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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 도입...생활서비스 허브역할 강화

C2C 거래 활성화에 편의점 택배 이용객 급증...고객서비스 편의 확대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 매월 1000대씩 전국 3000여개 점포 보급
일상 생활 서비스 허브 역할 강화 목적, 직관적 인터페이스 쉽고 간편하게
규격 실시간 측정 가능한 ‘디지털 줄자’, 2개국어 지원 등 편의기능 탑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택배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은 11일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를 도입해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일상 생활 서비스의 허브 역할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바쁜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택배를 이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편의점에서 지인에게 물건을 부치는 전통적인 택배의 역할을 넘어 개인 간 거래(C2C)가 활성화되면서 20대부터 장년층까지 이른바 ‘편택족(편의점 택배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며 편의점 택배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택배 서비스 이용 건수는 2023년 20%, 2024년 45% 증가했다. 올해(1.1~8.8) 역시 전년대비 120% 신장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급증하는 편의점 택배 수요에 발맞춰 세븐일레븐은 고객에게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영주에게는 효율적인 점포 운영 환경을 지원하고자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달 1000대씩, 총 3000여대 규모의 신규 택배장비를 전국 점포에 보급한다.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는 직관적으로 인터페이스를 구성하여 쉽고 간편하게 원하는 기능을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의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인 '현장 접수'와 '예약 접수'를 핵심 기능으로 제공한다. '현장 접수'는 누구나 자유롭게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일반택배와 점포 간 배송 서비스인 '착한택배'중 선택하여 접수할 수 있다. ‘예약 접수’ 기능은 점포 방문 전 세븐일레븐 앱 내 '택배예약'이나 제휴사를 통해 사전 예약을 완료한 고객에 대한 운송장 출력 서비스다.

 

세븐일레븐앱 회원으로 접수하면 더욱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예약시 무게 상관없이 균일가로 이용할 수 있으다. 모바일앱으로 손쉽게 배송 추적도 가능하다. 여기에 프로모션을 통한 택배 할인 혜택 및 쿠폰으로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다량의 택배 접수 시 이전 입력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부가 기능들이 탑재됐다. ‘디지털 줄자’를 통해 택배 접수 전 규격(무게, 길이)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어 규격 미달로 인한 반송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배송 조회 및 운송장 재출력’을 통해 분실 위험을 줄이고 실시간 배송 추적을 용이하게 한다. 아울러 한국어, 영어 2개 국어를 지원하여 국내 거주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편의점 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택배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일반택배의 경우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이용 시 500원 할인한다. 또 개인 사업자들의 택배비 부담 완화를 위한 행사도 준비했다. 앱 내에서 사업자 등록을 완료하면 전월 10건 이상 이용 시 500원 할인 쿠폰을 100매 증정한다. 또한, 이달 11일부터는 네이버 제휴사 택배 이용 시 200원 할인한다. 지난 2월 론칭한 착한택배는 30% 가량 할인된 1,4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현장접수부터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제휴사 택배(중고나라, 번개장터, 카카오, 네이버, 크림, 로지아이, 로지스허브 등)까지 다양한 택배 서비스 채널을 운영하며 고객 편의를 강화하고 있다. 김종윤 세븐일레븐 라스트마일팀장은 “최근 개인간 거래가 활성화 되면서 편의점 택배 이용 고객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를 도입해 고객 편의를 강화하고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미래형 편의점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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