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류두형 한화·글로벌 대표이사, 김종서 한화엔진 대표이사, 라피 발타 한화파워시스템 대표이사, 최석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리조트 부문 대표이사, 김경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에스테이트 부문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한화그룹]](http://www.seoultimes.news/data/photos/20250835/art_17566198134717_f6e386.jpg?iqs=0.5247445840512699)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그룹이 31일 ㈜한화·글로벌, 한화엔진,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리조트·에스테이트 부문) 등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5명에 대한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 경쟁력과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한화·글로벌 신임 대표이사에는 류두형 현 한화오션 경영기획실장이 내정됐다. 류 내정자는 한화에너지, 한화첨단소재, 한화모멘텀 등 다양한 계열사 대표이사를 역임한 전문 경영인이다. 류 내정자는 제조와 에너지 분야 글로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의 사업 전략 고도화와 경쟁력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한화엔진 신임 대표이사로는 김종서 한화오션 상선사업부장이 발탁됐다. 김 내정자는 한화토탈 대표를 지냈다. 김 내정자는 최근 LNG선 매출 확대와 선별 수주 전략으로 한화오션 실적 개선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선박 엔진 수요 확대에 맞춰 본업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주도할 것으로 한화그룹 최고경영진은 기대하고 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라피 발타 현 COO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발타 내정자는 GE와 프리시즌 캐스트파츠 등에서 35년 이상 활동한 글로벌 엔진·가스터빈 전문가로, 한화파워시스템의 압축기·가스터빈 등 에너지 장비 해외시장 확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리조트 부문은 최석진 내정자가, 에스테이트 부문은 김경수 내정자가 각각 맡게 된다. 최 내정자는 미래전략실장 등을 역임하며 호텔·리조트 사업 전략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그는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김 내정자는 개발사업부장과 아쿠아플라넷 대표 등을 거쳐 종합 부동산 관리 전문성을 쌓아온 만큼 에스테이트 사업 확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각 사는 신임 대표이사 책임 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해 내년 경영전략을 조기에 수립·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탁된 대표이사 내정자들은 각 사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