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올겨울 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청년들의 가장 큰 목적은 용돈과 생활비 마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은 겨울방학 알바 계획이 있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5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용돈·생활비를 벌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81.2%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등록금·여행 경비 등 목돈 마련’이 37.5%, ‘아르바이트 경험을 위해서’가 27.8%로 집계됐다. 겨울방학 알바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근무 여건이었다. 응답자들은 가까운 출퇴근 거리(51.4%)를 가장 중시했으며, 임금 수준(46.9%), 근무 기간(44.3%), 복지 혜택(32.1%)이 뒤를 이었다. 희망 시급은 1만~1만2천 원대에 집중됐다. 1만501~1만1천 원 구간이 29.2%로 가장 많았고, 1만30~1만500원과 1만1천500~1만2천 원 구간이 각각 23.1%를 기록했다. 희망 월급은 50만~99만 원이 34.5%로 가장 높았다. 근무 기간은 단기 선호가 뚜렷했다.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근무 계획이 45.0%로 가장 많았고,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이 21.1%로 뒤를 이었다. 희망 업종은 카페·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는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상시 신속 경보제’를 도입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상시 신속 경보제는 사회지도층, 공인, 유명 연예인 등의 자살사건 발생 시 자살예방 보도준칙에 따른 가이드라인을 즉시 대외에 전파해 언론이 책임 있는 보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인신윤위는 인터넷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각종 교육에서 자살예방 관련 사례 비중을 확대하고, 대학생 예비기자부터 현장기자, 데스크, 발행인까지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기사심의분과위원회 구성 시 자살예방 분야 전문가를 상시 위촉하고, 자살보도 관련 강령 및 심의규정 위반에 대해서는 가중치를 부여해 심의 실효성을 높인다. 아울러 유관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자율심의 결과가 사회적 인센티브나 포털 평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공동 교육·캠페인 및 우수사례 시상, 공동심의 대응체계 구축도 모색한다. 인신윤위는 자살을 사회적 재난으로 인식하고 자율규제 차원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부영그룹이 인수한 창신대학교가 스리랑카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요양보호사 교육·채용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창신대학교는 최근 스리랑카 적십자단과 (사)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경남지부와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외 공공기관과 국내 요양기관, 지역 대학이 함께 참여한 첫 협력 모델로, 창신대학교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지정된 이후 추진한 첫 국제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스리랑카 유학생을 위한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을 공동 운영하고, 경남 지역 요양기관과 연계한 인턴십 및 취업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유학생의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한 행정 지원과 돌봄산업 발전을 위한 학술 교류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스리랑카 적십자단 ABEYSINGHE JAGATH BANDU 총재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창신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중 최초로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한 스리랑카 출신 이샤니 학생도 자리를 함께했다. 창신대학교는 향후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현장 실습과 채용 연계를 강화해 외국인 요양 인력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쿠팡 창업주이자 쿠팡Inc 이사회 의장인 김범석 의장이 오는 17일 예정된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국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 의장은 사유서에서 “해외에 거주하며 근무중이고,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로서 이미 예정된 공식 비즈니스 일정이 있어 부득이하게 청문회에 출석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장과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박대준 전 쿠팡 대표와 강한승 전 대표 역시 각각 건강상의 이유와 현재 책임 있는 위치가 아니라는 점을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이에 따라 이번 청문회에 채택된 핵심 경영진 3명이 모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국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번 청문회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마련됐다. 당시 쿠팡은 총 3370만개의 고객 계정 정보가 유출됐다고 공지했다. 