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LG전자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월드(World)’에 13년 연속 편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속가능성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2,500대 기업 중 ESG 경영 상위 10%에 속함을 의미한다.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S&P 글로벌은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 뿐 아니라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분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DJSI를 발표한다. 이는 기업 간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비교하고, 사회책임투자를 결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LG전자는 올해 S&P 글로벌의 지속가능성평가 ‘가전 및 여가용품(Leisure Equipment & Products and Consumer Electronics)’ 부문에서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받아 13년째 DJSI 월드에 선정됐다. 가전 및 여가용품 부문 국내 기업 중 최장기간 기록이다. 아울러 ‘DJSI Asia Pacific’(아시아·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상위 20%) 및 ‘DJSI Korea’(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30%)에도 각각 1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은 24일 한국안전인증원의 ‘공간안전 인증’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간안전 인증’은 소방청에서 감독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 자율안전 평가로, 안전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고 국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공간안전 인증’은 △안전경영 △건축방재 △소방안전 △위험물안전 등 총 7개 항목과 이를 세분화한 143개의 항목 평가를 통해 80%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사업장에 수여하는 인증 시스템이다. 셀트리온은 해당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인증을 획득하는 동시에, 화재안전조사 및 종합정밀점검 면제 혜택도 받게 됐다. 다만, 종합정밀점검은 사업장 안전 및 효율성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함께 획득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연구실의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셀트리온 생명공학연구소는 △문서 및 시스템 관리 △현장 활동 수준 △안전관리 관계자의 의식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셀트리온 생명공학연구소는 지난해 7월 신축된 시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자동차 종합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전기차 충전 기능을 탑재한 출동 차량을 전국에 배치해 전기차 고객의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 SK스피드메이트는 오는 31일부터 전기차 고객 대상 비상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차대차 충전이 가능한 출동 차량을 전국 141대 배치해 보험사로부터 들어온 출동 요청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배치된 출동 차량은 현대자동차에서 아이오닉 5를 차대차 충전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것이다. 현대 및 제네시스 브랜드 전기차 대상으로 15kW 급속충전(약 70km 주행 가능)을 제공해 목적지까지 충분한 거리를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금까지 전기차 구동배터리 방전으로 보험사 서비스를 요청하면 가까운 전기차 충전소까지 견인하는데 시간이 상당히 소요됐던 부분을 개선한 것이다. 이 밖에도 타이어 펑크 수리, 브레이크오일 및 부동액 공급 등 간단한 긴급 정비도 제공한다. 스피드메이트가 제공하는 전기차 비상충전 서비스는 24일 DB손해보험의 전기차 ‘구동배터리 방문충전 서비스’ 특약 출시 일정에 맞춰 오는 3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월 SK네트웍스로부터 분사해 독립법인으로 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고려아연이 23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내년 1월 23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 안건을 확정했다. 고려아연은 당초 경영진이 기자회견에서 약속했던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과 소수주주 보호 규정 신설, 분기 배당 도입, 발행주식의 액면분할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고려아연이 제시한 안건에는 이사회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이사 수 상한을 설정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주주 유미개발이 제안한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도 임시주총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앞서 MBK·영풍 측이 제안한 집행임원제도 도입과 14명 이사 선임 안건도 모두 상정됐다. 소수주주보호 규정 신설과 분기배당 도입, 발행 주식 액면 분할 안건도 확정했다. 고라연은 또 현재 시행중인 중간배당에 더해 3월과 6월, 9월 말일을 기점으로 분기 배당을 할 수 있도록 ‘분기배당’을 신규 도입하는 안건 등 주주친화정책도 강화하기로 했다. 소액주주연대뿐 아니라 MBK·영풍 측도 제안했던 발행 주식의 액면분할 안건도 포함됐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회사와 주주들에게 도움이 되는 최선의 방안이 무엇인지를 놓고 고려아연 이사회가 숙고를 거쳐 임시주총 안건을 확정했다”면서 “MBK·영풍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려아연에 대한 MBK파트너스(이하 MBK)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추진을 둘러싸고 ‘외국인 투자’ 법규 저촉 여부가 논란인 가운데 MBK 측의 해명이 추가적인 의혹을 낳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23일 서울와이어는 “MBK는 김병주 회장이 투자심의위원회 의장으로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며, 유일하게 비토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MBK 측은 김 회장의 비토권을 ‘소극적’이라고 해명하면서,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 회장은 MBK의 투자심의위원회에서 전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고, 중요한 투자 결정 및 투자금 회수에 있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 “MBK 측은 고려아연 인수 관련 의사결정을 최종적으로 내린 인물이 김병주 회장이라는 업계의 의견에 대해 부인하고 있지만, 언론에 나온 김 회장의 발언은 그의 주도적인 역할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지적했다. MBK의 투자심의위원회 의사결정구조 역시 논란을 일으켰다는 점도 거론했다. MBK는 투심위의 구성원 수가 총 11명이며, 외국인 4명과 내국인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히고 있
