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8142억원, 은행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7604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산업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의 결과라는 게 기업은행측 설명이다.
특히 1분기 당기순이익 8142억원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이다. 또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과 비교할 경우 증가폭이 무려 78.3%에 달하는 실적이다.
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에만 중소기업대출을 6조4000억원 이상 순증하며 시장점유율을 24.18%로 확대했다. 또 계속된 경기 악화에도 면밀한 건전성 관리 노력을 통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4%로 전년말 수준을 유지했다. 선제적으로 적립해둔 추가충당금에 힘입어 대손비용률은 0.36%로 1년전보다 소폭 감소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상황에 대응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모습을 통해 위기의 극복이 성장의 순환으로 이어져온 IBK의 성장 공식을 다시 한 번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