이름과 이메일, 배송지 주소, 전화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성인 인구의 상당수에 해당하는 규모로, 사실상 전 국민적 피해라는 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투자증권은 투자권유대행인과 퇴직연금모집인의 영업 및 관리 업무 효율화를 위해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1차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는 고객관리, 교육·점검, 각종 서류 발급 등 현장에서 필요한 관리 업무 전반을 온라인으로 통합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반응형 웹 방식으로 구현돼 PC, 태블릿,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화면이 자동으로 최적화되며,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동일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영업 활동 중 발생하는 관리 업무를 현장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어 업무 신속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홈페이지는 단계적으로 오픈되며, 1차에서는 공지 확인과 고객관리 등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내년 2월 예정된 2차 오픈을 통해 교육·점검 관리와 서류 발급 기능을 추가해 보다 체계적인 영업 지원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배광수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현장 활동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영업 환경 조성을 위해 시스템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중소기업 재직자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에 기여하기 위해「NH중소기업재직자 우대저축」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NH중소기업재직자 우대저축」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가입 자격 확인을 받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가입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3년 또는 5년이며, 월 1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납입하면 기업이 납입액의 20%를 추가 지원한다. 여기에 최대 2.1%p의 우대금리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만기수령 시 기업지원금에 부과되는 소득세의 50%(청년은 90%)를 감면 받을 수 있으며, 기업은 지원금 납입액을 손비로 인정받는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이번 상품은 기업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과 고용안정에 기여하는 상생금융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M뱅크(은행장 황병우)는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기조를 유지하며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개선해 온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결과다. 무디스는 iM뱅크가 서울 및 수도권 시장 진출을 통해 지역·산업 측면의 사업 편중도를 완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이 중기적으로 대출 포트폴리오의 점진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량 여신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과 함께 충당금 적립, 연체 관리 프로세스 고도화 등 전사적 리스크 관리 노력이 건전성 강화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1967년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출범한 iM뱅크는 2024년 다시 한 번 지방은행 최초로 시중은행 전환에 성공하며 ‘뉴 하이브리드 뱅크’ 비전을 제시했다. 강원 원주를 시작으로 서울 마곡·역삼, 경기 동탄 등 수도권 거점 점포를 확대하며 전국 영업망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지역에 본점을 둔 유일한 시중은행으로 지역 금융 역할도 지속하고 있다. 황병우 은행장은 “전국 영업망 확대와 디지털 혁신을 병행하며 건전성과 경쟁력을 동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교보생명 오너 3세인 신중하 상무가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진두지휘하며 경영 전면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15일 정기인사를 통해 신창재 회장의 장남인 신중하 상무를 전사AX지원담당 겸 그룹경영전략담당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전사AX지원담당은 교보생명과 그룹 전반의 AX 전략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조직이다. 산하에는 AX전략담당, 현업 AI지원담당, AI테크담당, AI인프라담당 등 임원급 조직 4개가 편제돼 전략 수립부터 현업 적용, 기술·인프라 구축까지 AI 전반을 아우른다. 신 상무는 전사AX지원담당과 함께 그룹경영전략담당을 겸직하며 그룹 핵심 경영 과제를 총괄하게 된다. AI 활용과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교보생명이 차세대 성장 축으로 AX를 전면에 내세우며 오너 3세를 핵심 보직에 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 상무는 2015년 교보생명 관계사 KCS손해사정에 입사한 이후 교보정보통신(현 교보DTS)에서 디지털혁신 신사업을 담당했다. 2022년 교보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 데이터·디지털 전략을 이끌었고, 지난해 말 상무로 승진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전사 AX 전략 수립과 실행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연말을 앞두고 식품·유통·제약·뷰티 업계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춘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오뚜기는 겨울철 국물 수요를 겨냥한 ‘칼칼한 짬뽕칼제비’를 출시하며 간편식 라인업을 강화했다. 