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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함영주號, 1분기 당기순익 1.1조원...“견조한 펀더멘탈 기반 성장세 지속”

손님 기반 확대 및 수익 구조 다변화 통한 핵심이익의 증대, 시장 기대치 상회하는 실적 달성
전년 동기대비 그룹 핵심이익 2.2%↑ 수수료이익 1.7%↑ 경상적 일반관리비 3.3%↓
전사적 RWA 관리 노력과 RoRWA 중심 자산 증대 통해 자본적정성 및 수익성 지표 개선
밸류업 핵심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 13.23%(34bp↑), ROE 10.62%(18bp↑) 달성
연간 현금배당총액 1조원 고정 및 분기 균등배당 실시, 주당 906원의 분기배당 결의
자사주 매입ㆍ소각에 따른 배당가능 주식수 감소로, 주당 배당금의 점진적 증가 기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 1조1,277억원을 시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9.1%(937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배당 규모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들의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연간 현금배당 총액을 1조원으로 고정하고 분기별 균등배당을 추지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이같은 방침에 맞춰 주당 906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또 연초 발표한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상반기중 조기 완료할 예정이다. 또 배당가능 주식수 감소에 따라 주당 배당금의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를 통해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동시에 주주가치 향상을 도모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그룹의 1분기 핵심이익은 이자이익(2조 2,728억원)과 수수료이익(5,216억원)을 합쳐 2조7,944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2%(609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순이자마진(NIM)은 1.69%이다.

 

수수료이익은 ▲수출입 손님 확대를 통한 외환수수료 증가 ▲운용리스 및 퇴직연금 등의 축적형 수수료 기반 확대 ▲해외 사용금액 증대에 따른 신용카드 수수료 증가 등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7%(88억원) 개선됐다. 또 특별퇴직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그룹의 경상적 일반관리비는 전사적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전사적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노력 및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자산 증대에 따라 그룹의 1분기 말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전년 동기대비 34bp 증가한 13.23%로 예상된다. 그룹은 주주환원의 기반이 되는 보통주자본비율을 목표 수준인 13.0% ~ 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기업 밸류업의 핵심이 되는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2%로 전년 동기대비 18bp 개선됐다. 총자산이익률(ROA)은 2bp 증가한 0.72%, BIS비율 추정치는 40bp 증가한 15.68%를 각각 기록했다.

 

그룹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1분기 말 대손비용률은 0.29%로 경영 계획대비 양호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NPL커버리지비율은 115.22%,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0%이다. 그룹의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89조189억원을 합쳐 833조3,777억원이다.

 

금융 계열사 가운데 대표주자인 하나은행은 전년 동기대비 17.8%(1,497억원) 증가한 9,929억원의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1.9%(974억원) 증가한 3,300억원이다. 이는 기업금융, 외국환, 자산관리 등 은행 핵심 사업역량의 상호 시너지 발휘를 통한 수익 기반 다변화에 기인한다.

 

이자이익(1조9,359억원)과 수수료이익(2,496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2조1,855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8%이다. NPL커버리지비율은 162.52%,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9%, 연체율은 0.32%이다. 하나은행의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07조5,415억원을 포함한 642조1,196억원이다.

 

비은행 계열의 경우 하나증권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753억원을 기록했다. 증시 변동성이 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WM 부문의 손님 중심 자산관리와 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 부문의 실적 호조세를 바탕으로 거둔 실적이다. 하나카드는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이 546억원, 하나캐피탈은 315억원, 하나자산신탁은 176억원, 하나생명은 12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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