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브라이트치과교정과치과의원 이상윤 원장이 지난달 3일 MBC ‘오늘N 건강이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성인 5명중 1명이 앓고 있다는 고질병, 소화불량의 해결책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특히 소화불량의 원인은 구강에 있다며, 소화불량과 구강 건강의 관계성에 대해 다루어졌다.

식단도 관리하고,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음에도 갈수록 심해지는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오채연(50)씨의 일상을 살펴보며, 치과 교정과 전문의 이상윤 원장은 오채연 씨의 소화불량은 부정교합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부정교합이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치아 배열이 가지런하지 못하거나 위아래 치아가 정상적으로 맞물리지 않아 심미적, 기능적으로 문제 되는 교합 관계를 말한다. 오씨는 부정교합으로 인해 한쪽으로 씹는 것이 불편한 상태였고, 이것이 음식물을 씹는 데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치과 교정과 전문의 이상윤 원장은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구강에서 음식물을 가장 처음 만나게 된다. 구강에서 저작을 통해 음식물을 씹고, 위와 소장을 통해 소화를 시키고, 영양분이 온몸으로 전달된다. 위, 소장에서 일을 적게 하려면 구강 내에서 저작을 많이 해야 하는데, 오채연 씨는 그럴 수 없는 구조이다”라고 설명했다.

교합이 소화에 있어 중요하다는 것이다. 위아래 교합이 잘 맞으면 음식물을 잘게 부숴서 위장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부정교합이라면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 데 한계가 있어 위장에 부담을 가하며 소화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오 씨의 경우 구강 상태를 살펴보면 결손치로 인해 치아 중앙선이 맞지 않은 상태였다. 또 치아 크기가 작은 왜소치로 인해 치아 사이 공간이 발생한 상태다. 부정교합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한 것이었으나, 임플란트로 인해 적극적인 치료를 하기엔 무리인 상태였다. 그러나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치과 교정과 전문의 이상윤 원장은 “윗니 공간은 부분 교정으로 틈을 메워주거나 왜소치를 정상적인 크기의 사이즈로 회복시키는 수복 치료가 필요하다. 레진으로 모양을 만들 수 있고, 라미네이트나 크라운 치료 같은 보철 치료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