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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10건중 3건 2년만에 ‘계약해지’…5년 유지 절반 밑돌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보험계약 10건중 3건은 2년 만에 해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및 감독방향'에 따르면 지난해 1년(13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87.5%, 2년(25회차)은 69.2%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0.8%포인트(p), 0.7%p 상승한 비율이다. 이는 전체 보험 계약의 30% 가량이 2년내 계약 해지한다는 의미다.

 

수수료 선지급이 종료되는 3년차(37회차) 이후 유지율은 54.2%로 하락한다. 특히 특히 5년(61회차) 유지율은 46.3%를 기록했다. 전체 계약의 절반 이상이 계약 5년을 넘지 못하는 셈이다. 미국(89.4%), 일본(90.9%), 대만(90.0%) 등 해외 주요국 2년차 유지율과 비교하면 국내 보험계약 장기유지율이 매우 낮은 수준이다.

 

보험설계사 정착률은 개선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속설계사 정착률(1년 기준)은 52.4%로 전년보다 5.1%포인트 상승했다. 생명보험 설계사는 9.3%p, 손해보험 설계사는 2.7%p 각각 증가했다. 불완전판매비율(불판율)은 개선되는 모습이다. 불판율은 0.025%로 전년(0.033%)대비 0.008%p하락했다. 이중 생명보험의 경우 대면채널 불판율(0.051%)이 비대면채널(0.047%)보다 높은 반면 손해보험은 대면채널(0.013%)이 비대면채널(0.017%)보다 낮다.

 

규제가 완화되는 방카슈랑스 채널에 대한 감독도 강화할 방침이다. 방카슈랑스 채널의 생보 상품 판매 비중은 2024년 기준 69.8%로 전년대비 7.2%p 증가했다. 금감원은 "방카 채널의 판매비율 규제가 완화돼 보장성보험 경쟁이 과열될 우려가 있다"며 "제휴 보험사별 판매비중 공시, 상품 비교설명 강화 등 방카채널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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