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정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다음 달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국군의날은 1956년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1976∼1990년 법정 공휴일이었으며 1991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다가 올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됐다. 국군의날 공휴일 지정이 34년 만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많은 국민께서 장병들에게 더 큰 성원을 보내주시고 국가안보에 더 높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며 "장병 사기와 전투력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금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중동분쟁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국군의 역할과 장병들의 노고를 상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튼튼한 안보는 나라의 근간이며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라면서 "지금 이 시각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국방의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우리 장병들이 국민의 성원 속에서 사기가 높아지고, 사명감이 더욱 투철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그룹은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백만원)’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시즌 3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이예원(KB금융) 선수를 비롯한 ‘장타 퀸’ 방신실 선수(이상 KB금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맹활약 중인 김효주(롯데) 선수,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한국토지신탁) 선수 등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 출동해 뜨거운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이예원 선수는 “KB금융그룹 소속 선수로서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가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다. 올 시즌 상승세를 이어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올해도 선수들의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코스 세팅을 이어간다. 경기의 박진감을 더하기 위해 무빙데이(3R~4R)때 코스 길이를 조정한다. ‘메이저 퀸’을 가리는 승부처인 18번 홀(파5)을 과감히 단축해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고, 경기를 지켜보는 골프팬들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13번 홀(파3)의 경우 홀인원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1천억원대 예산이 투입된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공중보행로가 철거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세운상가 공중보행로를 철거하기로 하고 이달 말 주민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재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부터 철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공중보행로를 이용하는 사람이 당초 예상치의 11% 수준에 불과해 기존 건설 목적인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안 된다는 지적을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세운상가 공중보행로는 세운상가와 청계상가, 진양상가 등 7개 상가의 3층을 잇는 길이 1㎞의 다리다. 공중보행로를 포함한 세운상가 일대는 오세훈 시장과 박 전 시장이 정책 노선을 놓고 이견을 보였던 대표적 개발사업 지역으로 꼽힌다. 과거 오 시장 재임시 세운상가 일대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했지만 박 전 시장이 들어선 뒤 도시 재생 위주로 계획을 변경했다. 박원순 전 시장 때인 2016년 세운상가 일대를 보존하는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2022년 전 구간이 개통됐다. 총 사업비는 1천109억원 수준으로 전액 시 예산으로 충당됐다. 오 시장은 새로 취임 직후 세운재정비촉진지구가 10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소매점에 자사 에어프라이어의 최저 판매가격을 강제해 경쟁을 막은 풀무원생활건강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풀무원생활건강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2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풀무원생활건강(주)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자신이 OEM(주문자 상표 부착생산) 방식으로 제작한 에어프라이어(소형 주방가전제품)를 거래처(소매점) 3곳에게 공급하면서 자신이 정한 판매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지 못하도록 강제하였다. 소매점이 자체 판촉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에도 반드시 본사와 사전협의를 거치도록 해 판매 가격을 통제했다. 최저 판매가격을 지키지 않는 소매점에는 판매가격 인상을 요구하거나 포털 검색 시 비노출될 수 있도록 요구하였고, 반복적인 미준수 업체에게는 공급중단이나 거래종료 등을 시사하기도 하였다. 또한, 거래처의 행사가격을 사전에 지정하여 통보하거나, 거래처가 자체 판촉행사를 진행하려는 경우에는 반드시 판매가격 사전협의(승인)를 거치도록 함으로써 거래처의 판매가격을 일정수준 이상으로 통제하였다. 공정위는 풀무원생활건강의 이 같은 행위로 인해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저해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홈플러스가 납품업체에 판촉비를 전가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게 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판촉비 관련 계약 자료들을 확보 중이다. 공정위는 홈플러스가 판촉 행사를 진행하면서 납품업체와 협의 없이 판촉비를 강제로 부담시켰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지난주에도 대형마트 업계에서 사실상 강요받고 있는 납품업체에 판촉 비용 부당 전가 의혹과 관련해 롯데마트를 현장 조사한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이 확인되면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6일까지 의약품·의약외품에 대한 불법 표시·광고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 한다고 2일 밝혔다.