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23일(현지시간) 전세계 벤처생태계의 중심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KDB NextRound in Silicon Valle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라운드는 `16년 출범한 산업은행의 벤처투자유치 플랫폼인 KDB NextRound의 아홉 번째 글로벌라운드이자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 세 번째 라운드로, 지난 1~2차 라운드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후속 투자유치 및 기업 성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강석훈 회장의 환영사, 김병환 금융위원장 및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의 축사로 시작된 이날 라운드는 KDB NextRound 플랫폼을 소개하고 ‘글로벌 VC들이 바라보는 한국 스타트업의 강점과 투자 매력’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을 열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한국 벤처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어진 IR 라운드 본 세션에서는 AI, 로보틱스, 반도체, 디지털 헬스케어 등 국내 첨단 분야를 대표하는 한국 스타트업 5개사와 한인 창업 미국 스타트업 5개사가 무대에 올라 자사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여 참가자 및 투자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번 글로벌라운드는 현지 내 인지도와 관심이 한층 높아지며 국내외 참가자 약 300여명이 참석하여 역대 글로벌 라운드 중 가장 많은 인원이 함께한 자리로 기록되었다.
강석훈 회장은 “세계 혁신과 벤처투자의 중심지인 이곳 실리콘밸리에서 넥스트라운드를 3년 연속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산업은행은 앞으로도 넥스트라운드를 통해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고 자본과 아이디어를 연결하며 오늘의 도전을 미래의 혁신으로 도약시키는 다리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