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내정된 최원혁 전 LX판토스 사장. [사진=LX판토스]](http://www.seoultimes.news/data/photos/20250310/art_17413257758507_d0b468.jpg)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원혁 전 LX판토스 사장이 HMM의 지휘봉을 잡는다. 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로 구성된 HMM 경영진 추천위원회는 지난달 말 복수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거쳐 최 전 대표를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장으로 추천했다. 최 사장이 지휘할 HMM은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다.
HMM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달 말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 전 대표를 신임 대표로 상정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최 전 대표는 주총에서 CEO로 선임될 경우 오는 2027년 3월까지 향후 2년간의 대표이사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최 내정자는 취임 후 글로벌 관세 전쟁에서 HMM의 미래 성장동력을 챙기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HMM 신임 사령탑으로 내정된 최 전 대표는 CJ대한통운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8년동안 LX판토스를 진두지휘했다. 그는 2019∼2023년에는 한국통합물류협회장도 역임했다. 앞서 2022년 3월부터 HMM의 수장을 맡아 온 김경배 대표는 1년 연임을 거쳐 총 3년여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