풀무원다논은 고함량 단백질을 앞세운 프리미엄 요거트 ‘요프로’를 국내에 론칭해 액티브 라이프스타일 소비자를 겨냥했다. 편의점 업계는 CU의 프랑스 유제품 협업 베이커리와 세븐일레븐의 추성훈 콜라보 사케처럼 차별화 상품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제약업계 역시 동국제약과 동아제약이 흡수력과 가격 경쟁력을 강조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며 일상 건강 관리 수요를 공략했다. 여기에 에이피알은 결합형 뷰티 디바이스를 통해 홈케어 시장에서 기술 중심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오뚜기, 짬뽕 불맛 더한 ‘칼칼한 짬뽕칼제비’=㈜오뚜기는 쫄깃한 생면 칼국수와 수제비에 짬뽕 특유의 화끈한 불맛을 더한 신제품 ‘칼칼한 짬뽕칼제비’를 출시했다. 겨울철 국물 요리 수요 증가에 맞춰 칼제비 라인업을 확대한 제품이다. 시원한 해물 육수와 별첨 향미유를 통해 깊고 칼칼한 맛을 구현했다. 미역과 맛살 등 푸짐한 고명을 더해 식사 만족도를 높였으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인천 키오름성장의원은 지역 거점 아동병원으로서 성장클리닉의 전문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가족 전체의 건강과 피로 회복을 아우르는 통합 진료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키오름성장의원 조홍제 원장은 “아이의 키 성장은 평생의 자신감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성장 고민으로 대학병원 진료를 수개월씩 기다리는 사례가 많다”며 “하지만 기다리는 동안에도 성장판은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현재 시점의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인천 키오름성장의원은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교수 출신 의료진이 직접 상담하는 책임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기본 신체검사와 성장판 검사, 성 성숙도 평가, 정밀 혈액검사 등을 토대로 성조숙증이나 소아비만 등 성장 저해 요인을 분석하고, 아이별 맞춤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성장·성조숙증 진료 과정에서 민감한 신체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도 충분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촉진은 지양해야 한다. 촉진이 불가피할 때에는 사전 안내와 보호자 동의 절차를 철저히 거치며, 동의 없는 진료는 시행하지 않는다. 키오름성장의원은 성장주사 처방에 그치지 않고, 부모와 가족의 컨디션 관리까지 고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비대면진료 제도화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병·의원 현장에서는 진료와 병원 운영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비대면진료 특화 EMR·CRM 솔루션인 ‘솔닥 파트너스’가 주목받고 있다. 솔닥은 5만명의 의사 회원을 보유한 메디컬전문 플랫폼 키메디와 함께 전국 병·의원 근무 의사 1,50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진료 제도화에 대비한 병·의원 운영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솔닥 파트너스’를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48%를 기록, 단일 비대면진료 특화 EMR·CRM 브랜드 기준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특히 응답자의 73%는 솔닥 파트너스 도입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비대면진료 확대를 단순한 진료 방식 변화가 아닌, 병원 운영 전반과 연계해 바라보는 의료진이 많다는 점을 의미한다. 관심 요인으로는 비대면진료 도입에 적합한 병원 운영 프로세스 필요성, 병원 중심의 예약·진료·결제 흐름에 대한 선호, 환자 재진 관리와 CRM 중요성 확대 등을 꼽았다. 솔닥 파트너스는 병·의원이 자체 보유한 홈페이지, 블로그, 카카오채널, 문
“모든 병은 조기 진단, 조기 치료가 답”이라는 상식이 충치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견해가 나왔다. 오히려 초기 충치는 치료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이다. 충치 치료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법랑질에 국한된 초기 충치는 치료가 필요 없을 뿐 아니라, 치료를 하면 안 된다. 충치 치료의 적절한 시기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치아 구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치아는 가장 바깥층의 단단한 '법랑질'과 그 아래에서 신경혈관 다발인 치수를 보호하는 '상아질'이라는 두 개의 무기질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충치는 최외곽층인 법랑질에서 시작해 상아질로 퍼져 나간다. 상아질까지 진행되지 않고 법랑질에만 국한된 충치를 '초기 충치'라고 부르는데, 전문가들은 이 단계에서는 치료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초기 충치를 치료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법랑질에 국한된 충치는 실질적 위험이 없다. 법랑질은 상아질과 달리 매우 치밀한 경조직이며 신경돌기도 없어 충치가 법랑질에만 있는 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둘째, 치료 시 법랑질을 제거하고 레진 같은 치과 재료로 대체하게 되는데, 충치 진행을 막는 데 있어 자연 법랑질보다 좋은 재료는 없다. 