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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서경배, 美 MS CEO 나델라 만난다

나델라 CEO 25일 서 회장과 별도 회동
뷰티업계 첫 회동…AI·K뷰티 시너지 논의
서 회장 CES 직접 참석하는 등 AI 진심
제조·추천·업무효율 향상 등 적극 활용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수장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난다. 서 회장은 나델라 CEO를 만나 MS의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새 서비스를 논의하고 AI 산업과 K뷰티 산업간 시너지 창출 방안 등에 관해 논할 예정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오는 25일 서울에서 나델라 MS CEO와 독대한다. 나델라는 오는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AI) 투어 인 서울'에 참석할 예정이다.

 

나델라 CEO는 이날 'AI 투어' 행사에서 김영섭 KT 대표 등 주요 통신, 금융, 제조업계 수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나델라 CEO는 공식 행사 하루전인 25일 서 회장과도 별도의 회동을 갖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만남에서 아모레퍼시픽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AI)를 적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 회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CES)에 참여하는 등 첨단기술에 관심을 보여왔다.

 

앞서 나델라 CEO는 지난 2022년 방한 당시 박정호 전 SK스퀘어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IT업계 인사들과 만난 바 있다. 하지만 K-뷰티 기업의 대표와 회동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 회장은 나델라 CEO를 만나 아모레퍼시픽에 MS의 AI를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AI투어의 행사 주제인 'AI에이전트 시대'를 중심으로 MS의 애저오픈에이아이(AOAI)를 도입하는 내용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AOAI는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바탕으로 오픈AI의 생성형 AI 'GPT'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아모레퍼시픽은 AI 및 디지털 기술 도입을 위한 투자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관합동 창업 육성 프로그램인 팁스(TIPS) 운영사로 선발돼 뷰티 브랜드, 바이오·디지털 기술, 뷰티·미용 디바이스 등 관련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에는 아마존 인공지능(AI) 설루션 스타트업 '에이디디에스'에 지분을 투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AI 피부 진단 시스템인 '닥터 아모레', 맞춤형 메이크업 솔루션인 '커스텀 매치' 등 새로운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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