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발생하는 어깨 질환 중 하나로는 어깨 관절 탈구가 있다. 탈구는 뼈와 뼈가 만나 이루는 관절이 정상적인 위치에 있지 않은 것을 말한다. 결국 어깨 탈구는 어깨와 팔꿈치 사이에 있는 상완골이 어깨뼈에서 빠져 나오는 증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어깨 탈구의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스포츠 손상이다. 농구와 같이 격렬한 움직임을 하거나, 공을 던질 때처럼 팔을 강하게 뻗는 동작 등을 할 때 어깨 탈골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자동차 충돌이나 낙상과 같이 외부에서 강한 충격을 받을 때 어깨 탈골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어깨 탈구로 인한 증상은 명확하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탈구된 어깨가 제자리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이거나 뒤틀려 보이기 때문이다. 또 관절 주변 부위에 부기나 멍이 있을 수 있고, 뼈가 제자리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문제는 어깨 관절 탈구가 반복적으로 나타날 때 발생한다. 선천적으로 어깨 주변 연부조직이 유연하거나 탈구 발생 시 충분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경우, 무리한 스포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경우 어깨 탈구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한 번 어깨가 빠지기 시작하면 반복적으로 어깨가 빠질 수 있으
봄 환절기가 되면서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15도 내외의 큰 일교차를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시기다. 특히 조금만 온도가 낮아져도 쉽게 피로를 느끼고 회음부 주위로 뻐근한 증상을 보이는 전립선염 환자들이라면 더욱 유의해야 한다. 사람의 신체는 온도가 낮아지게 되면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면역력이 저하되는데, 전립선 환자들이 이런 상태가 되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고 경직되면서 하복부가 심하게 당기게 된다. 전립선 주변 부위 역시 긴장하면서 다양한 배뇨장애가 유발되고 증상으로 인한 고통이 평소보다 심해질 수 있다. 전립선염은 항문과 음낭 사이 부위에 통증을 비롯한 여러 배뇨장애를 동반하는 비뇨기 질환이다. 중년 남성들의 대표 질환이었지만, 요즘 들어 나이와 상관없이 계절적인 요인이나 잘못된 생활습관 및 식생활 등에 의해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어 젊다고 방심은 금물이다. 전립선염을 방치하게 될 경우 단순히 뻐근한 정도의 통증으로 끝나지 않는다. 참기 어려울 정도의 급박한 요의를 느끼게 되는 절박뇨를 비롯해 비정상적으로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빈뇨, 밤에 소변이 마려워 자주 깨는 야간뇨, 소변을 본 뒤로도 개운하지 않
요실금은 개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새는 증상으로, 여성의 삶의 질에 큰 불편감을 유발한다. 요실금은 크게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혼합형 요실금으로 구분된다. 복압성 요실금은 기침, 재채기, 운동 등 복부에 힘이 들어갈 때 발생하며, 절박성 요실금은 갑작스럽게 요의를 느껴 참지 못하는 증상이다. 혼합형 요실금은 이 두 가지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TOT(경폐쇄공 요실금 테이프 삽입술) 수술은 복압성 요실금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방광류나 직장류가 동반된 환자에게는 골반장기탈출증 교정 수술이 필수적이다. TOT 수술은 요도 하부에 메쉬 테이프를 삽입하여 요도를 지지하며, 복압이 증가해도 소변이 새지 않도록 고정한다. 양측 서혜부를 통해 테이프를 고정하는 방식이다. 주변 조직에 불필요한 압박을 가하지 않으면서도 요도를 안정적으로 지지해 요실금 증상을 개선한다. 이 수술은 특히 자연분만 경험이 있거나 폐경 이후 요도 주변 조직이 약해져 복압성 요실금이 발생한 여성들에게 효과적이다. 수술의 장점은 수술 시간이 짧고 출혈과 통증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수술 후 대
