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제일제당은 '동반성장지수'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2011년 도입된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평가 지표로,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가 매년 발표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중소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정거래협약 이행 평가와 동반성장 종합평가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40개 중소협력사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을 해주고 20개 협력사에는 산업안전 활동을 지원하는 등 경영지원제도를 도입한 게 높은 점수 획득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또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위해 200억원 가량을 무이자로 대여해주는 '직접 자금지원 제도'와 560억원 상당의 자금을 저리로 제공하는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의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민간기업 최초로 대기업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도 도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사업보국'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가능경영에 더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