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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하나 THE 발행어음’ 첫 출시…생산적 금융 전환 본격화

수시형·약정형 상품 출시…약정형 특판 상품 연 3.4~3.6% 금리 적용
조달 자금 모험자본에 적극 투자…기업 성장 단계별 금융 지원 확대
하나금융그룹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에 따른 증권 부문 역할 수행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증권이 발행어음 비즈니스를 본격화하며 모험자본 공급 확대와 국내 산업 생태계 지원을 통한 생산적 금융 전환에 나선다.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은 첫 발행어음 상품인 ‘하나 THE 발행어음’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직접 발행하는 1년 이내 만기의 어음으로, 약정 수익률에 따라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이다.

 

‘하나 THE 발행어음’은 수시형과 약정형으로 구성된다. 개인 고객 기준 수시형 금리는 세전 연 2.4%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이다. 아울러 순신규 고객과 6개월 이상 거래가 없던 개인을 대상으로 한시적 약정형 특판 상품도 선보였다. 약정 기간에 따라 연 3.4~3.6%의 금리가 적용되며, 발행 한도는 1,200억 원으로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하나증권은 전일 서울 THE 센터필드 W에서 첫 발행어음 출시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 강성묵 대표 등 금융·혁신 생태계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함 회장은 “발행어음은 모험자본 공급을 통해 금융의 선순환을 만들고 경제 재도약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증권은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을 성장 단계 중소기업에는 지분 투자 중심으로, 안정기에 접어든 중견기업에는 회사채 인수와 신용공여 등 맞춤형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그룹이 추진 중인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증권 부문에서 모험자본 전략을 구체화하는 첫 단계라는 설명이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는 “발행어음 비즈니스는 그룹의 모험자본 전략을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축적된 투자·심사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