지방종과 피지낭종 등 피부 양성종양에 대한 진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해당 질환은 대부분 양성이지만, 증상이 없다고 방치할 경우 크기 증가, 감염, 통증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방종은 피부 아래 지방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말랑한 혹 형태의 종양이다. 피지낭종은 피지선이 막히면서 내부에 피지가 고여 만들어지는 양성 병변으로, 염증이나 고름, 악취를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두 질환 모두 피부 위로 볼록하게 올라오는 모양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미용적 고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자가 제거 시 2차 감염 및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방종•피지낭종의 치료는 병변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결정된다. 일반적으로는 초음파 검사로 병변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뒤, 국소마취 하 절제술을 통해 제거가 이뤄진다. 또한 제거한 조직은 병리학적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내려진다. 지방종과 피지낭종을 포함한 피부 양성종양에 대해 병변의 특성을 고려해 미세 봉합 또는 레이저 제거술 등 피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절제술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피부 속 혹 대부분은 스스로 사라지
머리카락은 단순한 신체의 일부가 아니다. 외모적인 기능 외에는 없다 보니 유전 탈모라 할지라도 모발이식, 탈모치료를 국가에서 지원해 주지 않는다. 그러나 대부분 여성은 한 번쯤은 긴 생머리로 청순함을 표출하고 싶고, 다른 누군가는 올림머리를 통해 젊음과 자신감을 표현하고 싶은 열망을 가지기도 한다. 머리카락은 우리의 인상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매일 머리를 감고, 스타일링 위하여 스프레이를 뿌리고, 헤어드라이기 등을 만지작거리며 스스로의 이미지를 다듬는다. 이렇게 소중히 관리하는 우리의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점점 가늘어져서 두피가 휑하게 비추어 보이고, 하나 둘 빠지기 시작한다면 누구나 적잖이 당황할 수밖에 없다. 조금씩 줄어드는 모발의 볼륨과 개수는, 눈에 띄게 줄어드는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탈모를 겪는 많은 사람들이 샴푸의 성분을 따지고, 탈모 약을 꼬박꼬박 챙기며, 검은콩 등의 모발에 좋은 성분을 섭취하면서, 전문적인 탈모 치료를 일상 화한다. 탈모는 이제 관리의 시대인 것이다. 머리카락은 외모와 자존감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부위로, 단순히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넘어 심리적인 병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필
보톡스는 표정 주름 개선에만 사용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미용 및 치료 목적에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사각턱 개선과 겨드랑이 땀(액취증, 다한증) 완화 시술이다. 이는 모두 특정 근육 또는 땀샘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줄여주는 보톡스의 특성을 활용한 경우다. 사각턱 보톡스는 주로 턱을 움직이는 저작근이 발달해 얼굴 윤곽이 넓어 보이거나 무거운 인상을 주는 경우 시행된다. 음식을 씹는 역할을 하는 이 근육은 과도한 사용 또는 유전적 영향으로 비대해질 수 있는데, 이때 보톡스를 주입하면 근육의 움직임이 점차 줄어들며 턱선이 부드럽고 슬림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겨드랑이 보톡스는 여름철이나 긴장할 때 과도하게 분비되는 땀을 줄이기 위해 활용된다. 보톡스가 땀샘의 신경 전달을 차단하면서 땀 분비가 현저히 줄어들게 되는데, 시술 시간은 짧고 회복 기간도 거의 없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 없이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부위에 따라 적절한 용량과 주사 깊이, 간격 등이 달라지므로 단순히 같은 약제를 사용한다고 해도 정교한 시술 계획이 필요하다. 특히 얼굴 윤곽이나 땀 분비와 관련된 부위는 기능적 요소도 함께 고려돼야 하므로, 충분
치아는 음식을 씹는 기능뿐 아니라 발음, 심미성, 자신감 등 삶의 질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그러나 충치나 잇몸병, 사고 등으로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며, 남은 치아에 무리가 가는 등 구강 구조에도 변형이 생길 수 있다. 이때 선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치료법이 바로 ‘임플란트’다. 임플란트는 인공치근(티타늄 스크루)을 턱뼈에 식립하고, 그 위에 지대주와 인공치아(크라운)를 올리는 방식으로, 자연치아와 매우 유사한 기능과 외형을 갖춘 치료법이다. 틀니나 브릿지와 달리 인접 치아를 깎지 않아도 되고, 고정력이 뛰어나 음식물 섭취나 발음에도 제약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많은 환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임플란트, 과연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임플란트는 10년 이상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적절한 관리만 이루어진다면 20년 이상 유지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최근에는 디지털 장비를 기반으로 한 정밀한 시술과, 사후 관리 시스템이 갖춰진 병원이 늘어나면서 임플란트의 장기적인 생존률 또한 높아지고 있다. 임플란트는 식립 후가 더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
