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케미렌즈]](http://www.seoultimes.news/data/photos/20250209/art_17405299529622_633ce5.jpg)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외부 활동이 본격화되는 봄을 맞이하고 있다. 봄은 미세먼지, 꽃가루, 자외선 등으로 인해 눈 건강이 위협받는 시기이다. 꽃가루 날림이 심하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엔 외출을 피하는 게 좋지만 부득이한 경우 선글라스나 변색렌즈 안경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경을 쓰면 눈에 침투하는 미세먼지를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으며 안경알이 클수록 좀 더 효과적이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눈을 씻고 안경렌즈는 흐르는 미온수에 세척하는 것이 좋다.
공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는 오염물질이 뒤섞여 있어 눈에 들어오면 안구건조증이나 눈꺼풀염 등이 생길 수 있어 요주의 대상이다. 이와 함께 눈 건강을 위협하는 봄 자외선도 경계해야 한다. 겨울에 비해 자외선 지수가 높아져 외출시에는 자외선 차단 안경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기간 무방비로 노출되면 시력 감퇴는 물론, 눈의 노화를 촉진하고 백내장, 황반변성, 익상편 등 안 질환 유발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선글라스는 대부분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일부는 차단 성능이 없이 색만 있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차단 성능도 중요해 자외선 최대 파장대인 400나노미터 에서 99%이상 완벽 차단 성능을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선글라스는 렌즈 농도가 짙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와는 무관하다. 오히려 선글라스가 너무 짙으면 동공이 커져 자외선이 침범할 수 있고 눈의 피로와 부담이 높아질 수 있다.
전문가인 안경사는 일반적으로 눈동자가 들여다보일 정도의 착색 농도 60~80% 정도면 무난하다고 추천한다. 최근에는 선글라스 겸용 변색렌즈 안경이 각광받고 있다. 외출시에는 선글라스용으로, 실내에서는 일반 투명안경 겸용이 가능해 인기가 높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변색렌즈는 자외선 최대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차단이 가능한데다 야외활동시 렌즈가 변색이 되면 눈부심을 차단할 수 있어시 실내외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