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가 10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개최된 제3회 인천공항포럼에서 'AI 혁신 허브' 구축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AI 혁신 허브는 인재·기술·산업·문화가 융합하는 미래 플랫폼으로서, 공항의 개념을 근본적으로 재정의 하는 핵심 프로젝트다. 이는 지난 7월 공사가 선포한 '비전 2040'의 3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연간 1억 명 처리의 메가 허브로 도약한 인천공항이 이번에는 공항과 AI 기술을 융합한 미래 공항도시로 탈바꿈 한다는 것이다. 인천공항 AI 혁신 허브는 제2여객터미널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제2국제업무지역(IBC-Ⅱ, 약 15.6만㎡)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첫 번째 단계로, AI 산업의 필수시설인 AI 데이터센터가 IBC-Ⅱ 내 약 17,611㎡ 부지에 최대 40MW(메가와트)의 전력 규모로 조성될 계획으로 연내 사업자 공모와 25년 상반기 사업시행자 선정을 통해, 26년 착공과 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는 AI 혁신 허브 구현을 위해 아마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의 유치 뿐 아니라, R&D 센터와 유수 대학기관 및 벤처기업, 스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검찰이 분양대행업체로부터 수억원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은 한국자산신탁 전직 임직원 3명을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9일 한국자산신탁 전직 본부장 백모씨 등 전직 임직원 3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수재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2년 2개월동안 분양대행업체 선정·유지·관리 등을 명목으로 분양대행업체 대표로부터 각각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업체로부터 받은 돈은 합계 약 3억2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에게 금품을 공여한 혐의를 받는 분양대행업체 김모씨에 대해서도 특가법상 증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금융감독원이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이번 사건 수사에 개시했다. 당시 금감원은 한국자산신탁 전현직 직원들이 본인 소유 법인을 통해 시행사에 토지매입자금 등으로 25억원 상당을 대여 및 알선하고 이자 명목으로 7억원 상당을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사건에 연루된 한국자산신탁 임직원 가운데 일부를 우선 재판에 넘기고 추가 수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는 10일부터 사측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교섭을 재개한다. 9일 철도노조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이날 서울 용산역 철도회관 철도노조 사무실에서 최명호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진성준 정책위 의장, 문진석 국토교통위 정조위원장, 윤종군 원내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를 마친 노조는 민주당과 철도 공공성 강화, 파업사태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철도 운행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노조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책조정위원회가 노조와 정부의 교섭을 중재하기로 했다"며 "조속히 교섭 장소와 시각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노조의 교섭 재개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철도노조는 기본급 2.5% 정액 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지급률 개선, 4조 2교대 근무 전환과 부족 인력 충원등을 요구하며 2023년 9월 이후 1년3개월만인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 서울통합관'에 2개 스타트업과 함께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다. 이 행사는 CES 2024 기준 전세계 4,300여 개 기업, 13만 명의 참관객이 참여하는 글로벌 기술 축제이다. 차년도 CES 2025 스타트업 전시관 'Eureka Park'에 조성되는 '서울통합관'은 서울경제진흥원(SBA)의 주도로 서울 소재의 창업생태계 관련 16개 기관과 서울 소재의 104개사의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올해 서울 관광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스케일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 관광스타트업 협력프로젝트」 선정 기업들을 대상으로 CES 2025 서울통합관 참가 기업을 모집했다. 이번 CES 2025에는 글로벌 경쟁력 및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력으로 해외진출이 어려운 관광스타트업 중 '노매드헐'과 '글로벌리어'의 본 행사 참가를 지원한다. 노매드헐은 190개국 20만 명이 넘는 글로벌 여성 여행자 커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2024년 공정하도급 우수기관 평가에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공정한 하도급 거래문화 정착을 위해 공공발주 건설공사의 하도급 이행과 시책추진 실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주요 시책을 반영한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서울시(실·국·본부·사업소)와 25개 자치구의 실적을 평가하고 최우수 2(시 1, 자치구 1), 우수 2(시 1, 자치구 1), 장려 4(시 2, 자치구 2) 총 8곳을 선정했다. 평가는 4개 항목 11개 지표에 대해 실시했다. 평가항목으로는 ▲하도급 공정관리 ▲하도급 대금 지급 ▲직접 시공 비율 및 불법하도급 점검 실시 ▲하도급 대금 직접지급 및 전자계약 체결 미이행 등이다. 강서구는 4개 항목 11개 지표에서 가점을 포함한 101점의 평가를 받으며 압도적인 점수 차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신규 시책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공사발주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불법하도급 점검을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 이와 함께 구는 하수급인의 의견 청취를 위한 면담 시행, 체불 예방을 위한 대금 구분 청구 등을 추진하며 불공정행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11일 서울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6개 자치단체(동작, 영등포, 구로, 금천, 군포, 안양)와 함께 '경부선 지하화 선도사업 지정 촉구' 관련 회의를 개최한다. 