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안산 단원병원이 최근 새로운 한방과를 개원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양방과 한방을 동시에 제공하는 통합 의료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전했다. 단원병원 측은 “이번 한방과 개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향상된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종합병원에서 한방과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단원병원은 양방과 한방을 동시에 운영함으로써 진료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특히 한방 치료는 증상 개선뿐 아니라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추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방 치료는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데 유용하지만, 한방 치료는 자연적인 회복 능력을 촉진해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두 가지 접근 방식의 병행은 만성 질환이나 스트레스 질환의 환자에게 유익하다”고 전했다.
단원병원 한방과에서는 여러 가지 질환에 맞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진료 항목으로는 척추•관절 질환, 어린이 성장 지원, 여성 질환, 피부 및 소화기 질환 등이 있다. 척추•관절 질환에서는 허리와 목 디스크, 무릎 및 어깨 통증을 겪는 환자에게 침, 약침, 추나요법 등을 사용하게 된다.
어린이 성장 및 집중력, 학습 능력에 도움되기 위한 한약과 총명탕 등도 처방한다. 또 스마트폰 사용과 잘못된 자세로 인한 체형 문제를 교정하는 치료도 있다. 단원병원 측은 “생리통, 갱년기 증상, 난임 등 다양한 여성 질환을 체질에 따라 한약과 자연적인 치유 방법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한방은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 여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설명했다.
단원병원의 한방과에는 문규성 과장과 박은하 과장이 진료를 맡고 있다. 문규성, 박은하 과장은 진료를 통해 터득한 경험으로 각 환자의 상태를 세심하게 파악하고 치료하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원병원 측은 “본원은 이미 지역 주민들에게 중요한 의료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한방과 개설로 한방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이 편리하게 양방과 한방을 병행하며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단원병원 측은 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항상 지역 주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에 이번 한방과 개설을 통해 더욱 믿음직한 의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