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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저축은행 이재옥號 작년 ‘흑자전환’ 성공...4분기 영업익 90억원

9분기 만에 ‘흑자 전환’… 지난해 매 분기 손실 규모 축소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 조달 비용 감소 효과
2025년 연간 흑자 전환 달성 기대감 ‘쑥’
“자산 건전성 관리 강화, 실적 개선 위한 노력 지속"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상상인저축은행(대표 이재옥)이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2년 3분기 이후 9분기 만의 흑자 전환이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90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흑자 전환은 지난해 매 분기 손실 규모를 축소한 데 따른 결과다. 상상인저축은행의 2024년 3분기 영업손실은 127억원이다. 이는 전 분기대비 42%(92억원), 전년 동기대비 57%(169억원) 손실이 줄어든 금액이다.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219억원)도 1분기(-480억원)대비 절반이상 줄었다.

 

상상인저축은행이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배경은 당국 가이드라인에 발맞춰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해 충당금 추가 부담이 줄어든 영향이다. 또 최근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조달 비용 감소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기순손실 역시 매 분기 개선되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의 2024년 분기별 당기순손실 규모는 1분기 380억원이었다. 하지만 2분기 200억원, 3분기 103억원으로 줄어든 데 이어 4분기엔 잠정 순손실이 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의 경우 소송 관련 충당부채가 포함된 실적으로 이를 반영하지 않을 경우 잠정 순이익은 76억원으로 집계돼 흑자 전환을 이루는 쾌거를 달성하게 된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연간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는 게 상상인저축은행의 계산이다.

 

이재옥 상상인저축은행 대표는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가 매 분기 축소됐고 상당 규모의 충당부채가 적용됐음에도 4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며 “2025년 연간 흑자 전환도 기대가 되는 만큼 앞으로도 당국 기조에 맞춰 자산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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