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Bullet - 리:레볼루션 1st 콘서트” 공식 포스터 [진=샵팬픽]](http://www.seoultimes.news/data/photos/20250310/art_17412288408097_ff2591.jpg)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버추얼 엔터테인먼트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버추얼 크리에이터 그룹 ‘리:레볼루션’이 오는 15일, 롯데시네마에서 첫 단독 콘서트 ‘The First Bullet’을 개최, 버추얼 공연의 새로운 장을 연다.
Full 3D 라이브 뷰잉 콘서트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지난 2월 14일 티켓 오픈 직후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성원속에 지난 2월 28일 제주권을 포함해 상영관이 추가됐다. Full 3D 라이브 뷰잉 콘서트는 이로써 전국 8개 권역, 17개 영화관, 22개 상영관에서 동시 개봉된다.
‘리:레볼루션’은 대한민국 최초의 버추얼 보이 그룹으로, 2021년 데뷔 이후 쇼케이스를 비롯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과 호흡해왔다. 다양한 대내외 환경 변화로 적극적으로 팬들과 소통하는데 일부 어려움이 있었으나, 팬들의 꾸준한 응원과 관심 덕분에 첫 단독 콘서트 ‘The First Bullet’로 돌아왔다.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기술과 콘텐츠가 결합한 새로운 버추얼 엔터테인먼트의 가능성을 증명하는 무대다. ‘리:레볼루션’은 기존 버추얼 콘서트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K-POP 안무가들과 협업해 오리지널 4곡의 안무를 준비했다.
또 각 멤버들의 독무대, 세션팀과 함께한 편곡, 맞춤형 무대 의상까지 모든 요소를 세심하게 기획했다. 또 콘서트만을 위해 새로운 무대 에셋을 제작하며, 단순한 CG 공연이 아닌 몰입형 공연을 구현했다. 이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만든 것은 버추얼 IP 유통 및 매니지먼트를 선도하는 ‘샵팬픽(SHOPFANPICK)’과 하이엔드 3D 애니메이션 제작을 담당한 ‘스튜디오 이온(Studio EON)’의 협업이었다.
샵팬픽은 이번 콘서트를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IP 비즈니스 확장과 팬덤 경험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기획했다. 또 스튜디오 이온은 언리얼엔진 기반의 하이퍼리얼리스틱 리얼타임 애니메이션 기술을 활용해 실물 공연과 같은 몰입도를 구현했다.
‘리:레볼루션’의 첫 단독 콘서트는 버추얼 엔터테인먼트가 실물 공연과 어떤 방식으로 공존할 수 있을지를 실험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팬덤, 기술, 콘텐츠가 하나로 결합된 새로운 공연 형태가 앞으로 어떤 흐름을 만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스튜디오 이온의 강대일 대표는 “지난 ‘볼케이노’ 뮤직비디오와 라이브 방송, 그리고 이번 콘서트 프로젝트를 통해서 우리가 보유한 언리얼 엔진기반의 실시간 3D 모션캡처 기술과 비주얼적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었다”며 “리:레볼루션만의 스토리와 캐릭터별 매력을 표현하는 데 최적의 비주얼 아트웍과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샵팬픽의 버추얼 IP 유통 및 매니지먼트 역량과 결합해 이번 콘서트가 팬들에게 더욱 강력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며, 이는 앞으로의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도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