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증권(대표이사 이홍구, 김성현)은 최근 포항공대 대강당에서 포항공대생을 대상으로 한 '경제 감각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ESG와 AI를 결합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미래 성장의 주역인 청년들에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조명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KB증권 김대돈 상무(디지털영업Tribe장)가 ESG 경영을, 바바리안리서치 정희석 이사가 AI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김대돈 상무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3월 경북 산불로 인한 1조 8,3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피해 사례를 언급하며 기후 변화의 현실성을 전달했다. 이어 KB증권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청각 장애인 아이돌 그룹 ‘빅오션’을 후원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ESG가 단순한 원칙을 넘어 사회적 포용성을 실현하는 구체적 활동임을 강조했다.
정희석 이사는 AI 산업의 발전과 기술 혁신이 가져올 미래를 조명하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활발한 기술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선도 기업에 대한 투자가 미래 성장 기회를 포착하는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설명하고, AI 시대에 맞는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KB증권 손희재 디지털사업그룹장은 “ESG와 AI는 서로 다른 개념 같지만, 결국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ESG와 AI를 융합한 창의적인 사고로 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