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호반건설이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인정기업으로 선정되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사회공헌 활동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비영리단체와의 협력 및 지역사회 기여도를 평가해 사회공헌 실적이 우수한 기업·기관을 인증한다. ESG 경영 실천 여부와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 수행 능력도 주요 평가 요소다.
이번 인증은 호반건설이 처음 획득한 것으로, 그동안 호반산업·대한전선 등 계열사와 함께 범그룹 차원에서 활발히 전개한 사회공헌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호반그룹은 올해 사회공헌 핵심 가치를 ‘안심사회 만들기’로 정하고, 임직원 봉사, 재난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왔다.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2009년 발족 이후 170회 이상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올해 임직원 누적 기부금이 10억 원을 넘어섰다.
호반그룹은 자연재해 발생 때마다 긴급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여름 충남 당진·광주·전남 등 호우 피해 지역에 총 5억원의 성금과 2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또 지난 3월 경북 안동 산불 피해 복구 지원과 배식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2023년 이후 강릉 산불, 집중호우, 튀르키예 지진,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내외 재난 구호 성금은 약 20억 원에 이른다.
지난 9월에는 장기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호반 무럭무럭(무LUCK 무LUCK)’을 론칭해 화재·수해 피해 아동·청소년 10명에게 희망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재난 안전교육과 화재예방 키트 제작 봉사도 병행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정기 헌혈 캠페인, 의료계 기부 등 의료 환경 지원에도 힘쓰며 연세대 의료원 등 기관에 누적 21억원 이상을 기부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실천 노력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책임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달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기념식에서 박애장 금장을 수상하며 꾸준한 나눔 활동의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