‘금융과 의사결정’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듣고 은행원이 되어 영업점에서 하는 창구업무를 체험했다. 또한 나만의 금융상품을 발표하고 주식 모의투자도 경험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41기 신한은행 대학생 홍보대사(이하 신.대.홍)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대.홍은 2004년 9월 은행권 최초로 출범한 대학생 홍보대사 조직으로 전국 각지의 대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년간 신한은행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현재까지 3,7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신한은행은 41기 신.대.홍 100명을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했다. 특히 면접전형에서 참가자들은 개성 넘치는 40초 자기소개영상을 통해 각자의 열정과 아이디어를 뽐냈다. 이번에 선발된 신.대.홍 41기의 활동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41기 신.대.홍은 발대식 이후 경기도 용인시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 ‘블루캠퍼스’로 이동해 신.대.홍의 역할과 브랜드전략에 대한 강의, 선배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번 41기 발대식에는 지난 23일 선발된 신한은행 일본 현지 법인 SBJ은행의 대학생 홍보대사 ‘S.U.P’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신.대.홍과 ‘S.U.P’는 상호 교류하면서 향후 함께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대.홍 활동은 단순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그룹은 28일 서울 삼성문화재단 리움미술관과 협업해 ‘늘봄학교’ 청각장애 초등학생을 위한 감각 체험 프로그램 ‘콘택트먼트’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일반기업이 리움미술관과 협업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은 KB금융이 처음이다. ‘콘택트먼트’는 시각에 의존해 살아가야하는 청각장애 어린이들이 몸의 고유한 감각에 집중하여 신체 감각의 확장을 경험하고 잠재된 창의성을 발휘토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27명의 서울삼성학교 학생들은 현대 무용가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움직임 놀이를 하며 각자의 상상력을 몸으로 표현하는 체험 수업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스카프 등 도구를 활용하고 무용가 선생님을 따라 움직이면서 각자의 언어와 이야기를 즉흥적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수업 이후에는 도자기, 서화, 불교미술품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 ‘고미술 소장품 상설전’도 관람했다. 청각장애 학생들이 쉽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큐레이터 설명, 수어통역, 문자통역, 디지털가이드 서비스가 함께 제공됐다. 체험에 동행한 한 선생님은 “아이들이 체험 수업중 친구의 다리와 팔, 손을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