겨울철 길을 가다 흔히 마주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빙판길이다. 빙판길은 겨울철에 비 또는 눈이 내린 뒤 추운 날씨로 인하여 얼어붙어 발생한다. 이외에도 청소작업 후 고인물이 얼어서 발생하기도 하는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빙판길은 매우 미끄럽기 때문에 중심을 잡고 걷기가 힘들다. 이 때문에 겨울철이 되면 빙판길 낙상으로 인한 골절사고가 빈번하게 나타나는데, 노인이나 뼈가 약한 사람의 경우 가벼운 낙상에도 쉽게 ‘척추압박골절’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압박골절은 낙상과 같은 외적 충격 등으로 척추 손상을 입은 경우 발생한다. 눌리는 힘, 즉 압박력이 척추뼈에 가해지면서 골절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척추뼈가 납작하게 찌그러지고 부서지듯 주저앉는 질환을 말한다. 주로 골다공증 환자가 주저앉을 때 발생하는데, 매우 심한 골다공증인 경우라면 넘어지거나 주저앉는 등 별다른 사건 없이도 생길 수 있다. 또 노인이나 뼈가 약한 경우, 낙상과 같은 심한 외력이 가해질 때 발생할 수 있다.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하면 등과 허리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누운 상태로 몸을 움직이기 어렵고, 앉았다가 일어나기와 같은 보행의 어려움을 느낀다. 다만 척추와 연결되어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포스코그룹이 23일 2025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은 슬림화하고 검증된 우수 인재를 중심으로 과감한 세대교체를 추진하여 불확실한 경영여건을 돌파하고 소재 분야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조직 슬림화 등을 통해 의사 결정의 속도를 높이고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지주사의 전략·투자 기능을 재정비하여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강화에 나선다. 포스코홀딩스는 ‘본부제’를 도입하여 의사 결정 단계를 간소화한다. 기존 ‘총괄제(총괄-팀-담당)’ 조직을 ‘본부제(본부-실)’로 재편하여 6본부(△미래전략본부 △사업시너지본부 △재무IR본부 △기업윤리본부 △커뮤니케이션본부 △경영지원본부)·1원(미래기술연구원) 체제로 전환했다. 종전에 분산되어 있던 미래 성장투자 기능은 ‘미래전략본부’로, 사업관리 기능은 ‘사업시너지본부’로 통합하고, 탄소중립의 체계적 실행을 위해 원전 자가발전, 수소생산 관련 협력을 전담하는 ‘원자력협력추진TF팀’과 인도 지역 투자 가속화를 위한 ‘인도PJT추진반’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니까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입국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에서 현재 한국 상황에 관심을 보였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앞서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지난 16일부터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인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5박6일간 체류하다 이날 귀국했다. 정 회장은 이번 출장과 관련,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방문이) 이뤄졌다”며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줘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트럼프 대통령과도 만났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일론 머스크를 만났고,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귀국 후 취재진의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민간 가교 역할론'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했고, 사업하는 입장에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DGB금융그룹 IT계열사인 iM데이터시스템은 채권추심 전문회사인 iM신용정보의 통합업무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iM데이터시스템 주도로 진행된 본 사업은 채권추심 업무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시스템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iM신용정보의 통합업무시스템은 기존 시스템 대비 속도와 성능이 크게 개선됐으며, CTI 기능 추가로 전화상담과 추심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기존 수작업 업무를 전산화하고 실무자 중심의 UI/UX를 도입해 업무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 비표준 노후 기술을 제거해 운영 리스크를 줄이고, 업무별 모니터링 기능으로 업무진척 상황과 경영관리 역량을 높였다. 특히 개정된 개인채무자보호법에 따라 추심행위 규제를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제어해 개인 채무자의 부담을 완화했다. 이번 고도화 사업을 통해 채권추심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이 크게 개선되고 CTI 도입으로 고객 서비스 대응이 더 신속하고 편리해졌으며, 법적 규제 대응, 데이터 보안 강화,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iM신용정보 관계자는 “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무역위원회는 최근 일본 반도체에너지연구소(Semiconductor Energy Laboratory, 이하 SEL)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와 이를 수입·판매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한 ‘스마트폰용 이차전지 특허권 침해’ 조사 사건에 대해 특허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정을 내렸다. 무역위는 올해 1월 조사를 개시해 약 10개월에 걸친 조사를 통해 지난달 21일 서울 무역센터에서 열린 제454차 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SEL은 지난해 샤오미가 제조해 국내에 공급하는 특정 스마트폰이 자사의 특허 2건을 침해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조사를 신청했다. 샤오미는 특허 침해 및 불공정 거래 관행에 대해 “SEL의 기술은 기존에 알려진 기술을 다른 표현으로 재구성한 것에 불과하며, 특허 내용 또한 불명확해 발명으로 해석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맞섰다. 무역위는 기술설명회를 열어 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샤오미 측으로부터 3개의 스마트폰 샘플을 제공받아 특허 침해 여부를 조사했다. 무역위는 SEL이 주장한 2건 중 1건은 기존에 알려진 선행발명에 비추어 보았을 때 진보성이 없고, 나머지 특허의 경우 특허발명의 구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