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세븐일레븐이 롯데백화점과 협업해 배우 하정우의 아트 와인을 주제로 한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캐주얼 와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6일부터 서울 잠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에서 하정우 와인 팝업 스토어 ‘마키키 아뜰리에’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내달 1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잠실 에비뉴엘 지하 1층 아메바 팝업 행사장에서 약 30평 규모로 마련된다. 하정우 와인은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시그니처 와인 시리즈로, 배우 하정우의 예술 작품을 와인 병 디자인에 담은 ‘아트 와인’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다. 와인의 본연의 맛에 예술적 감성을 더한 차별화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오픈런 와인’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이 시리즈는 2024년 8월 ‘콜 미 레이터’를 시작으로 지난해 ‘마키키 쇼비뇽블랑’까지 총 5종(한정판 포함)이 출시돼 현재까지 누적 판매 100만 병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세븐일레븐 챌린지스토어점에서 진행된 선출시 행사에서는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몰리며 오픈런 대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소비층을 보면 30대가 전체 구매의 약 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대가 34%, 20대가 12%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 고객 비중이 약 60%로, 예술 작품이 반영된 독특한 디자인과 감성적인 브랜드 콘셉트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트 와인 인기가 이어지면서 세븐일레븐의 와인 매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하정우 와인과 앙리 마티스 와인 등 아트 와인 제품이 인기를 끌며 지난해 세븐일레븐 와인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올해 역시 1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누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마키키 아뜰리에’ 팝업 스토어는 단순 상품 판매 공간을 넘어 고객 체험과 브랜드 스토리를 결합한 문화형 공간으로 기획됐다. 특히 하정우가 휴식을 위해 자주 찾는 하와이 호놀룰루의 ‘마키키’ 지역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을 바탕으로 하와이 특유의 자연과 휴양 분위기를 매장에 구현했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기존 인기 제품인 ‘마키키 쇼비뇽블랑’과 함께 다음 달 1일 정식 출시 예정인 신제품 ‘마키키 리슬링’을 사전 공개한다. 리슬링은 세계 3대 화이트 와인 품종 중 하나로, 이번 제품은 미국 워싱턴주 콜롬비아 밸리에서 생산된 원액을 사용한 오프 드라이 화이트 와인이다. 풍부한 과실 향과 선명한 산도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며 팝업 기간 동안 하루 500병 한정으로 사전 판매된다.
이와 함께 세븐일레븐은 마키키 와인에 담긴 하정우의 예술 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굿즈도 선보인다. 맥세이프 카드지갑, 코스터, 와인잔, 에코백, 칠링백 등 총 8종의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와인과 라이프스타일 굿즈를 결합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팝업 스토어와 신제품 출시를 통해 하정우와의 협업을 차별화된 와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강화하고, 일상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캐주얼 와인’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 담당 MD는 “마키키 아뜰리에 팝업 스토어는 고객들에게 마키키 브랜드의 매력과 세븐일레븐의 와인 경쟁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마키키 와인은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 스타성을 모두 갖춘 와인으로 편의점 데일리 와인의 상징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