경부선(서울역∼당정역) 지하화 사업은 총 32㎞에 구간에 걸쳐 서울과 경기 지역의 7개 행정구역과 18개 역사를 포함한다. 경부선 지하화가 실현되면 서울과 경기 지역간 교통 혼잡이 해소되고, 상부 공간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과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에는 경부선 추진협의회 회장인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장영민 동작구 부구청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엄의식 부구청장(구로구청장 권한대행), 유성훈 금천구청장, 하은호 군포시장, 최대호 안양시장이 참석해 경부선 지하화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7개 자치단체는 경부선 철도로 인해 지역 균형 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교통 혼잡과 소음 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 2012년, 경부선이 지나가는 서울과 경기 자치구는 철도 지하화를 실현하기 위해 '경부선 지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조인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총파업 이틀째인 6일 오후 3시 기준 전체 열차의 평균 운행률은 평소의 68.8%라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이는 이날 오전 9시 69.7%보다 0.9%포인트, 전날 오후 3시 77.6%보다 8.8%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대체 인력 투입 등을 통해 당초 계획의 100.5% 수준으로 운행 중이며, 정부는 대체인력을 투입해 열차 운행률을 최대한 높인다는 방침이다. 열차별 운행률은 수도권 전철 75.1%, KTX 68.1%, 여객열차 58.4%, 화물열차 20.6% 등이다. 철도 파업 이틀째 오후 3시 기준 2만 3983명 중 파업참가자는 6555명으로 파업 참가율은 27.2%로, 이날 오전 7시보다 1.4%포인트, 전날보다 5.1%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9월 당시 파업 이틀째 참가율(42.9%)보다는 낮다. 철도 파업으로 열차 운행이 줄면서 전날 KTX 이용객(18만5천869명)은 한 달 전에 비해 20.1%, 1년 전에 비해 1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비상수송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역을 찾아 열차 운행 현황과 파업 상황을 점검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현대자동차 노사는 울산 중구·북구 지역 아동센터에서 아이들과 인솔자 등 45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파란산타 페스티벌'을 6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비보이 댄스, 코믹 저글링쇼, 뷔페 식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아동센터 아이들이 현대차 노사 관계자들과 행사 참석자들을 위해 합창 공연을 선보였다. 현대차 노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지원금 6천만원을 기탁했다. 아이들에게는 스포츠 가방, 캐릭터 학용품 세트, 손난로 보조배터리 등 크리스마스 선물이 전달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올 한 해를 건강하게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란산타'는 2009년부터 현대차 노사가 연말 성탄절을 맞아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전국 6개 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도시로, 2037년에는 최대 31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인천시가 6일 발표한 '2022∼2042년 군·구별 장래인구추계' 결과에 따른 것으로, 향후 20년간 이러한 인구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계는 2022년 인구총조사(등록센서스)를 기반으로 출생·사망 등 인구 동향과 이동 추이를 반영해 작성됐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시도편(2022∼2052년)'을 기초로 당해연도 7월 1일 시점 해당 군·구에 거주하는 인구이며, 내·외국인을 포함한 대한민국내 3개월 이상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자료이다. 이는 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등록된 내국인과 재외국민을 포함하는 주민등록인구(2024년 11월 말 기준 302만명)와는 차이가 있다. '2022∼2042년 군·구별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인천시의 총인구는 2022년 297만5000 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37년 312만6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전환돼 2042년에는 311만1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년간 약 4.5% 증가한 수치로, 전국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공항시장정비사업 시행을 위해 지난 11월 2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주민 이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민 이주는 지난 2012년 10월 조합설립 이후 12년 만이다. 공항시장정비사업조합은 이주 준비를 위해 지난 11월 4일 이주 공고를 실시하고, 본격적인 이주를 시작했다. 구는 이주 후 공가 발생으로 슬럼화가 예상됨에 따라 주거지 안전관리에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조합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범죄예방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주가 진행된 곳은 부분적으로 펜스를 설치해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공항시장정비사업은 지난 2012년 조합을 설립한 뒤, 2016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이후 2018년 한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올해 6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으며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공항시장은 1969년 시장등록을 마치고 1970년에 건축된 시설로, 구역 면적은 1만4549㎡에 달한다. 이곳에는 지하 4∼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 3개동 209세대와 오피스텔 527호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 매장 면적 4,734㎡의 판매시설과 1,833㎡의 공공업무시설도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