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구감소와 청년층 유출 등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대응하고, 부산을 외국인 유학생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상호 협력의 일환이다.
부산시는 유학생 지원 정책 마련과 행정 협조를 담당하며, 지역 대학 및 외국인지원센터 등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주 환경 개선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부산 지역 16개 대학교 인근 지점을 ‘외국인 유학생 전담 영업점’으로 지정해 계좌 개설, 금융 상담 등 초기 정착 금융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부산글로벌도시재단에 장학금을 출연하고 ‘BNK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무 체험 기회 등 실질적 지원을 확대한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장학생 선발과 커뮤니티 프로그램, 국가별 문화교류 행사 등을 추진해 유학생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부산이 외국인 유학생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금융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