셋째이자 가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에 약 11조원 규모의 통합 비철금속 제련소를 건설하며 북미 전략광물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도약한다. 이번 투자에는 미국 정부와 현지 기업이 참여하는 합작법인(JV)이 설립되며, 중국의 전략광물 수출 통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 측의 적극적인 요청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내 통합 비철금속 제련소 건설을 골자로 한 투자안을 의결했다. 고려아연은 공시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확대와 미국 내 전략광물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북미 시장의 중장기 성장성을 선점하기 위한 추가 생산 거점 투자”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미국 종속회사인 크루서블 메탈즈를 통해 추진된다. 총 투자 규모는 약 10조9천500억원(74억3200만달러)에 달한다. 이중 고려아연과 미국 정부, 미국 전략 투자자가 출자하는 합작법인 ‘크루서블 JV’를 통해 약 2조8600억원을 조달하고, 고려아연은 약 8600억원을 직접 투자한다. 나머지 자금은 미국 정부의 정책금융 대출과 보조금, 재무적 투자자 대출 등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는 칩스법에 따라 미국 상무부를 통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통신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최종 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발표와 면접을 진행한 뒤 대표이사 최종 후보 1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군에는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박 전 사장과 홍 전 대표는 KT 내부 출신, 주 전 대표는 외부 인사다. 박 전 사장은 1992년 한국통신 입사 이후 기업부문장을 역임한 정통 KT맨으로, 기업대기업(B2B) 사업과 해외 사업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이 세 번째 대표이사 도전으로, 조직 이해도와 내부 안정성이 평가 요소다. 홍 전 대표는 KT 재직 후 삼성전자와 삼성SDS 대표를 거쳐 SK쉴더스 대표를 맡은 글로벌·보안 전문가다. 최근 불거진 보안 이슈와 관련해 위기관리 경험이 주목받고 있다. 주 전 대표는 SK텔레콤 출신으로 공공·정책 경험을 갖췄다. 과거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있었지만 당시 사태 수습을 주도한 이력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KT가 겪은 보안 사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연말과 내년을 겨냥한 굵직한 콘텐츠와 협업 전략을 잇달아 공개하며 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겨울 쇼케이스를 통해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규 보스, 지역 콘텐츠를 예고하며 장기적인 이용자 경험 강화에 나섰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페라리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브랜드 협업을 통한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시하는 한편, 개인용 AI 비서 ‘KIRA’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기술 경쟁력 확장에도 속도를 냈다. 넷마블은 오프라인 팬 행사로 IP 충성도를 높였고, 컴투스는 크리스마스 시즌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이용자 접점을 넓히며 연말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넥슨, ‘메이플스토리’ 겨울 쇼케이스서 2026년까지 업데이트 로드맵 공개=넥슨은 지난 13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메이플스토리’ 2025 겨울 쇼케이스 ‘크라운(CROWN)’을 개최하고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오랜 기간 게임을 즐겨온 이용자를 우선 초청해 연말 시상식 콘셉트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1000여명의 관객들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18일 적용되는 1차 업데이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부영그룹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은 직원들의 화재 발생 시 위기 대응 능력과 응급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서귀포소방서 중문119센터와 함께 소방훈련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훈련은 수련원 내 원인 미상의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직원들은 119 신고와 상황 전파, 고객과 직원 대피 유도, 자체 소방시설을 활용한 초기 화재 진압 등 실제 상황에 준하는 대응 절차를 중심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숙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어 실시된 심폐소생술 교육에서는 심정지 환자 인지 및 신고 방법, 심폐소생술(CPR) 요령,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본 응급처치 방법 등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교육했다. 직원들은 직접 실습에 참여하며 응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재난 및 응급 상황에 대한 직원들의 대응 역량이 한층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이용객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부영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