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병·의원, 약국에 대한 현장 점검과 누리집 등에 대한 온라인 점검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대상 과 내용은 제품 용기·포장의 표시 사항 적정성, 허가받은 효능·효과를 벗어난 표시 광고,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 등이다. 주요 점검 대상 품목은 비타민제, 유산균 제제, 아미노산 제제, 자양강장제, 우황청심원, 천왕보심단 등 추석 명절과 환절기에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품목이다. 또 사회적으로 관심이 큰 비만 치료 주사제, 성장호르몬 주사제, 보툴리눔 독소류, 인태반 주사제, 탈모치료제에 대한 불법 표시와 광고도 대상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수요 예상 품목인 진해거담제, 마스크, 외용소독제, 가정용 상비의약품인 해열·진통·소염제, 상처 치료제와 생리용품, 콘택트렌즈 관리용품도 점검한다. 의약품과 의약외품은 국민의 건강·보건·안전을 위해 식약처는 제품별로 안전성과 효과성, 품질 기준 등을 엄격히 심사해 효능·효과, 용법·용량 등을 허가하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2억5,200만원)’을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인천 영종도 클럽72 오션코스(파72, 7,204야드)에서 개최한다. 신한동해오픈은 국내 단일 스폰서 프로골프대회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골프대회다. 신한동해오픈은 1981년 재일교포 골프동호인들이 대한민국 골프 발전과 국제적 선수 육성 그리고 한일간 스포츠 교류를 위해 창설한 대회로 현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 프로골프 대회로 평가 받는다.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도 KPGA 투어, 아시안투어, JGTO 일본프로골프투어의 12개국 138명의 강자들이 모여 아시아 최강자 타이틀을 두고 열전을 벌인다. ■ 아시아를 호령하는 3개 투어의 자존심 대결=관심을 끄는 관전 포인트는 올해 3개 투어가 펼치는 경쟁이다. 올해와 같은 14억원 상금이 걸린 지난 39회 대회에서는 KPGA 투어가 전체 상금의 절반인 약 7억원을, 남은 상금은 JGTO와 아시안투어 선수들이 약 절반씩 나눠 차지한 바 있다. KPGA투어는 고군택(24, 대보건설)의 극적인 연장 역전으로 우승 트로피까지 지켜냈다. 아시안투어를 대표해 출전하는 지난해 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이른바 '고(故)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몰수법'(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2일 발의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헌정질서 파괴 범죄자' 사망으로 공소 제기가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도 범죄 수익을 모두 몰수하고 추징하는 내용을 골자로 담고 있다. 장 의원은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해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SK 300억원' 등 노태우 씨의 추가 비자금 904억원이 기재된 메모가 공개됐다"며 "전두환과 마찬가지로 노태우 또한 비자금이 더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어 "전두환에 대해 법원이 선고한 추징금 2205억원중 867억원은 여전히 환수되지 않았다"며 "(전두환의) 손자 전우원 씨는 비자금이 더 남아 있을 것이라고 폭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또 "12ㆍ12 군사반란과 5.18 민주화운동 폭력 진압으로 정권을 찬탈한 헌정질서 파괴 범죄자들에 대한 공소시효는 무기한"이라고 언급한 뒤 "그 과정에서 불법적으로 축적한 범죄수익 역시 시간과 장소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SON축구아카데미'에서 일어난 아동학대 혐의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손 감독 등 피의자들을 약식기소했다. 춘천지검은 피해 아동을 폭행하거나 폭언한 혐의(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로 손 감독과 손흥윤 수석코치, A 코치 등 3명을 약식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사건처리 기준에 따라 약식 기소했다"며 구체적인 벌금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약식기소란 검찰이 정식 재판에 넘기는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당사자나 법원이 정식 재판 회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형이 확정된다. 검찰은 손 감독 등을 약식기소하면서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도 병과했다. 그러나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제한 명령은 요청하지 않았다. 피해 아동 측은 지난 3월 19일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이던 지난 3월 9일 손흥윤 수석코치가 허벅지 부위를 코너킥 봉으로 때려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며 손 감독 등을 고소했다. 피해 아동 측에 따르면 손 감독 등은 최근 법원에 각 200만원씩 총 600만원을 공탁했으며, 이에 피해 아동 측은 공탁금을 찾지 않겠다고 회신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서울시는 7월 22일부터 한 달 동안 나이·성·관심사별 맞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캠페인 '2024 슬기로운 서울생활 시즌2'를 진행한 결과, 23만명이 이용했다고 30일 밝혔다. 10대는 온라인 강의와 멘토링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서울런'과 서울도서관을 많이 찾아봤다. 20대는'청년취업사관학교'와 '청년일자리센터' '청년월세 지원'과 '청년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 일자리 및 주거비 지원 정보를 많이 확인했다. 30대 남성은 '전월세안심계약도움'과 '전월세종합지원센터' 등 주거지원 정책과 '아이돌봄' 및 '서울엄마아빠택시' 등 보육 정책을 많이 찾았다. 여성은 '임산부교통비 지원'과 '35세 이상 임산부의료비 지원', '난자동결시술비 지원' 등 출산 정책과 '전월세안심계약도움' 등 주거 지원 정책에 관심을 쏟았다. 40대의 경우 남녀 관심사가 '건강'과 '일자리'로 주제는 비슷했지만 관심 정책은 조금 달랐다. 공통적으로는 '손목닥터9988'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졌다. 남성은 '서울런 4050'과 '서울시민대학' 등 일자리 정책에, 여성은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과 '난자동결시술비 지원' 등 일자리 정책과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