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 티머니가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정산 업무 과정에서 불공정거래를 한 혐의로 조사를 착수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달 초 서울 중구 티머니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정산 업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티머니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각 지역에 흩어진 여러 버스, 지하철의 교통 데이터를 모아 분석한 뒤 버스회사들과 한국철도공사가 합의한 규칙에 따라 각각의 업체에 승객들이 낸 교통카드 대금을 나눠 줄 수 있도록 통합 정산 업무를 담당해왔다. 공정위는 티머니가 수집한 승객들의 통합환승할인 정보를 한국철도공사 등에 제공하지 않은 점이 공정거래법 위반인지 여부를 살피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라며 "불공정 거래 등 내용이 확인되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승차권 부당거래에 강력 대응한다고 30일 밝혔다. SR은 26∼29일 명절 승차권 예매기간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이 의심되는 IP를 침입 차단 시스템에 등록했다.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번개장터·중고나라와 협력해 승차권 부당거래 근절 홍보와 단속을 집중 강화한다는 게 SR의 방침이다. SR은 또 이들 플랫폼 등에서 부당하게 승차권을 선점·유통하거나 웃돈을 받고 승차권을 판매하는 정황이 발견되면 경찰에 수사의뢰 등을 할 예정이다. 열차 승차권을 정상 가격보다 비싸게 팔면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나 벌금, 구류 등에 처할 수 있다. SR측은 웃돈을 주고 산 승차권으로 열차를 이용할 경우 최대 30배의 부가 운임을 지불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SRT 앱, 홈페이지, 역 창구, 키오스크에서 구매한 승차권만 정당한 승차권으로 인정받는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전시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국비 4조4,494억원을 반영하고, 전액 최종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내년도 국비는 국고보조금 2조4501억원에 지방교부세 등을 포함한 금액으로 올해 예산보다 4.1%(1,754억원) 증액된 규모다. 그동안 대전시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지휘부가 관련 부처를 여러 차례 방문하는 등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정부 예산안 반영 중 최대 성과는 산업·R&D 분야다.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 구축 ▲EUV검사기 장비 기술 및 인프라 구축 ▲글로벌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등 신성장산업과 관련한 다수 사업이 포함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 9월 착공 예정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내년도 시설비 600억원까지 반영돼 대전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의 원활한 추진도 가능할 전망이다. 분야별 정부예산안 현황을 살펴보면 SOC사업 분야에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시설비 600억 원, 총사업비 1조 4,782억 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공사비 384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혼소송 과정에서 904억원의 내역이 적힌 이른바 '김옥숙 메모'를 공개해 비자금 논란을 일으킨 노 전 대통령 일가에서 또 다른 자금 흐름이 포착돼 주목된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의 아들 재헌 씨가 원장으로 있는 동아시아문화센터에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김 여사 명의로 5차례에 걸려 출연금 총 147억원이 입금됐다. 연도별로는 2016년과 2017년 각각 현금 10억원, 2018년 예적금 12억원, 2020년 예적금 95억원, 2021년 예적금 20억원 등이다. 특히 재헌 씨가 원장으로 취임한 지난 2020년 출연금 규모는 95억원에 달했다. 앞서 재헌 씨는 지난 2019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 오월어머니집을 방문했다. 당시 재헌 씨는 와병중이던 부친을 대신해 사죄 의사를 밝히면서 대외 활동을 본격화했다. 노 전 대통령 와병 기간이 길어지면서 재헌 씨가 대외활동을 시작한 시점과 자금 출연 시점이 맞물린다는 점이다. 동아시아문화센터는 법인 결산공시에서 2021년 기준 총 사업비용 3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공익목적 사업비로 분류한 2억6000여만원이 대부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22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147명의 재산 목록을 공개하면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 주요 정치인들의 재산에 눈길이 쏠린다. 조국 대표는 본인 소유의 서울 방배동 아파트 16억7천400만원, 부부 소유의 예금 20억9천만원, 부인 소유의 주식 7억3천900만원 등 총 52억1천500만원을 신고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자기 명의의 서울 상계동 아파트 7억2천800만원과 예금 4억6천900만원, 가상자산 77만6천원 등 12억4천8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총 58억9천700만원을 신고했다. 