얼굴 인상이 흐려 보이고, 나이가 들어 보이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피부 탄력의 저하로 인한 얼굴 윤곽선 변화다. 피부가 스스로의 탄력을 유지하지 못하면 중력의 영향을 받아 아래로 처지게 되고, 이로 인해 매끄럽던 얼굴선이 무너지며 볼륨이 아래로 쏠리는 형태로 나타난다. 이러한 변화는 노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생리적인 현상이지만, 최근에는 보다 선제적인 관리와 개선을 위해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리프팅, 안색, 피부결 등 복합적인 피부 고민을 동시에 개선하려는 수요가 높아지면서, 비절개 방식으로 회복 부담은 줄이고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리프팅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중 ‘티타늄 리프팅’은 755nm, 810nm, 1064nm의 세 가지 파장을 동시에 조사하는 레이저 장비로 리프팅과 타이트닝, 브라이트닝 효과를 한 번에 구현할 수 있는 시술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시술 직후 얼굴선이 매끄럽게 정돈되는 즉각적인 개선 효과와 함께, 통증이 적고 다운타임이 적은 편이다. 얼굴선이 무너지는 주된 원인은 피부 볼륨 손실보다는 탄력 저하로 인해 지지 구조가 느슨해지는 데 있다. 티타늄 리프팅은 탄력 저하로 처진 피부와 칙칙
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겪게 되는 대표적인 시력 변화 중 하나가 바로 노안이다. 과거에는 노안이 단순히 피할 수 없는 노화 현상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시력 교정술과 개인에 맞는 치료법이 발전하면서 개선 가능한 질환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의 삶의 질 향상이 사회적인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노안에 대한 개선 인식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노안은 일반적으로 마흔 전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며 가까운 거리의 글씨가 잘 보이지 않거나 초점이 흐려지는 증상으로 시작된다. 특히 책이나 스마트폰 화면을 볼 때 무의식적으로 멀리 떨어뜨려 보게 되거나 눈의 피로감이 쉽게 느껴지는 경우 노안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는 눈 속 수정체의 탄력이 저하되고 모양체근의 조절력이 약해지면서 가까운 곳에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지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최근에는 50대뿐 아니라 40대 초반의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도 이른바 ‘젊은 노안’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장시간 보는 현대인의 생활 습관이 노안의 발현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정기적인 시력 검진을 통해 노안의 초기 징후를 파악하고 조기 대
봄철은 일교차가 큰 시기로,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 인해 피부 보호 장벽이 손상되기 쉽다. 이러한 환경적 원인은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각질이 증가하는 등 각종 문제의 주된 요인이 된다. 특히 이 시기에는 피부 장벽이 손상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고, 보습 기능까지 약해져 가려움증(소양증)을 겪는 환자들이 급증하게 된다. 소양증으로도 불리고 있는 ‘가려움’의 주된 발병 부위는 두피, 발뒤꿈치, 항문 등 다양한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주된 증상은 가려움증으로, 피부 속이 가려워서 긁으면 긁을수록 가려움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가려움은 주로 낮 시간대에 가끔 가려운 증상이 있다가 초저녁이나 늦은 밤에 가려움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가려움증(소양증)의 종류는 가렵지만 발진은 없는 피부소양증, 노인성 변화로 인해 피부 전체가 가려운 노인성 소양증, 여성 갱년기에 발병하는 갱년기 소양증, 당뇨병 등에 수반되는 소양증, 항문 부위에 발병하는 항문소양증, 생리와 관련된 여성 외음부 소양증 등이 있다. 가려움증(소양증) 증상은 일반적인 피부질환과 증상이 유사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해당 질환을 6주 이상 방치하게 되면 만성화로 이어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