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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가전 모드 ON”...KB국민카드, 온라인 쇼핑 가전 소비 트렌드 분석

계절 가전은 여름과 겨울철 집중… 구매건수 비중 31%, 22%
김치냉장고 12월 구매 비중 24%… 김장 시즌(10~12월)에 절반 이상 판매
난방가전은 10월부터 증가… 환경가전은 환절기와 미세먼지 시기에 반응
생활가전은 연중 고른 구매… 교체와 보완 수요 꾸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계절 변화가 가전 구매 행태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자사 신용·체크카드로 온라인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한 약 490만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절별 소비 패턴을 분석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전제품은 크게 계절가전(난방·냉방·환경)과 생활가전(주방·가사·이미용·보안)으로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계절가전의 구매 비중은 특정 시기에 급증하는 반면, 생활가전은 연중 고르게 분포하는 특징을 보였다. 계절가전은 여름(6~7월) 31%, 겨울(11~12월) 22%로 집중도가 높았으며, 특히 난방가전은 겨울 수요가 확연히 증가했다.

 

난방가전은 10월부터 구매가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해 11월 25%, 12월 23%로 정점을 찍었다. 전기매트, 히터 등 주요 품목은 기온 하락에 반응해 구매가 빠르게 증가했으며, 가습기는 10월부터 2월까지 연간 구매량의 69%가 집중되는 등 계절 민감도가 매우 높았다.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황사가 심해지는 3월 전후와 환절기에 수요가 확대됐다.

반면 생활가전은 월별 구매 비중이 약 8% 수준으로 일정했고, 주방·가사·이미용 제품군 역시 계절적 변동이 크지 않았다. 다만 김치냉장고만큼은 예외였다. 김장 시즌인 10~12월 구매량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계절성이 뚜렷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계절과 환경 요인이 가전 소비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패턴에 맞춘 정보를 지속 제공해 합리적인 소비를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겨울철 계절가전 성수기를 맞아 삼성전자·LG전자 온라인몰 할인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KB국민 신용카드로 특정 품목 50만원 이상 결제시 7% 할인, 100만원 이상 결제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오는 31일까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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