남편과 공동명의로 소유한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아파트(26억6천500만원)을 비롯한 건물 51억4천100만원, 예금 15억1천800만원, 주식 8억4천800만원 등이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서울 여의도 아파트 21억2천400만원, 현금 5천만원, 예금 6억2천400만원 등 27억8천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에 포함된 전직 의원 중에서는 민주당 김남국 전 의원과 김홍걸 전 의원이 억대 규모의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국 전 의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그룹 NCT의 태일이 성범죄로 피소돼 팀을 탈퇴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8일 "당사는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태일은 현재 성범죄 혐의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SM은 전했다. SM은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며 "당사 아티스트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NCT 멤버 태일은 2016년 NCT의 유닛 NCT U로 데뷔해 NCT와 산하 그룹 NCT 127 멤버로 활약해왔다. 특히 일본과 중국에서 인기가 높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경찰이 수백억원대 투자금을 불법 유치 혐의로 소고기 화로구이 프랜차이즈 ‘한양화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오전 한양화로 운영사 바나바에프앤비의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과 임직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바나바에프앤비 대주주로 알려진 박모씨 등 회사 임직원은 지난 2022년부터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부터 투자금을 끌어모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및 사기)를 받는다. 유사수신은 법령에 따른 인허가나 등록·신고 없이 원금 보전을 약속하면서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사업을 하는 행위다. 돌려줄 가능성이 없는 데도 돈을 받은 것이 입증되면 사기 혐의가 적용된다. 경찰은 올해 초부터 전국에서 투자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강남경찰서가 집중 관서로 지정돼 수사 중이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약 150명으로 피해 규모는 200억원가량이다. 경찰은 불법 유치가 의심되는 투자금이 한양화로 운영자금으로 사용됐는지 들여다보는 한편 추가 피해도 확인하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제10호 태풍 '산산'영향으로 28일 오후 1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28일 새벽부터 제주도 산지와 북부 중산간, 서부 등지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특보 수준이 주의보와 경보를 오락가락하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산지와 북부 중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해상에도 강풍이 불면서 곳곳에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됐다. 주요 지점 최대 파고는 서귀포 6.1m, 마라도 4.4m, 추자도 3.3m, 김녕 2.1m 등이다. 이에 따라 제주항에서 출발해 추자도를 경유해 완도를 오가는 송림블루오션호와 추자도를 경유해 진도를 오가는 산타모니카호가 결항했고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과 산이수동항에서 가파도와 마라도를 오가는 5편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모레 새벽까지 매우 강한 동풍이 계속 유입되면 물결이 더욱 높아지므로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라산 국립공원 탐방로와 둘레길 모든 구간에서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많은 이들과 만나고 헤어진다. 그중 누군가의 이름을 떠올리면 저절로 웃음이 나오고 흐뭇하다. 반대로 어떤 이는 별로 떠올리고 싶지 않고, 때로는 다시 만나지 않기를 바라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왜 어떤 이들은 다시 만나고 싶고,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걸까? 정확하게 그 이유를 알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직관적으로 ‘저분이 매력적이구나’라는 그런 마음 자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끌리는 사람들에겐 분명히 그 이유가 있다. 이같은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줄 귀중한 책 한권이 출간, 서점가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30가지 매력을 소개하는 신작 ‘끌리는 이들에겐 이유가 있다’가 바로 서점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이 책은 사회 각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다야유한 매력을 ▲인생을 만드는 인상 ▲성공을 이끄는 소통 ▲태도가 인생이다 등 모두 3개 파트로 나누어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끌리는 이들에겐 이유가 있다’의 저자 박기수 교수는 그런 사람들의 매력과 끌림에 대해 오랜 기간 주목했다. 그는 기자, 공무원, 교수로서 30년간 각계각층의 많은 이들을 만나 관찰하면서 이들의 삶에 대한 자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투자회사를 사칭하며 37억원을 뜯어낸 리빙당 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는 사기 등 혐의로 국내 총책 40대 A씨 등 9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 등은 올 3∼4월경 캄보디아 소재 사무실에서 문자 광고 등을 보고 연락해 온 한국인들에게 "해외 유명 투자업체"라고 소개하며 가짜 주식 투자 앱을 만들어 실제 거래가 되는 것처럼 속이는 수법으로 투자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53명으로, 피해금은 3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캄보디아에서 중국인들과 함께 범행했으며, 현지에서 한국인 수십여명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이번에 검거된 A씨 등은 올해 초 범행을 저지른 뒤 국내에 입국하면서 수사 당국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