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포스코이앤씨 공사 현장에서 안전 사고가 또 발생했다. 올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 인명 사고다. 더욱이 이번 사고는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사과문을 발표한 엿새만에 다시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고 현장인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현장에 대해 이날 합동 현장 감식에 착수했다. 이런 가운데 정 대표는 잇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는 5일 오전 10시부터 조사관 5명을 투입해 사고가 발생한 지하 양수기 시설을 중심으로 감식 작업을 진행했다. 경찰은 양수기 설치 및 작동 여부, 감전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한편, 사고 전날 내린 비로 현장 바닥에 고인 빗물이 사고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살피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1시34분께 발생했다. 미얀마 국적의 30대 노동자 A씨가 지하 18m에 설치된 양수기 펌프 고장을 점검하던중 쓰러진 채 발견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현재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현장을 즉시 작업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폭발물 설치를 예고하는 온라인 글이 올라와 경찰과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해당 글은 허위로 확인됐다. 5일 낮 12시36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합성 갤러리' 게시판에는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오늘 신세계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 내가 어제 여기에 폭약을 설치했다.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적어 테러를 암시했다. 이 온라인글과 관련, 오후 1시43분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자 남대문경찰서는 경찰특공대와 기동대, 소방당국을 투입해 현장을 봉쇄하고 백화점 내부 수색에 나섰다. 직원과 고객 4000여명은 긴급 대피했다. 이로 인해 백화점 영업도 1시간가량 중단됐다.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 협박 글이 허위임을 확인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즉시 대피 조치를 취했고 현재 영업은 정상화됐다"며 "허위 게시글 작성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가 공정거래위원회의 ‘번호이동 담합’ 제재에 반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서울고등법원에 공정위를 상대로 시정명령과 299억원의 과징금 납부 명령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공정위는 KT를 비롯한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2015년 1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약 7년간 번호이동 순증감 수치를 사전에 협의해 조정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정 사업자로 가입자가 몰리는 현상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판매 장려금을 조율하며 경쟁을 제한했다는 것이다. 이에 공정위는 지난달 통신 3사에 공정거래법 위반을 확정하고 총 96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과징금 규모는 SK텔레콤 388억원, KT 299억원, LG유플러스 276억원 등이다. 이는 이동통신 분야 담합 사건중 역대 최대 수준이다. 통신 3사는 공정위의 판단에 즉각 반발하며 담합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KT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공정위에 이의신청을 통해 재심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기한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과징금 감액 가능성도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노베이션아카데미(학장 전영표, 이하 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지난 1일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코디세이 AI 올인원’ 혁신교육과정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분야의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예비 AI·SW 개발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생들은 교육 과정 전반에 대한 안내와 함께 향후 운영 일정, 학습 방식 등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학습 여정을 시작했다. ‘코디세이 AI 올인원’ 교육 과정은 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온라인 AI·SW교육 혁신 플랫폼 ‘Codyssey(코디세이)’를 활용해 운영된다. 기초 소프트웨어 교육부터 AI 기초 이론, 고급 서비스 개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들은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약 5개월간 코디세이 혁신교육과정에 참여한다. 과정 중에는 해커톤, 밋업, 네트워킹 이벤트, 전문가 특강 등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료 기준을 충족한 교육생 전원에게는 이노베이션아카데미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날 오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유비케어(대표 김진태)의 영상의학정보시스템(PACS) 솔루션 ‘유비팍스 제트’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유비케어는 베트남 헬스케어 기업 '페니카엑스'와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부터 현지 검진센터를 시작으로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UBPACS-Z’는 2019년 출시 이후 5년 만에 전국 4,000여 개 의료기관에 도입된 영상정보시스템으로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 고도화된 영상처리 기술로 중소병원과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높은 신뢰를 받아왔다. 전문 콜센터를 통한 고객 지원과 원격 대응 서비스 역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중 하나다. 이번 계약은 GC그룹의 기존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 진출 경험이 PACS 도입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례로도 주목된다. GC녹십자홀딩스는 지난해 베트남 페니카 그룹과 유전자·암 진단센터 설립을 추진하며 주주간계약(SHA)을 체결한 바 있다. 페니카그룹은 하노이에 종합병원과 외래 전문 클리닉 설립해 운영중이다. 현지 의료 인프라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페니카엑스는 페니카그룹의 자회사로, 유비케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생명이 글로벌 사업 확대와 디지털 혁신을 양축으로 한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낸다. 5일 한화생명은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권혁웅 부회장은 카이스트 출신 공학자로, 1985년 한화에너지 입사 이후 그룹 내 제조·에너지·지주 부문을 두루 거친 정통파 '한화맨’이다. 