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미국 워싱턴DC에서는 삼성 이재용, SK 최태원, 현대차 정의선, LG 구광모 등 16개 그룹 총수가 총출동해 양국 제조업 협력 강화를 위한 11건의 계약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SK 주요 계열사 사장들은 'AI 데이터센터' 착공식이 열리는 울산으로 향했다. CJ 이미경 부회장은 베니스영화제에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 K-콘텐츠 글로벌 입지를 재확인했다. 현대차·기아의 양희원 사장과 랜디 파커 CEO는 오토모티브 뉴스 수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GM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창원공장을 찾아 국내 사업 의지를 재확인했고, 배민 물류 계열사 우아한청년들은 김용석 신임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ABL생명 곽희필 CEO는 전국 지점 순회를 통한 현장 영업 강화에 돌입했다. 교보생명 신창재 의장은 유소년 체육 후원 공로로 대한체육회 감사패를 수상했다. 카카오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최근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로부터 징역 1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받았다. 유죄 확정시 카카오 금융계열사 대주주 적격성에도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 노란봉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다섯번째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여기에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 추진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며 노사간 갈등이 심화하는 분위기다. 29일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전 조합원에게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부분 파업을 진행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앞서 지난 26일에도 부분 파업을 벌인 바 있다. 노사는 지난 5월 상견례 이후 10여 차례 교섭 끝에 월 기본급 13만3000원(호봉승급분 3만5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520만원, 특별금(약정임금 100%) 지급, 성과급 지급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조합원 투표에서 63% 이상 반대로 부결됐다. 이후 6차례 추가 협상을 이어갔지만 임금 인상폭과 방식에서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매출 증가와 생산량 확대를 근거로 기본급과 일시금 추가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노는 또 정년 연장과 성과급 산출 기준 변경 등도 주요 요구안에 포함했다. 반면 사측은 이미 잠정 합의안에 충분한 보상을 반영했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여기에 합병 이슈가 불거지며 협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물맛 전문가 집중 양성을 위해 사내 ‘워터 소믈리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코웨이는 국내외 대표 물 기업으로서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하고 물 연구원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워터 소믈리에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소믈리에 양성 전문기관인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와 협력해 이론 교육부터 실습, 자격 검정까지 체계적인 교육 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번 교육은 환경기술연구소 소속 연구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문교육과정 수료 이후 필기•실기•구술 등 3단계 시험을 거쳐 워터 소믈리에 전문 자격을 취득했다. 이로써 코웨이의 워터 소믈리에 연구원은 총 44명으로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물맛 전문 연구 인력을 확보하게 됐다. 물맛 교육을 주도할 수 있는 수준의 전문가인 어드밴스드 등급을 보유한 인원은 10명에 달한다. 코웨이는 지난 2012년부터 물 연구원 전문성 제고를 위해 워터 소믈리에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이들은 정수기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물맛 평가와 품질 검증 등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고객에게 더욱 깨끗하고 맛있는 물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프로그램은 ‘IBK소상공인 상생 재기지원’과 ‘IBK소상공인 119plus-up’으로 구성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경영 정상화를 지원한다. ‘IBK소상공인 상생 재기지원’은 구조조정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은행이 선제적으로 선정해 소상공인의 연체 및 부실화를 방지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은행은 오는 9월 1일 최종 선정된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1070억원 규모의 채무를 조정한다. 해당 기업에게는 연 2~4%로 대출금리 조정, 대출 만기연장 및 대출금 상환유예, 경영 정상화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IBK소상공인 119plus-up’은 은행권 공동 맞춤형 채무조정(소상공인 119plus)과 기업은행 자체 구조조정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지원대상은 기존에 보유한 기업은행 대출을 ‘소상공인 119plus’로 대환한 소상공인으로 영업점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업은 기업은행의 개별 심사를 거처 대출금리 조정, 대출 만기연장 및 대출금 상환유예를 지원받는다. 김성태 은행장은 “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9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헤이영 서포터즈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헤이영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으로 ▲모바일 학생증 ▲전자 출결 등의 학사 서비스와 ▲용돈줍줍 ▲소수결 등의 재미요소와 혜택이 결합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신한은행은 전국 170여 개 대학과 헤이영 캠퍼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120개 대학에서 전용 앱을 통해 대학생 니즈에 초점을 맞춘 고객지향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헤이영 서포터즈 3기’는 ‘헤이영 캠퍼스’ 플랫폼을 통해 참가자 신청접수를 진행했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지털 트렌드 감각을 갖춘 100명의 대학생을 선발했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헤이영 서포터즈 3기’는 ▲SNS 콘텐츠 기획 및 제작 ▲헤이영 캠퍼스 협약 대학 홍보 ▲헤이영 캠퍼스 오프라인 행사 참석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헤이영만의 개성 있는 브랜드 메시지를 직접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헤이영 서포터즈는 브랜드 홍보를 넘어 대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소중한 경험과 성장의 기회이다”며 “헤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새마을금고에 빨간불이 켜졌다. 