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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KODEX TDF2050액티브, 올해 자금유입 1위

올해 567억 자금유입 동일 2050 빈티지 33개 중 1위…순자산 4위로 급성장
1년/2년 수익률 각각 17.4%/39%로 Top2 수준…안정성과 성과 모두 확보
편의성, 투명성, 낮은 비용, 풍부한 거래량 등의 효과로 TDF ETF 선택 늘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TDF 시장의 무게 중심이 공모형에서 ETF형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리면서 투자하기 편한 ETF형 상품을 선택하고 있어서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TDF2050액티브 ETF가 올해 567억 자금유입으로 전체 2050 TDF 빈티지 33개중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TDF 시장은 2011년 도입 이후 연금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195개 상품, 17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기존에는 공모형 펀드가 중심을 이뤘다. 하지만 2022년 삼성자산운용의 KODEX TDF2050액티브를 포함한 ETF형 TDF가 첫 선을 보인 뒤 2년여 만에 ETF형 TDF 시장은 총 16개 상품, 순자산 3723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KODEX TDF2050액티브가 빠르게 성장한 것은 공모형 대비 높은 수익률과 투자가 편한 ETF형 TDF의 장점 때문이다. 이 상품의 수익률은 1년 17.4%, 2년 39%, 2022년 6월 상장 이후 45.7%를 달성하며 2050년 은퇴를 목표하는 상품 가운데 상위 2위 이내에 올랐다. 전세계 주식에 투자하는 주요 글로벌지수 ETF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다양한 만기의 국내 채권에 투자해 시장 하락기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총보수는 기준 연 0.3%로 업계 최저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ETF 특성상 투자자가 원하는 가격에 거래할 수 있다. 환매 기간은 거래일 포함 3일로 짧다. 이를 포함해 실시간으로 투자 자산 목록이 공개된다는 장점이 부각되며 연금 투자자들의 투자자금 유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TDF ETF 상품들은 거래량이 풍부해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 포함되지 못하는 약점을 극복한 성과다.

 

DC와 IRP 등 퇴직연금 계좌를 적극 활용하는 투자자들의 경우 전체 투자자산의 30%를 배정해야하는 안전자산에 KODEX TDF2050액티브를 담으면 주식 투자 비율을 20%가량 추가로 늘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TDF 시리즈는 연금시장에서 ETF형 TDF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춘 ETF형 TDF 상품을 출시해 연금 투자 환경을 바꿔나갈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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