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이노텍(대표 문혁수)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24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8% 늘어난 7조6,098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LG이노텍은 모바일 신모델 공급 성수기에 맞춰 고부가 카메라 모듈과 RF-SiP 등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실적이 확대된 점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차량용 카메라, 통신, 조명 모듈 등 모빌리티 부품도 꾸준히 성장하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연간 기준 매출은 21조8,966억원으로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6,650억원으로 5.8% 감소했다. 회사는 성과급 등 연말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이를 제외할 경우 수익성 중심 경영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LG이노텍 측은 설명했다.
경은국 CFO(전무)는 “LG이노텍은 올해 고수익 사업 포트폴리오(High Performance Portfolio)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체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반도체 기판 수요의 견조한 흐름에 따라 반도체 기판 가동률도 풀 가동 상태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기판 캐파를 확대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 매출이 6조6,46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2% 증가했다. 패키지솔루션은 4,892억원으로 27.6% 늘었다. 또 모빌리티솔루션은 4,74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4.8조원에 달했다. 수주잔고는 19.2조원으로 사상 처음 19조원을 넘어섰다. LG이노텍은 로봇용 센싱 부품과 자율주행 라이다 등 미래 사업 육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LG이노텍은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88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7%로 배당금 총액은 444억8927만3160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월 31일이다. 배당금은 3월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