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명진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준비 중인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의 2026년 개발 로드맵이 공식 스팀 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로드맵은 지난해 진행된 프리 알파 테스트에서 수집한 이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콘텐츠 확장과 전투 시스템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개발진은 중세 도시를 배경으로 한 생존 경험의 완성도를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며, 이용자 선택과 상호작용의 폭을 넓히겠다는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프리 알파 테스트는 전투와 상호작용 등 핵심 시스템 검증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개발진은 기존 콘텐츠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이후 전투의 다양성과 전략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는 쇠스랑과 도끼 등 기존 무기 외에도 둔기류가 추가돼 전투 선택지가 크게 확대됐다. 상자를 부수는 용도로만 쓰이던 망치나 배경 장식에 불과했던 사슴 다리 고기 등도 무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 주변 환경을 적극 활용하는 전투와 생존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무기와 오브젝트에는 각각 고유한 내구도가 적용된다. 반복 사용 시 성능이 점차 저하되는 구조다. 이용자는 전투 전 무기의 상태를 점검하고 상황에 맞는 장비를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카카오게임즈 개발진은 “날카로운 무기군 역시 병행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전투 스타일을 다양화하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지 건설 시스템 개발도 본격화됐다. 완전히 새로운 건물을 짓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 구조물을 보강하거나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방어 거점을 만드는 형태다. 바리케이드나 잠긴 문에 반응하는 좀비 행동 패턴을 중심으로 시스템 구현이 이뤄지고 있다.
생존 루트와 전투 흐름에 변화를 주는 요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용자간 협동 플레이는 중장기 과제로 설정됐다. 개발진은 세계관과 싱글 플레이 기반의 생존 경험을 안정적으로 구축한 뒤, 협동 요소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전략이다.
전투 액션도 한층 정교해졌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신체 부위별 타격 반응과 물리 기반 전투를 핵심 특징으로 내세운다. 조준한 지점을 직접 타격하면 좀비는 공격받은 부위에 따라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도록 설계됐다. 테스트 과정에서 제기된 조작 의도와 실제 캐릭터 행동 간 차이에 대한 피드백을 반영해, 조준 판정과 타격 정확도를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개발진은 향후 몇 달간 무기 추가, 바리케이드 시스템, 전투 개선 등 핵심 생존 콘텐츠를 차기 공개 테스트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능 검증과 조정을 지속하며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갓 세이브 버밍엄’은 중세 버밍엄이라는 독특한 배경과 환경 활용 전투로 첫 공개 당시부터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PC 및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해당 타이틀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의 장르적 스펙트럼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