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유방암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이른 초경이나 늦은 폐경, 비만, 과도한 스트레스, 출산 지연 등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며 유선 조직의 양 역시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소중 하나다.
특히나 유선 구조가 크기에 비해 조밀하게 이루어진 치밀 유방일 경우 유방암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유방 촬영술이라는 엑스레이 방식으로 검진 시 X선 투과가 어렵기 때문에 암 종양을 제대로 식별하지 못하거나 혼동 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폐경기 이전의 여성이면서 유방 조직이 촘촘한 치밀 유방이라면 유방암 발병 확률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매월 1회 씩 스스로 유방암 여부를 확인하는 유방암 자가 검진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유방암 자가 검진은 생리가 끝난 뒤 3~4일 째 또는 생리 시작 일주일 전후로 유방 조직이 가장 부드러울 때 해야 하며 만약 이미 폐경을 맞았다면 임의로 날짜를 정해두고 매달 꾸준히 실천하는 게 좋다.
스스로 하는 판단은 의료진의 진료를 완전히 대체할 수 없으므로 35세부터는 2년에 한 번, 40세 이상부터는 매년 의료진의 진찰과 유방 촬영을 권장한다. 유방암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 우선적으로 실시하는 치료 방법은 수술인데 세부적으로는 종양 부위를 제거하는 근치적 절제술부터 겨드랑이 림프절 곽청술, 감시림프절 생검술 등 다양한 기법들을 활용한다.
더불어 환자의 상태와 암의 진행정도에 따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분자 표적 치료 등 추가적인 치료방법 중 적합한 것을 선택해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와 더불어 면역과 요양치료를 같이 실시하여 항암치료 과정 중 나타나는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단, 개개인별로 다른 신체적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동일한 치료 보다는 개인별 맞춤 치료를 복합적으로 활용할때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
또 암환자가 편안하게 머물며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요양, 한방병원을 고를 때는 근무 의료진들이 충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흡족할 수 있는 환경인지도 면밀하게 체크하는 것이 좋다.
< 포레스트한방병원 이대연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