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22일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15일 첫 공개 소환 이후 불과 일주일 만의 재소환이다. 경찰은 마포청사에서 오전 10시부터 방 의장을 상대로 혐의 사실을 집중 확인중이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이 지연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하이브 임원들이 설립한 사모펀드의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매각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당시 하이브는 이미 IPO 사전 절차인 지정감사 신청 등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방 의장이 이후 사모펀드와 비공개 계약을 맺고 매각 차익의 30%를 받아 1900억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자본시장법은 거짓 정보로 50억 원 이상 이익을 얻으면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이에 대해 방 의장 측은 “법규를 준수했으며 투자자들에게 허위 정보를 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둘러싼 협상 과정에서 안전장치 없이 미국 측 요구를 수용할 경우, 한국이 1997년 외환위기에 준하는 심각한 금융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22일(한국시간) 보도된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투자금 전액을 현금으로 인출해 집행하는 방식은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며 통화 스와프 체결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양국은 혈맹 관계인 만큼 최소한의 합리성은 유지될 것이라 믿는다”며 조속한 관세 협상 타결 의지를 나타냈다. 최근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 현장에서 발생한 이민 단속 사태와 관련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가 아닌 과도한 사법 집행의 결과로 본다”며 “미국 측이 사과했고 재발 방지책 마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안이 한미 동맹을 흔들 요인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한국은 방위비 분담을 늘릴 계획이며 안보 현안에서 미국과 큰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같은 날 공개된 BBC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 해결책으로 ‘생산 동결’을 현실적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핵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17~20일 나흘간 중국 대륙 핵심여행사 관계자 8명을 서울로 초청해 '서울의 다양한 K-콘텐츠를 통해 바라본 서울의 재발견'을 주제로 한 사전 답사 여행(이하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은 외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고품격 관광 생태계를 형성하고자 서울시와 함께 2016년부터 주요 해외 핵심여행사와 협약을 체결해왔으며, 현재 총 23개국 53개 사가 협력 관계를 유지 중이다. 협약 체결을 한 관계 기관은 서울 관광 자원 홍보 및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상품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는 한강버스, 청계소울오션 등 서울의 신규 관광자원과 K-콘텐츠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서울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서울달'을 탑승하고, 청계천 수변 자원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인 '청계 소울 오션'을 감상했으며, 삼청동에 위치한 '서울등산관광센터(북악산)'에서의 한국 전통주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는 등 서울의 매력적인 신규 관광자원을 답사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컬처라운지'에서는 케데헌 열풍에 힘입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갓키링 만들기' 체
▲진남두씨 별세, 문대원(DN Solutions 책임매니저)·노종갑(KB증권 해외사업본부장)씨 장인상 = 22일 오전 11시3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 24일 오전 8시, 장지 성남시립납골당. 02-3010-2000
▲유병선씨 별세, 유재학(KBL 경기본부장)씨 부친상 = 22일,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2층), 발인 24일 오전 9시 30분. 031-787-1500
▲이옥수씨 별세, 윤다예(엠에프지코리아·매드포갈릭 대표)씨 모친상 = 2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24일 오전, 장지 부산 추모공원. 02-2227-7500
▲박태우씨 별세, 박시철·진철·춘애·미정·미경·미향·정희·소선씨 부친상, 전우진(하나증권 유성금융센터장)씨 장인상=21일, 대전성심장례식장 VIP 1호실, 발인 23일, 장지 대전추모공원, 042-522-4494.
▲문명옥씨 별세, 송세주씨 부인상, 송희경·경복·승헌(배우)씨 모친상, 김호성씨 장모상, 김지현씨 시모상, 송우진·애린·김민영·이영씨 조모상 = 21일 오전 1시,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7호, 발인 23일 오전 9시30분, 장지 1차 서울추모공원·2차 북한강공원. 02-3410-6917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올해 상반기 상용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이 지난해보다 3.5% 오르며 상승폭이 커진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 격차가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규모·업종별 임금인상 현황 분석’에 따르면 1∼6월 상용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초과급여 제외)은 418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금액이다. 이는 작년(2.2%)보다 1.3%포인트(p) 더 오른 수준이다. 항목별로 보면 기본급 등 정액급여는 2.9% 오른 363만8000원, 성과급 등 특별급여는 8.1% 증가한 55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특별급여는 2년 연속 감소세를 끊고 반등해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 격차는 더욱 커졌다. 300인 이상 대기업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619만9000원으로 5.7% 상승했다. 하지만 300인 미만 중소기업은 2.7% 오른 373만9000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대·중소기업간 임금 격차는 지난해 222만6000원에서 올해 246만원으로 확대됐다. 대기업의 정액급여와 특별급여 상승률(각각 3.4%, 12.8%) 모두 중소기업(각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해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총회에 참석한다. 이번 방문은 이 대통령의 다자외교 데뷔전으로 평가되며, 한국 외교의 방향성을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천명하는 자리로 주목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극복하고 민주주의 국가로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복귀했음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 비전을 제시하고 북한에 대화를 촉구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 토의를 주재해, 유엔 창설 80년 만의 의미 있는 외교적 성과를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방미 일정은 다음 달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둔 외교적 예열 성격도 갖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APEC 회의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경주가 국제사회 이목이 집중되는 ‘핫스폿’이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미중 정상회담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환영할 일이며,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유엔총회에서 한미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