특히 한화그룹의 숙원이던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PMI(인수 후 통합)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M&A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권 부회장은 한화생명의 해외 M&A와 글로벌 금융 확장 전략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생명은 최근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지분 40% 인수와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등 공격적 해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경근 사장은 30년 넘게 보험 영업 현장을 누빈 전문가다. 그는 한화금융서비스 대표로 재직하며 제판분리(제조·판매 분리) 전략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 사장은 보험 영업 조직 혁신과 현장 중심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화생명의 주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신임 대표는 공동 명의의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 생애 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페이지랩의원(대표원장 전정환)이 의료기기 및 코스메틱 분야의 첨단 연구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신규 법인 페이지랩 바이오메딕스(PageLab Biomedics)를 설립했다고 5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신규 법인 출범은 임상 중심의 기술 혁신을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의료 현장에서 직접 축적된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학적 유효성과 제품 신뢰성을 겸비한 메디컬 디바이스 및 코스메틱 제품 개발을 목표한다. 법인 설립에는 전정환 대표원장을 비롯해 조정래 원장과 이소유 원장, 김중훈 원장과 유수인 원장, 최다인 원장 그리고 윤순영 원장 등 페이지랩의원의 핵심 의료진이 공동 참여했다. 이들은 K-뷰티 및 K-메디컬 시장에서의 기술 차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함께 이끌 예정이다. ‘페이지랩 바이오메딕스’는 정밀 의료기기(Medical Devices)와 진단 솔루션(Diagnostic Solutions), 기능성 메디컬 코스메틱(Medical Cosmetics) 등 다학제 융합 기반의 R&D 영역을 포괄하며, 특히 병원 현장에서 축적된 임상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제품의 기능성과 안전성 확보에 집중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정문철)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고객의 은퇴 이후 소득과 질병 리스크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신상품 ‘KB 더블업 역모기지 종신보험 무배당(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시니어 고객의 주요 고민인 노후 소득 부족과 질병 치료비 부담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하이브리드형 종신보험이다. 생애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소득 흐름과 건강보장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KB라이프는 지난 2022년, 보험업계 최초로 ‘역모기지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이는 사망보험금을 유동화해 고객이 매달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당시 독창성과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한 ‘KB 더블업 역모기지 종신보험’은 기존 보장 구조에 암 보장을 추가해 보장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이 상품을 가입한 고객이 일반암(기타피부암, 중증갑상선암 이외의 갑상선암, 대장점막내암 제외) 진단을 받은 후 사망할 경우 가입금액의 2배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만약 고객이 역모기지 지급을 신청한 경우, 일반암으로 진단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5일 노원을지대학교병원과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 입주민을 위해 의료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의료 연계 시스템을 선보이고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행사에는 박희윤 HDC현대산업개발 개발본부장과 유탁근 노원을지대학교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 입주민들은 ▲상시 건강 모니터링 및 맞춤형 운동·영양 제안 ▲예방 중심 헬스케어 서비스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병원 이송 및 진료 연계 등 일상 건강관리부터 응급상황 대응까지 포괄하는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특히,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중증질환 진료와 응급상황 대처가 가능하기에 입주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의료기관 제휴를 넘어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가 의료기관과의 실질적인 연계를 통해 의료와 주거가 통합된 주거모델을 제시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미래 주거모델로서, 건강·안전 관련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추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은 5일 대구광역시 북구에 소재한 iM뱅크 제2본점에서 지역 어르신 700여 명을 대상으로 금융범죄 예방과 일상생활 편의성 증진을 위한 ‘iM시니어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보이스피싱 사례와 예방법, 스미싱 뜻과 종류 및 사례, 예방법 등 최신 내용을 바탕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이 이뤄지고, 관련 범죄에 대한 정부 대책을 소개하며 근본적인 피해 예방 방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일상생활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은행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이용이 가능한 인터넷/모바일뱅킹 사용법 교육도 함께 진행해 관심도를 높였다. 특히 iM사회공헌재단에서 개발한 실시간 금융교육 앱인 ‘iM행복금융교실’을 활용해 카페, 교통, 패스트푸드 등 일상생활 속 키오스크 활용법에 대한 실습 교육과 ATM 이용에 대해서도 실제 화면을 기반으로 실습함으로써 흥미를 높였다. iM사회공헌재단은 금융교육뿐만 아니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지역시니어클럽과의 협업으로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음식점 및 식당 등을 개소해 정기적인 소득 창출을 지원하고, 노인복지관과의 협업을 통한 여가 프로그램 지원 등 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