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는 가벼운 접촉사고부터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사고까지 다양하다. 대개 가벼운 접촉사고나 경미한 사고 시에는 겉으로 외상이 관찰되지 않아 대처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특별한 외상이 없어도 사고 시 발생한 외부 충격에 때문에 신체도 충격을 받게 된다.
급정거 또는 충돌 시 신체가 앞뒤가 격하게 흔들리면서 근육 및 인대, 관절, 혈관 등에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신체가 전체적으로 긴장하며 몸이 뒤틀리거나 어혈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자각하지 못해 방치한다면, 통증이나 구토, 소화불량, 이명 등과 같은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어 치료를 받아야 한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근육, 인대, 관절 등의 손상이나 몸의 뒤틀림 등은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경우, 증상이 악화하거나 만성화될 수 있어 조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증상은 체내의 문제를 관리하는 한방 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증상에 따른 즉각적인 대처를 위해 입원 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증상에 따라 한약이나 침,부항,뜸, 추나요법 등을 적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뭉친 어혈을 풀어줘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골격의 틀어짐을 바로잡아 후유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할 수 있다. 그중 대표적으로 활용되는 추나요법은 글자 그대로 신체에 유효한 자극을 가해 밀고 당기면서, 틀어진 척추를 바로 맞추는 교정치료법이다. 사고 후유증 치료는 물론, 틀어진 체형이나 이로 인한 통증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사고 후 경직된 신체를 이완해줄 수 있으며 균형을 잃은 신체를 바로잡을 수 있다. 한의사가 직접 상태를 보고 손, 보조기구 등으로 몸을 바로잡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라 섬세한 치료가 가능하고 건강보험 적용을 통해 꾸준한 치료로 상태 개선을 꾀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고로 인한 후유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므로 개인의 체질, 불편한 부분을 꼼꼼히 파악해 치료를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추나 요법은 후유증 치료 외 틀어진 신체를 교정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거북목, 디스크 등의 증상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며, 몸을 바르게 잡아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좋다.
<대구 온데이한의원 송승현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