새마을금고가 올해 상반기에만 1조3000억원이 넘는 순손실을 기록하며 건전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예수금 증가와 유동성 유지로 ‘안정세’라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연체율이 8%를 돌파하는데다 순자본 비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힘이 실리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29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새마을금고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전국 1267개 금고의 총자산은 28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2000억원(0.1%) 줄어든 금액이다. 총수신은 260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조2000억원(0.9%) 증가했다. 그러나 총대출은 181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2조원(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이 2조9000억원 줄어든 반면 가계대출은 9000억원 늘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크게 악화됐다. 전체 연체율은 8.37%로 지난해 말(6.81%)보다 1.56%포인트(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2.97%로 치솟았고, 가계대출 연체율도 2.17%로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73%에 달했다. 사실상 새마을금고 ‘10곳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29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개발은행과 ‘라오스 계절근로자 집금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외국인 비거주자를 대상으로 ‘원화 집금 및 해외 일괄 송금 구조를 마련한 사례’로, 기존의 개별 송금 방식 대비 ‘송금 수수료 절감과 행정 절차 간소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 금융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은 한국 농어촌 지역에서 근로하는 동안 매월 급여 일부를 본국으로 송금해왔으나, 개별 송금 방식으로 인해 과도한 해외 송금 수수료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라오스 계절근로자 집금 사업’은 근로자가 부산은행의 라오스 개발은행 계좌로 예치금을 모으고, 이를 라오스 현지로 일괄 송금하는 구조로 운영되며, 이는 공동구매 방식과 유사해 송금 수수료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또, 이번 사업은 라오스 정부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공식 금융망을 활용해 송금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보장한다. 아울러, 부산은행은 라오스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로 활동을 위해 단체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해 농어촌 현장에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대표이사 김영석, 이하 교보라플)의 2024년 하반기 공시 기준, 교보라플의 고객민원 발생건수가 보유계약 10만 건당 0.42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업계 평균 (4.93건)의 약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고객민원 발생건수는 고객 신뢰와 만족을 동시에 입증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교보라플은 또 상품 판매과정에서 고객이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거나, 상품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계약이 체결되는 경우를 지표화한 불완전판매율을 0%로 유지하고 있다. 이는 업계 평균 (1.21%) 대비 현저히 낮은 수치다. 즉, 모든 고객이 보험상품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가입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근거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교보라플은 VOC(고객의 소리)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 개선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중심 보험사로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연장선에서 불완전판매율 0%라는 결실은 고객 중심 상품ㆍ서비스 혁신을 실질적인 고객신뢰로 연결시킨 대표적인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교보라플 김영석 대표는 “업계 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6월 16일부터 시작한 ‘다시한번 코리아’ 국내증시 활성화 캠페인이 10주만에 성과를 거두며 28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 가입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성장형·배당형·인덱스형 세 가지 전략상품을 ‘다시한번 코리아’ 특화 페이지에서 추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목표수익률 7% 달성 시 자동으로 채권으로 전환되는 목표전환형 펀드를 추가해 펀드 추천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8일 국내 주식형 펀드 가입금액 1조원 돌파를 기념해 강대오 자산관리솔루션그룹장, 투자솔루션부 투자전략 전문위원, 영업점 자산관리 및 고객 수익률 관리 우수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및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향후 증시 전망과 투자전략을 논의했다. 고객 수익률 관리 등 투자상품 기반 자산관리 문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신한은행은 9월 ‘다시한번 코리아’ 특화 페이지에 신규 추천 펀드를 추가하고 해외주식을 포함한 목표전환형 펀드도 새롭게 출시해 고객투자 선택권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신한은행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과 SK에코플랜트는 AWS(아마존 웹 서비스), 울산광역시와 함께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데이터센터 울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유영상 SK텔레콤 CEO, 김형근 SK에코플랜트 CEO 등 SK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신재원 AWS 코리아 전무 등 2백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통한 향후 사업 협력을 다짐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에 이은 그룹의 4번째 퀀텀 점프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사업을 진두지휘해 왔다. 지난 6월에는 최 회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SK-AWS 울산AI데이터센터 건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AI 연산을 위해 고전력, 냉각, 네트워크 역량을 갖춘 데이터센터로, 서버랙(Server Rack)* 당 20~40kW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고집적 GPU를 활용하는 첨단 IT 인프라다. 대규모 전력을 소비하는 고성능 서버를 운용하기 때문에 냉각 용량 또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